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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1966)의 「李朝 妓女史 序說–士大夫와 妓女에 대한 風俗史的 接近」에 대한 학술적 검증 및 오류 정정 -기녀의 기원(起源) 및 이조 기녀사(史)에 관한 오류들을 중심으로- = A Study on Academic Verification and Correction of Errors in [Introduction of Gisaeng’ History in the Joseon Dynasty-Custom Approach to Sadaebu and Ginyeo] by Dongwook Kim (1966) - Focusing on Errors in the History of Ginyeo in the Joseon Dynasty and
본 연구에서는 풍속사적 측면에서 ‘조선시대의 기녀사(史)’를 다룬 최초의 학술논문인 김동욱(1966)의 「이조 기녀사 서설(사대부와 기녀)-이조 사대부와 기녀에 대한 풍속사적 접근」을 대상으로 ‘기녀의 기원(起源)’에서부터 ‘조선시대 기생사(史)’ 전반의 내용들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학술적 오류들과 문제점을 각종 정사(正史)의 기록과 야사(野史) 그리고 관련 자료들과의 비교ㆍ대조를 통해 객관적이고 실증적으로 조목조목 규명하였다.
첫째, 김동욱(1966)의 「이조 기녀사 서설(사대부와 기녀)」은 일제강점기대표적인 친일 사학자이자 한국 기생 역사왜곡의 확립자인 이능화(1927)의조선해어화사와 집필방식뿐만 아니라 내용상에서도 겹치는 부분이 상당히많다. 특히 각종 야사(野史), 패관(稗官), 잡록(雜錄), 소설(小說) 등의 참고문헌도 그렇고 그 문헌들에 등장하는 다양한 기녀(기생)들도 동일한 인물들이다수 소개되어 있어 전체적으로 이능화(1927)의 조선해어화사의 큰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 둘째, 대부분의 내용들이 조선 태조(太祖) 때부터 연산군(燕山君) 전후에 이르기까지의 조선 전기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이조(李朝) 기녀사(妓女史) 서설(序說)」 즉 조선시대 기녀의 역사를 풍속사적 측면에서 전반적으로 서설(序說)하였다고 보기에는 학술적 연구범위의 한계성을 지적할 수 있다.
셋째, 무엇보다 「3-11. 기녀(妓女)와 정절(貞節)」에서의 의기(義妓)ㆍ열기(烈妓)ㆍ정기(貞妓)의 사례들을 제외하면 아무리 풍속사적 접근이라 할지라도전체적으로 음란하고 자극적이고 섹슈얼리티에 편중된 네거티브한 기녀(妓 女)의 일화(逸話)만을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문제적이라할 수 있다. 넷째, 「이조 기녀사 서설(사대부와 기녀)」은 풍속사적 측면에서나마 조선시대의 기녀사(史)를 다룬 최초의 논문이라는 점, 학계에 있어서 김동욱(金東 旭)의 국문학자로서의 높은 평가와 권위 등의 연유로 여기에 실린 내용들은이후 기생 관련 논문과 단행본 그리고 이들을 어떠한 검증도 없이 그대로 인용한 인터넷 상의 각종 기생 관련 정보들, 특히 조선시대의 기생(妓生)에 관한최초의 연구나 기생의 기원(起源) 등 연구사(史) 분석부터 시작하는 석ㆍ박사학위논문 등에서 어떠한 의심이나 추가적인 검증없이 무분별하게 반복해서 재생산되어 왔다.
하지만 김동욱(1966)의 「이조 기녀사 서설(사대부와 기녀)」은 다양한 학술적 오류들과 잘못 해석ㆍ기술된 내용들이 상당수 발견되기 때문에 이의 인용에 있어서는 연구자 스스로가 추가적이고 철저한 검증작업을 통해 학술적 타당성을 충분히 확보한 후 이를 재인용해야 할 것이다.
This study conducted a detailed analysis of I. Seosul (Introduction) II. Life of Gisaeng, which includes errors about Ginyeo (Gisaeng) such as the origin and role of Gisaeng, type and definition of Gisaeng, Gisaeng system, and abolition of female musician system. Then, this study compared them with related historical records, codes, and annals, including [History of Goryeo Dynasty] and [The Annals of the Joseon Dynasty], to correct each error in details. For III. Ginyeo and Sadaebu, this study examined the main ideas of each theme, investigated detailed information of cited references, corrected errors, and explored overall descriptive characteristics. The main matters corrected in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Introduction of Gisaeng’ History in the Joseon Dynasty(Sadaebu and Ginyeo)] by Dongwook Kim (1966) shows a considerable number of overlapping parts in terms of writing method and contents with the [Joseon Haeeohwasa] by Neunghwa Lee (1927), who is one of the main pro-Japanese historians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era and distorter of Korean Gisaeng history. In particular, both of them cover the same unofficial histories, stories, tales, episodes, and novels, and a lot of the Gisaeng introduced in these materials are the same people. Second, most of the contents and episodes focus on the early Joseon Dynasty, from King Taejo to Yeonsangun. Therefore, the [Introduction of Gisaeng’ History in the Joseon Dynasty] is limited in its academic scope and fails to cover the history of Ginyeo during the Joseon Dynasty in terms of customs.
Third, the [Introduction of Gisaeng’ History in the Joseon Dynasty] involves considerable problems as it only focuses on negative Ginyeo episodes biased to obscene, provocative, and sexual episodes, except for the episodes of Ginyeo of righteous deeds in [Ginyeo and Fidelity]. Lastly, [Introduction of Gisaeng’ History in the Joseon Dynasty(Sadaebu and Ginyeo)] has been reproduced indiscreetly without any doubt in Gisaeng-related papers, publications, papers on the Gisaeng of the Joseon Dynasty and origin of Gisaeng, and other master’s and doctorate papers starting from research history analysis considering the fact that it was the first introductory research that covered the history of Ginyeo during the Joseon Dynasty and evaluation and authority of Dongwook Kim in academic circles as a Korean literature scholar. Thus, researchers need to go through additional and thorough verification process to secure academic validity before re-citing the [Introduction of Gisaeng’ History in the Jose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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