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용이 제시한 19세기 향촌 사대부의 삶 - 청족(淸族)의 열복(熱福)과 유인(幽人)의 청복(淸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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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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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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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8(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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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은 19세기 향촌 사대부의 이상적 삶의 모습으로 ‘청족(淸族)의 열복(熱福)’을 제시했으나, 그와 더불어 정치적으로 몰락한 폐족이나 경제적으로 궁핍한 향촌 사족의 현실적 대안으로 ‘유인(幽人)의 청복(淸福)’도 제안했다. 그는 청족의 열복을 얻도록 자질들이나 제자들에게 학문 연마에 힘쓰고 과거시험을 통해 출사하도록 권면했으나, 천주교 교난(敎難)으로 인한 유배생활을 계기로 부귀가 한낫 꿈에 불과하다는 ‘부귀환몽’의 깨달음을 얻은 뒤에는 자급자족의 경제적 자립과 안분자족의 심리적 안정을 통해 향촌 생활을 잘 꾸려나가는 것을 유인(幽人)의 청복(淸福)으로 제시하였다. 청족의 열복이 현실적으로 하층민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한 폐족의 보수적 변등의식을 보여준다면, 유인의 청복은 현실적으로 출사가 막힌 상황에서 자급자족의 경제적 자립, 안분자족의 심리적 안정, 지인들과 시와 술을 나누는 사회문화적 교유, 광범한 독서를 통한 통찰력과 실용적 지식의 습득 등을 통해 삶을 꾸려나갈 수 있는 현실적으로 가능한 대안이었다.
더보기In the 19th century, Jeong Yak-yong suggested the ardent happiness(熱福) of the nobles(淸族) as the ideal life type for rural nobles, but also proposed the noble luck(淸福) of reclusive scholars(幽人) as the alternative life type for them. He encouraged his disciples to work hard on their academic training and to obtain official positions through the public examinations. Living in exile as a result of the public persecution against Christians was an opportunity to realize that riches and honors are nothing more than a vain dream.
While the ardent happiness of the nobles showed the conservative consciousness of ruined yangban(廢族) who had sunk to the point where they no longer could maintain the dignity and authority that marked traditional yangban class status, the noble luck of reclusive scholars presented the alternative life type for rural nobles that achieve economic independence of self-sufficiency and psychological stability and earnestly pursue socio-cultural exchanges by composing poetry and drinking alcohol with friends and acquaintances, and acquiring insight and practical knowledge through extensive reading in a situation when it was practically impossible to get a public of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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