万葉集に見られる渡來人とその作品の硏究 = 万葉集에 나타난 渡來人과 渡來人作品의 硏究
저자
崔光準 (일어일문학과)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1990
작성언어
Japanese
KDC
040.000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5-74(40쪽)
제공처
소장기관
本 論文은 日本의 가장 오래된 詩歌集인 萬葉集을 中心으로 渡來人의 問題와 渡來人作品을 한首 한首 分析하여 渡?人이 萬葉集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가. 또한 우리의 古代文學이 日本의 文學에 어떻게 전해졌는가를 개략적이나마 알아보기위함이 主된 目的이였다.
日本이 世界에 자랑하는 가장 오래된 歌集인 萬葉集에는 總 4536首라는 방대한 노래가 收錄되어져있다. 8世紀 後半頃에 편찬되었다고 推定되는 萬葉集은 우리의 新羅時代 鄕歌와 形式·表記面에서 매우 유사점을 찾아볼 수 있으며 內容面에 있어서도 古代人의 生活·風俗·文化등을 짐작할 수 있는 매우 重要한 資料이다.
이러한 萬葉集에 노래가 실려있는 作者는 모두 350명 정도인데 그 중, 渡?人으로서 認定되어지는 作家가 약 80명정도에 이르고 있다. 이와같은 事實은 萬葉集을 바르게 理解하는데 매우 重要하며, 韓·日 古代의 文化, 양국의 言語 文學의 比較硏究에도 매우 重大한 影響을 끼치리라 생각된다. 따라서 本 論文에서는 우선 渡來人, 즉 平安末期까지의 渡來人의 歷史的 背景을 考察하고 渡來人硏究의 時点에 代해 살펴보았다.
古代에 있어 ?國은 國家라는 개념을 떠나 자연스럽게 往來한 事實이 『古事記』·『日本書紀』등에서 證明되고 있다. 마찬가지로 같은 內容의 記錄이『三國史記』·『三國遺史』에서도 보여져 古代?國의 密接했던 關係를 再確認시켜주고 있다. 百濟가 滅亡한 後 많은 百濟人이 日本으로 건너갔으며 日本 조정에서는 이들을 爲해 집단 주거지를 마련하는등 古代史에 있어 韓·日關係는 뗄레야뗄수 없는 關係였음을 알 수가 있다.
이와같은 歷史的 事實을 토대로 해, 萬葉集에 있어 渡來人의 硏究는 最近에 들어 매우 活發해 지고 있다. 中西進氏의 「山上憶良 歸化人說 」·NHK의 「枾本人麻呂 歸化人說」등 萬葉集의 硏究史를 바꾸어 놀만한 硏究들이 계속해서 發表되고 있다.
本 論文에서도 80여명의 渡來人가운데 우선 35명의 渡來人의 經歷·出自, 그리고 作品을 中心으로 살펴보았다. 대개가 短歌의 中心으로 渡來人들은 노래했으며 이들의 作品은 風雅·望響·人生의 回想 등을 노래해 쓸쓸함 등을 表現하고 있다.
또한, 노래의 卽興性, 傳承者로서의 役割·漢文學의 影響등 여러가지 特徵들을 發見할 수가 있다. 天平期에 들어가서는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참신하고 새로운 素材로서 노래를 읊어 古代의 日本文學을 이끌어가는 양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나, 일부의 渡來人과 渡來人의 2世·3世에 이르러서는 完全한 日本人으로서 노래해 渡來人으로서의 특징을 찾아볼 수 없는 아쉬움도 發見하게 된다.
어쨋든, 萬葉集에 있어 渡來人의 問題는 많이 남아있다. 앞으로는 萬葉硏究史上 가장 큰 문제점을 안고 있는 山上憶良와 枾本人麻呂에 代해 集中的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머지않은 시기에 남은 40인 정도의 渡來人의 연구에 즈음해, 보다 넓은 시야와 끊임없는 노력으로 한사람 한사람의 경력·出自·作品에 대해 최선을 다 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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