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고전소설 속 바다 형상과 근대적 변모 = An Early-Modern Transfiguration of sea in Korean Classical novel
저자
이승은 (한림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91-118(28쪽)
KCI 피인용횟수
0
DOI식별코드
제공처
This paper aims to investigate how the experience and awareness of the sea in Korean classical novels are transformed in the era of modernization, and what its meaning is.
First, I divided the image of the sea in classical novel into four parts. Basically, the sea of classical novels has been shaped in imagination, rather than being depicted as a specific life scene. As a result, the sea was portrayed as a space of suffering, a space of fantasy and mystery, and an alternative space, only Choi Cheok-jeon depicted the sea as a result of a more concrete experience. In common, the sea was recognized as a space separating the place from here, or a passage for going there. However, the setting that a new world is opened beyond the sea, and the fantasy space is existed under the sea in Korean classic novel is remarkable. It paradoxically reveals the contradictions and fetters of the real world and suggests a way to solve it.
In early modern era novels, different perceptions of the sea begin to be seen. Yeoyeong-woong borrowed the form of the hero novel, but widened the action radius of the hero to the distant sea. The Sea of the Seohae-pungpa was not a path of movement but an object of exploration and exploration in itself.
The sea of Heosaengjeon is projected to dream of civilization world construction. Now the sea is no longer a barrier between this world and the world, and it is different from that of the classical novel. Rather, it is necessary to notice that the world is connected vertically and horizontally through the sea, and the movement area of the character is expanded and its movement is strengthened in the novel.
본고는 고전소설 속 바다에 대한 체험과 인식이 근대전환기라는 시대적 현실 속에서 어떻게 변모하는지, 그 의미는 무엇인지를 구명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우선 고전소설에 나타난 바다의 형상을 몇 가지로 나누어 보았다. 기본적으로 고전소설의 바다는 구체적인 생활의 현장으로 그려지기보다는 상상 속에서 그 형상이 주조되어 왔다. 이에 따라 바다는 고난의 공간, 환상과 신비의 공간, 대안적 공간으로 묘사되었으며, <최척전>과 같은 작품은 보다 구체적인 체험의 결과물로 바다를 그려내고 있었다. 공통적으로 바다는 이곳과 저곳을 분리하는 격절의 공간이거나, 저곳으로 가기 위한 통로 정도로 인식되었다. 그러나 고전소설 속에서 바다를 넘어서 새로운 세계를 열거나, 바다 속에 환상의 공간이 있다는 소설의 설정은 주목할 만한 바다. 그것은 현실세계의 모순이나 질곡을 역설적으로 드러내며, 해결을 위한 한 방법을 제시해주기 때문이다.
근대전환기 소설에는 바다에 대한 다른 인식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여영웅>은 영웅소설의 형식을 차용하되, 주인공의 행동반경을 먼 바다로 넓혔다. <서해풍파>의 바다는 이동의 통로가 아니라, 그 자체로 탐험과 탐색의 대상이 되었다. <허생전>의 바다는 문명 세계 건설에의 꿈이 투영되어 있다. 이제 바다는 더 이상 이 세계와 저 세계 사이에 놓인 격절의 장벽이 아니라는 점에서 고전소설의 그것과는 변별된다. 오히려 바다를 통해 세계는 종횡으로 연결되고, 등장인물의 운동 영역이 확장되고 있으며, 그 운동성이 강화된다는 점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8-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 KCI후보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49 | 0.49 | 0.4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4 | 0.41 | 1.24 | 0.19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