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家神의 성격과 그 숭배의 합리성 = Nature of Guardian Spirits(家神) and Rationale for Serving Them
저자
문형진 (한국외국어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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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05
작성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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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3-54(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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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ardian spirits(家神) mean deities of one's family. There was a guardian spirit who played its own role in each place of a house. The guardian spirit of the gate(門神) prevented evil spirits and outsiders from intruding into one's house; the guardian spirit of the kitchen(竈王神) took charge of health and good luck of a family; and there were also the guardian spirits of the well(井神), the main floor(城主神), the women's living room, the rest room(廁神), and the jar stand. The guardian spirit of the main floor was the head of all the guardian spirits of a house. The guardian spirit of the women's living room included the guardian spirit of birth and ancestral spirits. The guardian spirits had influences only on the family members in a house and were served within the house.
The guardian spirits except for that of the gate were placed around the women's living room, which meant that the spirits were mainly served by women. The guardian spirit of the main floor who was the head of the spirits was closest to the women's living room; and the guardian spirit of the kitchen and birth were also placed in the main building.
Worship of the guardian spirits was originated from the world view centered on a household. Our predecessors regarded a household as a microcosm and made it a center for living. A house was one of the safest places since there were guardian spirits everywhere in a house.
It was a wisdom of life that the guardian spirit of the kitchen could not be met immediately after that of the rest room was met; and that one should sound ahem or show an indication of a person being around. The guardian spirit of birth was served reflecting a respect for life while the prohibiting line(geum-jul) was used as a communication medium for the community.
가신(家神)이란 집안에 잇는 신들을 말한다. 각각의 장소에 따라 그 역활을 달리하는 가신들이 존재하였다. 문(門)에는 악귀와 잡인의 침범을 막는 문신(門神)이 있었고, 부엌에는 가정의 건강과 복덕(福德)을 관장하는 조왕신(竈王神)이 있으며, 우물에는 정신(井神)이 있다. 대청마루에는 주신(主神)이자 이하 모든 가신을 주관하는 성주신(城主神)이 있다. 안방에는 삼신(산신(産神))할머니와 조상신이 모셔져 있고 화장실에는 측신(廁神)이 그리고 장독대에는 장독신이 있다. 아렇듯 다양한 가신들은 집안에 있는 사람에게만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가택신(家宅神)이라하여 가정에서 봉안하고 섬겼다.
가택신의 봉안 장소가 문신을 제외한 모든 가신이 여자가 기거하는 안채를 중심으로 배열되어 있다. 이는 가신을 봉안하는 주체자가 여성임을 의미하는 것이다. 가장 으뜸이 되는 성주신(城主神))이 안주인이 기거하는 안채의 마루에 봉안되어 있었고 부엌신, 삼신 등이 모두 안채에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신숭배사상은 세계의 중심을 가정에 두고 가정으로부터 사랑이 사회로 미치는 가정중심관에서 비롯되었다. 이에 우리 조상들은 가정을 소우주화 하였고, 모든 생활의 근거지로 삼았다. 문과 땅, 지붕에 이르기 까지 지켜주지 않는 신이 없기에 어느 곳 보다 안전하였다.
화장실에서 측신을 만나고 나서 부엌의 조왕신을 마나지 못하도록 한점과 측신을 뵐 때 헛기침이나 인기척을 통해 존재를 알리도록 했던 것은 생활의 지혜라 할 수 있다. 생명의 존귀함을 보존하기 위해 삼신을 모셨고 금줄을 통해 사회공동체의 통신수단으로 활용하였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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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5-31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외대사학 -> 역사문화연구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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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5 | 0.75 | 0.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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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6 | 0.49 | 1.216 | 0.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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