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ㆍ고등학생 진로집단상담 프로그램의 효과 메타분석: 진로자기효능감을 중심으로 = The Meta-Analysis on the Effects of the Group Career Counseling Programs for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 Focusing on Career Self-Efficacy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meta-analysis study aimed to evaluate the effectiveness of group career counseling programs for career self-efficacy provided for the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in Korea. It also attempted to analyze any differential effects of moderating variables between the two age groups. For this purpose, a total of 75 studies from 2002 to 2015 were selected and 307 effect sizes were calculated. The overall effect size of the programs was 1.231, and the middle school group(1.377) was more effective than the high school group(1.089). The mixed-sex group was more effective than the same sex group for middle school students. In terms of program content, programs based on counseling theories was the most effective for both groups, whereas there was a difference in the effectiveness of the use of medium between these two groups. As to the parameters of group operation, group members of 15 or less and 90 minutes or more per a session were the most effective for both groups; 11 or more sessions was the most effective for high school students, of career self-efficacy(career exploration, career performance, career decision making) were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for the two age group. The effect sizes of the programs increased slightly by publication year. Based on these findings, implications for future research and career self-efficacy program development were discussed.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는 메타분석연구방법을 활용하여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진로자기효능감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의 전체 효과를 알아보고, 프로그램의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중재변인별로 중학생과 고등학생 집단 간 차이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2002년부터 2015년까지 실시된 연구 가운데 총 75편을 선정하여 307개의 효과크기를 산출하였다. 효과크기를 종합한 결과 진로집단상담 프로그램의 평균 효과크기는 1.231로 나타났고, 중학생은 1.377, 고등학생은 1.089로 중학생이 고등학생보다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중학생의 경우에만 혼성집단이 동성집단보다 더 효과적이었고, 프로그램의 활용주제의 경우 중학생과 고등학생 모두 진로요인에 상담이론을 접목했을 때 가장 효과적이었으며, 매체활용 효과는 중학생과 고등학생 집단에서 다르게 나타났다. 또한, 프로그램 운영 방식에서는 중학생과 고등학생 모두 15명 이하의 소그룹일 때, 한 회기 90분 이상일 때 가장 효과적이었다. 운영횟수는 고등학생의 경우 11회기 이상이 가장 효과적이었지만, 중학생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진로자기효능감의 하위요인(진로탐색, 진로결정, 진로수행)에 대한 결과는 중·고등학생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고, 프로그램의 효과크기는 출판연도에 따라 상승하였으나 그 정도가 미미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중·고등학생 대상 진로자기효능감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진로집단상담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시사점과 향후 연구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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