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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부(士大夫)의 현실(現實)에 대한 관심(關心)과 세속적(世俗的) 욕망(慾望) = The concern about reality of confucian and secular des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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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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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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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8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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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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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2(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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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강호시가에서 사대부의 출사나 현실에 대한 관심은 일반적으로 세속적 욕망으로 해석되었다. 이런 생각의 기저에는 강호자연에서 심성을 도야하는 삶을 사대부가 견지해야할 바람직한 삶의 양식으로 인식하는 오늘날의 연구자들의 선입견이 깔려 있다. 또한 조선시대건 오늘날이건 정치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현보의 <어부가>, 정철의 <성산별곡>, 김광욱의 <율리유곡> 등을 살펴 본 결과, 이들은 시기적으로 당파적으로 전혀 다른 인물들임에도 불구하고 현실이나 정치적 관심, 出仕 등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지 않음을 알 수 있다. 儒家의 목표이자 사대부의 존재의미는 올바른 治人을 통해 현실에서 태평성대를 실현하는 것이며, 그것은 정치를 통해서만 실현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강호시조 연구에서 사대부의 현실에 대한 관심을 세속적 욕망으로 이해했던 시각은 작품 자체에 너무 밀착해서 강호, 자연, 현실 등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작품 자체에 밀착하고 사태를 예각화해서 분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한 발 물러나 작품이 산출되고 향유되었던 환경, 시적 상황이나 대상에 대한 당대인들의 보편적 인식(code) 등을 고려하면서 작품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보기The aim of this paper is to reexamine the meaning of secular desire in the research of rivers and lakes poetry. I consider this matter through the "Eobuga(Lee Hyunbo)", "Seongsanbyeolgok(Jung Chul)", "Yulliyugok(Kim Gwanguk)". Until now in research of rivers and lakes poetry, many researchers have considered the ascetic life - sever with reality and develop himself physically and mentally - as a ideal life of confucian. So they regarded the concern about reality of confucian as the secular desire. But the authors of the rivers and lakes poetry did not have negative perception of the reality of confucian. Because the confucian was only based on the reality and their raison d`etre was the realization of utopia through the going into government service. The physical and mental developing was the precondition of ideal government. And the ideal government was what come of he physical and mental developing. In this respect, to sever with reality was not ideal life of confucian and they never wanted such life. When we read the classical works, we need to consider the creating situation, general thinking of those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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