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토론 준비기법 적용과 교사의 반성적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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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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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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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225-225(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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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유아교실에서 만 2, 3, 4, 5세 유아를 대상으로 토론 규칙인 응시하기와 기다리기 기법을 적용하고 유아의 변화와 교사의 반성적 사고의 의미를 살펴보고자 한다.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유아기의 공동체 교육이 필수적이라는데 모두가 동의하고 있는 실정이다. 공동체 교육을 통해 타인과의 생각을 나누고 공통의 생각으로 수렴하는 토론학습을 경험하게 하므로, 유아는 자존감, 책임감, 독립심, 협동심 등을 함양하여 원만한 인간관계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 토론능력은 공동체 활동에서 필수적이며, 원활한 토론활동을 위하여 토론규칙이 선행되어져야한다. 본 연구에서의 적용한 토론 준비기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응시하기(듣기) 기법은 1단계인 ‘친구(선생님)가 이야기할 때 턱을 바라본다’와 2단계: ‘친구(선생님)가 이야기 할 때 눈을 바라본다’로 구성된다. 둘째. 5초 기다리기(생각하기) 기법은 1단계인 ‘친구(선생님)가 이야기 한 후 하나, 둘, 셋, 넷, 다섯이라고 손가락으로 헤아리면서 밖으로 말한 후 나의 생각을 이야기 한다’, 2단계인 ‘친구(선생님)가 이야기 한 후 하나, 둘, 셋, 넷, 다섯이라고 손가락으로 헤아리고 나서 나의 생각을 이야기 한다’, 3단계인 친구(선생님)가 이야기한 후 하나, 둘, 셋, 넷, 다섯이라고 고개를 끄덕인 후나의 생각을 이야기 한다‘이다. 이들 기법을 5∼10명으로 구성된 만 2세, 3세, 만 4세, 만 5세반 유아들 대상으로 각 3회에 걸쳐 활동을 하였다. 활동을 녹화한 후에 유아의 반응을 전사하여 두 기법을 분석하였으며, 매회 교사의 자체평가기록을 바탕으로 교사의 반성적 사고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응시하기 기법을 적용하였을 때 연령에 관계없이 쉽게 익숙해지는 것 같았다. 심지어 2세 유아들도 이로 인해 타인의 이야기에 집중력을 보이기도 하였다. 둘째, 기다리기 기법을 적용하였을 때 모든 연령의 유아들은 토론 과정이 진지해졌으며, 자신의 생각을 충분히 발표하는 경향을 보였다. 셋째, 교사의 반성적 사고는 유아들보다 더욱 극적이었다. 활동의 외현적인 진행방법보다 그 활동을 구성하고 활동에서 나타나는 기다리기, 들어주기, 공감, 공유, 자존감이란 단어들의 의미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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