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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지역 문예지의 현황과 특성 = A Study on the Current Status and Characteristics of Literary Magazines in Daejeon and Chungnam Regions
저자
김현정 (세명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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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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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25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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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23-239(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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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1900~1980년까지 대전·충남 지역 문예지의 현황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연대별 문예지의 특성을 고찰하였다.
해방 이전에 해당되는 일제강점기에 이 지역에서 발간된 문예지로 『백웅』과 『문예광』, 『시인춘추』를 검토해 보았다. 경성 위주의 문예지의 발간이 충남 공주와 예산에서도 활발히 이루어졌다는 점, 아나키즘적 성격을 띤, 다소 진보적인 문예지인 『문예광』이 발간되었다는 점 등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해방기 지역 문예지의 특성으로 대전 시단을 대표하는 정훈, 박용래, 박희선이 결성한 순수한 시전문지 『동백』이 출간된 점, 해방기 좌우익의 대립이 첨예한 상황에서도 진보계열의 문예지인 『현대』 등이 나온 점, 계룡의숙, 계룡학숙을 토대로 설립된 호서민중대학 1주년 기념으로 『호서학보』가 발간된 점 등을 꼽을 수 있다.
1950년대 지역 문예지의 특징은 전쟁기에 거의 유일하게 문학종합지 성격을 띤 『호서문학』이 창간되었다는 점, 기존의 전통적인 문학을 추구하던 것에서 탈피한, 참신한 감각과 내용을 보여주는 학생문예지가 다수 등장한 점, 한국문학가협회 충남지부의 기관지인 『호서문단』 창간호가 발간된 점 등이다.
1960년대 지역 문예지의 특성은 4·19혁명과 관련된 저항 의지를 담아낸 머들령동인회의 『분향』을 비롯하여 『머루』, 『창』, 『대릉』, 『보문』 등 고교생들이 중심이 된 교지 또는 고교 연합 모임의 동인지가 주를 이루었다는 점, 새로운 감각과 형식, 내용을 담보한 젊은 종합문예지인 『중도문학』이 출현한 점, 운문의 강세 지역답게 시와 시조 전문지인 『시혼』과 『청자』가 발간된 점 등에서 찾을 수 있다.
1970년대 대전·충남지역 문예지의 특징은 호서문학의 정신을 잇는 『충남문학』의 창간과 『호서문학』의 복간, 그리고 『호서시선』의 발간이 이루어졌다는 점, 대전·충남지역 아동문학의 형성과 발전을 꾀하는 데 지대한 역할을 한 『푸른 메아리』가 출간되었다는 점, 1970년대 후반에 더 나은 현실을 꿈꾸는 대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창과 벽』을 발간한 점 등에서 발견할 수 있다.
앞으로 이러한 대전·충남 지역 문예지의 현황과 특성을 바탕으로 충청권 잡지의 현황과 특성까지도 아우를 수 있는 논의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This paper closely examines the current status of literary magazines in the Daejeon and Chungnam regions from 1900 to 1980, and analyzes the characteristics of literary magazines by period.
『Baekwoong』, 『Munyegwang』, and 『Siinchunchu』, as literary magazines published in the regions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were reviewed. The meaning can be found in the fact that Gyeongseong-oriented literary magazines were actively published in Gongju and Yesan, Chungcheongnam-do, and that 『Munyegwang』, a somewhat progressive literary magazine with an anarchist character, was also published.
The publication of 『Dongbaek』, a pure poetry magazine formed by Jeong Hoon, Park Yong-rae, and Park Hee-sun, representing Daejeon’s poetry group, 『Hyundai』, a progressive literary magazine despite the sharp confrontation between the left and right wings of the liberation period, and 『Hoseohakbo』 to commemorate the first anniversary of Hoseo-Minjung University, which was established based on Gyeryong Eui-suk and Gyeryong Hak-suk, are the characteristics of local literary magazines during the liberation period.
The characteristics of local literary magazines in the 1950s include the establishment of the 『Hoseo Literature』, which is almost the only literary magazine during the Korean War period, the emergence of a number of student literary magazines that show a fresh sense and content that broke away from pursuing traditional literature, and the publication of the first issue of the 『Hoseomundan』, an official publication of the Chungnam branch of the Korean Writers Association.
The features of local literary magazines in the 1960s are reflected in several key developments : the publication of the Muddleryeong Literary Society’s 『Bunhyang』, which contains the will to resist the April 19 Revolution; the prevalence of student-led high school magazines or literary magazines by high school association such as 『Meoru』, 『Chang』, 『Daereung』, and 『Bomun』; the emergence of 『Jungdo-Literature』, a young comprehensive literary magazine that introduced modern senses, forms, and content; and the publication of 『Sihon』 and 『Cheongja』, which specialized in poetry and sijo as dominant literary genres.
The attributes of literary magazines in Daejeon and Chungnam regions during the 1970s can be found in several key developments: the foundation of 『Chungnam Literature』, which inherited the spirit of Hoseo Literature and the revival of 『Hoseo Literature』; the publication of 『Hoseo-Sisun』; the release of 『Blue Echo』, which played a significant role in the formation and development of children’s literature in the regions; and the publication of 『windows and wall』 in the late 1970s by university students dreaming of a better reality.
Building upon this analysis of literary magazines in Daejeon and Chungnam regions, this study plans to expand the discussion to encompass the current status and characteristics of magazines throughout the entire Chungcheong provi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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