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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한국소설에 나타난 감정 윤리의 동학 -긍정의 정치학을 중심으로- = The Dynamics of Emotional Ethics in the 21st Century's Korean Novels -Focusing on Politics of Positive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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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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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374(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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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aims to examine an issue of the emotion rapidly rising in Korean novels since 21st Century's Korean Novels in terms of the ‘ethics' and ‘dynamics'. The emotion is a broad term which has a complex connection with a feeling, sentiment and the affect. Besides, at the same time, in Korean novels of 21st Century's Korean Novels, the emotion is being commonly discussed from dimensions of not individual but group, not abstraction but reality and also not result but process. Hence, in this research, the emotion was investigated from a dimension of the 'ethics' which allows us to reflect on a human life, instead of an approach to the emotion from the emotion itself. Furthermore, the study pays attention to the way such emotional ethics is changing in a floating situation rather than a fixed state from a perspective of the 'dynamics'. 『The Proof of Gu』 by Choi Jin-young, 『The Mind of Kyung-ai』 by Kim Gum-hee and 『I'll Try To Continue』 by Hwang Jung-eun are representative ones which present such dynamics of the emotional ethics. Beyond capitalizing on the abject to criticise the negative reality, the novel by Choi Jin-young is enhancing the positiveness of the abject. By repeating the impossibility of mourning, the novel by Kim Gum-hee is rather emphasizing that the authenticity of mourning may be pursued properly. The novel by Hwang Jung-eun pursues the realistic ethics which may be accomplished through seeking for pain rather than for happiness. As such, these novels show the progressive emotional ethics in a dynamic manner, which denies both defeating desperation and ought-to-be hope.
더보기본 논문은 21세기 들어 새롭게 부각되기 시작한 감정이 지닌 당대적 의미를 재조명해 보기 위해 ‘감정 윤리’를 ‘감정 동학’의 측면에서 접근해 보았다. 감정을 윤리나 동학과 연관시켜 파악한다는 것은 구체적인 현실과의 접점에서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감정이 아니라, 사회적이고 윤리적인 가치를 지향하는 감정을 문제 삼는다는 것이고, 정태적인 감정이 아니라 활성화된 채 움직이고 있는 생물(生物)로서의 감정을 중시한다는 뜻이다. 또한 혐오나 분노, 공포 등의 부정적 감정만이 아니라 승화나 애도, 행복 등과 같은 긍정적 감정을 향한 추구 또한 문학의 윤리 측면에서 타진해본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21세기 젊은 여성소설가들인 최진영·김금희·황정은은 이런 감정 윤리의 동학 측면에서 뚜렷한 방향성과 의의를 보여준다. 최진영의 『구의 증명』은 비체라는 오염된 감정을 강화함으로써 오히려 ‘부재의 존재감’을 극대화하려는 감정 윤리를 보여주고 있다. 김금희의 『경애의 마음』은 애도라는 왜곡된 감정을 번역함으로써 ‘존재의 존재감’이 지닌 진정성을 부각시키려는 감정 윤리를 보여준다. 황정은의 『계속해보겠습니다』는 고통이라는 과잉 감정을 잠재화시킴으로써 ‘존재감의 부재’를 지속적으로 생성하려는 감정 윤리를 보여준다. 이를 통해 각각의 소설들은 폭발적 역동성과 반복적 변형성, 생성적 잠재성을 보여주면서 반(反)감정의 횡행으로 인한 피로감과 탈(脫)감정의 강요로 인한 억압과는 다른 긍정의 정치학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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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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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5-27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Urimalgeul -> Urimalgeul: The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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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8 | 0.58 | 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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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4 | 0.53 | 1.033 | 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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