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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지역의 왜구와 낙동강 = Japanese pirates in Gyeongsangnamdo Area and Nakdong River
저자
정영현 (부산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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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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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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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4(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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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aims to examine the invasion of Japanese pirates in Gyeongsangnam-do and to confirm the reason and meaning of Japanese pirates' entry into the interior through the Nakdonggang River.
Gyeongsangnamdo area was severely damaged by the looting of Japanese pirates. This area is closest to Kyushu, the base of the Japanese pirates, and became a passageway for the Japanese pirates.
Japanese pirates moved not only through the southern coast but also through the Nakdonggang River and plundered inland areas. The Japanese pirates of the Nakdonggang River appeared from 1361. They disappeared when they were defeated by Park Wi in 1377.
Gyeongsangnamdo Area received a great damage from the Japanese pirates than any other region. East in the southern area is considered as a hinterland. In the 14th century Japanese pirates started looting is increasing, the South-East shore recognized as the boundary of the south. Gyeongsangnamdo area has been reborn as the front line to defend against Japanese pirates.
이 논문은 경상남도 지역에 나타난 왜구들 침입 상황을 살펴보고 낙동강 수로를 통해 왜구가 내륙으로 진출하게 된 계기와 그 의미를 확인하고자 한다. 고려시기 대부분에 걸쳐 경계 지역이라고 하면 대체로 북방을 의미하였다. 반면 남해안 지역은 비교적 배후지로서 인식되어 왔다. 14세기를 전후하여 왜구의 약탈이 극심해지면서 남해안 지역은 비로소 남쪽의 경계로 인식되기에 이르렀다. 왜구의 약탈로 인해 경상남도 지역은 어느 다른 지역보다 큰 피해를 받았다. 이 지역은 왜구의 근거지인 규슈·쓰시마와 가장 가까운 곳으로, 왜구가 드나드는 입구의 역할을 했던 곳이다.
14세기 중반 이후 현재의 경상남도 지역에 나타난 왜구의 전반적인 추이를 살펴보면, 왜구들은 남해안뿐만이 아니라 낙동강을 통해 이동하여 내륙의 군현을 약탈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왜구들이 낙동강을 거슬러 올라가기 시작한 것은 1361년 무렵으로 생각되는데, 왜구들이 김해 등 낙동강 하구 근처를 거듭 침입하며 낙동강 수로에 대한 지리적 정보를 습득한 결과로 판단된다. 1377년 박위에 의해 김해와 황산강에서 크게 패한 이후 왜구들이 낙동강을 거슬러 올라 내륙을 약탈하는 사례는 크게 줄어들게 되었다. 이후에도 남해안에 대한 피해는 계속 이어지지만, 정지의 관음포대첩 등 왜구에 대한 군사적 대응을 통해 왜구에 대한 반격의 단초가 마련되었다. 왜구의 통로 역할을 하였던 경남 지역은 왜구를 방비하는 최전선으로 거듭나게 되었던 것이다.
분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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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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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2 | 0.52 | 0.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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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5 | 0.67 | 1.012 | 0.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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