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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ccess1980년대, 바리케이트 뒤편의 성(性) 전쟁과 여성해방문학 운동 = Gender wars and Women’s liberation literature behind the barricade in the 198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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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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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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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9(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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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1980’s when the general public had strong memories of absolute power is the period in a fight that conscientious citizens disobeyed the oppressive government power. The time was the period of a political revolution when a mass rally and a street demonstration were daily ritual and the regime was succumbed by them, namely, the 1987 was the period when the June 10 uprising sparkled. Who, however, have the memory of the freedom was just university students or male works; there was no the marks of female. When we recall the female workers that took lead the democratic trade union movement, the female college students joined in the movement leaving family and many women’s organization joined in the reform movement, it can be said that the 1980’s was a period to vanish women from history. It is important that people were not paying much attention to the gender war behind the barricade for democracy. The memory of woman liberation movement against bigotry of democracy, such as participation in reform movement or other way, has been erasing. Such erasing or forgetting is not coincidence that we should take lightly. As the 1980’s was habitus for cultural and political hegemony of the specific class, democracy was privatized.
Finding the marks that was erased calculatedly or forgotten in the memory of history is a resistance to what the small group had a monopoly of democracy. This article tried to review the meaning of challenge and experiment of women’s sexual liberation literature movement that was conducted during the Mook in 80’s. In the 80’s the Mook, such as Women, Another Culture, Feminine Campaign and Literature, related with women’s liberation literature had small number and had a short period of publication. However, as the Mook, Women literature magazines, was an independent media, attacked the patriarchal system of history of literature that admitted the works written by only men as a history, training the women writers to discriminate sexually women’s writing as “a Lady literature” or “a female literature”, it showed a grand and radical challenge to discover feminist knowledge and cultural language. The Mook was a space to express feminist criticism, and then Another Culture-Women liberation literature, Feminine Campaign and Literature were a “Feminist Anthology” that introduced at first. The work to find the marks of women that was classified or erased intentionally from history or history of literature in the 80’s is a women’s fight of memory, at the same moment, to make a history of women’s knowledge and women’s language. However, this paper focused on the dilemma of the advanced women literature group, which was formed during a period of political chaos, and reviewed the limit of women liberation literature.
대중의 기억 속에 각인된 1980년대는 억압적인 국가 권력에 맞서 양심적 시민들이 불복종한 투쟁의 시간이다. 대중 집회와 가두시위가 일상의 의례로 자리 잡고, 그 정점에 정권을 무릎 꿇린 87년 6․10 항쟁이 장엄하게 빛나는 정치 혁명의 시대인 것이다. 그런데 그 자유의 기억을 채우고 있는 것은 열사가 된 대학생이나, 넥타이를 매고 작업복을 입은 채 거리를 행진하는 남성 노동자일 뿐, 여성의 흔적은 없다. 민주적 노동 조합 운동을 주도한 여성 노동자, 중산층 가족을 떠나 공장으로 뛰어든 여대생들, 변혁운동에 가담한 수다한 여성 운동 조직들을 떠올려 본다면, 80년대는 여성들이 계보에서 사라진 시대인 것이다. 중요한 것은 민주주의를 위한 바리케이트 뒤편에서 성(gender) 전쟁이 이루어졌다는 사실은 거의 주목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변혁운동에 참여하거나 혹은 그것과 다른 방식으로 민주주의의 편협성에 도전하는 여성해방운동의 기억은 삭제되어 왔다. 이러한 지워짐 혹은 망각은 가볍게 넘겨 버릴 우연은 아니다. 80년대가 특정 집단이 문화적, 정치적 헤게모니를 얻기 위한 상징 투쟁(아비투스)이 됨으로써 민주주의 역시 사유화되어 왔기 때문이다. 역사의 기억 속에서 고의적으로 탈락 혹은 망각된 이들의 흔적 찾기는 민주주의를 소수의 그룹이 독점하는 데 대한 저항이다.
이 글은 80년대 무크지의 흐름 속에서 이루어진 여성성해방문학 운동의 도전과 실험의 의미를 살펴보고자 한다. 여성해방문학과 관련한 80년대 무크지는 『여성』, 『또 하나의 문화』, 『여성운동과 문학』으로 그 수가 적고 발간 기간도 길지 않다. 그러나 여성문학 무크지는 독립 언론으로서, 여성의 글쓰기를 “규수” 혹은 “여류”로 성차화해 여성 문인을 길들이고 남성이 쓴 글만을 ‘정전’으로 인정해온 문학사의 가부장성을 공격하고, 여성주의 지식/문학의 언어를 발굴하는 야심차고 급진적인 도전을 보여주었다. 무크지는 여성해방비평이 개진되는 장이었으며, 『또 하나의 문화-여성해방의 문학』, 『여성운동과 문학』은 문학사 최초로 선 보인 ‘페미니스트’ 앤솔로지였다. 80년대의 역사/문학사 기술에서 고의적으로 누락되거나 기타 등등으로 분류된 여성들의 흔적을 찾는 작업은 그 자체로 여성의 기억 투쟁이자, 여성 지식/언어의 계보를 만들어 가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이 글은 페미니즘과 정치적 격정의 시대가 만나 형성된 진보적 여성 문학 그룹이 봉착한 딜레마에도 주목해 80년대 여성해방문학 운동의 한계도 짚어 보았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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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20-03-12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Sanghur Hakbo-The Jou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The Lear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KCI등재 |
2020-03-1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Lea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Sanghur Hakbo: The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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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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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14 | 1.14 | 1.1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25 | 1.21 | 2.23 | 0.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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