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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논문6 : 종교와 동물 ; 원시종교 이론에 나타난 인간과 동물의 관계 = On Relation between Human and Animal in the Theories of Primitive Relig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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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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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00-227(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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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원시종교에 대한 이론의 역사에서 인간과 동물의 관계가 어떻게 설정되었는지를 개괄하는 것이다. 이 논문의 출발점은 초기 종교학사의 토테미즘이론의 근거가 되었던 자료를 검토하는 것이다. 우리는 18세기 북미원주민 오지브와족 남성의 증언에 대한 무역상 존 롱의 기록이라는 역사적 구체성을 지닌 자료를 기반으로 토테미즘이라는 원시종교 이론이 구성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토테미즘은 종교 기원론으로서 이론적 기여를 하였다. 그러나 인간과 동물의 관계라는 측면에서 보았을 때 이 이론은 당시 대중들에게 비서구 사회 종교에서 동물을 대하는 특이한 태도에 대한 보고로 오해받은 여지가 있었다. 그들이 비서구 사회 인간과 동물의 관계에 대해 갖게 된 생각은 다양하다. 원시인은 인간과 동물을 구분할 지적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 원시인은 진화의 초기 단계에 있기 때문에 동물과 유사한 특성을 갖는다는 것, 비서구 사회에서는 동물을 숭배하는 혐오스러운 신앙이 존재한다는 것이 그 내용이다. 원시종교의 인간과 동물의 관계에 대한 이론은 인류학자들을 중심으로 초기 논의의 한계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제 현대인과 원시인의 사유의 이질성보다는 동질성을 보여주는 데 초점이 맞추어졌다. 동물은 숭배의 대상이거나 동일시되는 대상이라기보다는 사유의 재료로서 인식되었다. 북미원주민 연구에서는 이보다 근본적인 반성이 제시되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오지브와족에서 인간과 동물은 동일한 범주에 속하며 둘 다 ``사람``이라고 불린다. 이는 인간과 동물이 대등한 관계를 맺는 문화적 맥락을 반영한 범주 설정이다. 이 범주에 대한 이해를 통해 우리는 서양의 인간중심적인 전제에서 벗어난 인간과 동물의 관계에 대해 상상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더 나아가 타자의 범주에 대한 이해가 종교학 이론에 대한 반성의 기회를 제공해줌을 알 수 있다.
더보기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review the relation between human and animals through the history in the theories of primitive religion. The thesis starts with looking into the report on which early Totemism was based. We can identify that the first theory of Totemism was found on a report of a Ojibwa`s witness by trader John Long in 18th century. Totemism contributed to the study of religion as a theory of origin of religion. However, taken as an aspect of the relation between human and animal, it seemed like an exotic report of attitude of non-Westerner`s to animals. The public views from Totemism varies as follows: the lack of primitives` capability of differing human from animals, the common traits between primitives and animals as an early grade in evolution, and the existence of disgusting worship of animals in non-Western societies. Now the theories of relation between human and animal in primitive religion has been developed to the degree of overcoming earlier misunderstandings. They focused more on the homogeneity than heterogeneity between moderner and primitives. Animals are recognized not as the object of worship or identification but as the materials for thought. More fundamental attribution was suggested in the study of Native American study. According to this study, in Ojibwa human and animal belong to same category and are called "person." It is a category reflecting a culture of equating relation between human and animals. From understanding this category formation, we have chance to imagine the new relation between human and animals beyond Western anthropocentric views. Furthermore, we recognize that the understanding of the other`s categories enhance the reflection for the theories of relig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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