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우수등재
코로나19 뉴스 기사의 품질에 대한 탐색적 분석 : 국내 주요 종합 일간지 및 방송사 기사 내용분석 = An Exploratory Analysis of the Quality of COVID-19 News Articles : A Content Analysis of Major Daily Newspapers and Broadcasters in South Korea
저자
이호근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 허세영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 신지은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 양윤주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 김인오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 조경원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 김현석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연구자관계분석
발행기관
학술지명
한국언론학보(Korean Journal of Journalism & Communication Studies)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우수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272-302(31쪽)
제공처
The primary goal of this study was to evaluate the extent to which news coverage of the COVID-19 pandemic in South Korea adhered to the standards of "quality journalism." Additionally, the study aimed to gauge compliance with the ethical norms required when reporting on infectious diseases. To achieve these objectives, we conducted a content analysis of 934 COVID-19 news articles, published between December 31, 2019, and May 9, 2022, by 14 media outlets, including 10 national daily newspapers and four national television stations. Our content analysis focused on four main areas: (a) the quantity and transparency of sources used in the articles, (b) the diversity of perspectives represented and analysis-centered (vs. event-centered) coverage, (c) problematic practices in Korean journalism, and (d) alignment with the infectious disease reporting guidelines (IDRG) established by three Korean journalist associations. To contextualize our findings, we compared them (excluding those related to IDRG) with a previous study that analyzed front-page articles from the same Korean national daily newspapers and three internationally renowned foreign newspapers (The New York Times, The Times, The Asahi Shimbun). The results indicated that while the number and transparency of sources in COVID-19 news articles were similar to those in the front-page articles of the Korean newspapers, they fell short when compared to the foreign newspapers. The Korean newspapers’ COVID-19 articles showed similar levels of perspective diversity and coverage depth as their front-page articles. However, they lacked the depth that the foreign newspapers exhibited. Most articles either did not adopt a particular perspective or, when they did, typically offered a single perspective. Furthermore, the majority of articles were event-centered, focusing their reporting on individual cases and conveying information in a straightforward manner. Problematic practices in Korean journalism, such as using direct quotations in headlines, were similar to those found in the front-page articles of the Korean newspapers and were more prevalent than in the foreign newspapers. Although the number of articles providing efficacy information related to COVID-19 prevention and treatment increased over time, a significant number of articles focused solely on threat information, with few presenting efficacy information alongside threat information. Lastly, a sizable portion of the articles disclosed personal information of individuals confirmed to have COVID-19, while another sizable, yet distinct, proportion utilized sensational language. The implications of these findings were discussed, illuminating the current state of the quality of journalism in South Korea, particularly during crisis situations such as a pandemic, and providing directions for future research in the field.
더보기본 연구는 코로나19 뉴스 기사에 대한 내용분석을 통해 국내 언론의 코로나19 관련 보도가 이른바 ‘좋은 저널리즘(quality journalism)’의 일반적인 기준과 감염병 보도에 특수하게 요구되는 윤리 규범에 비추어 어떠했는지 살펴봤다. 2019년 12월 31일부터 2022년 5월 9일까지의 기간 동안 14개 언론사(전국 종합 일간지 10곳, 방송사 4곳)에서 보도한 코로나19 관련 뉴스 기사 934개를 수집, (가) 취재원의 양과 투명성, (나) 관점 다양성 및 분석 중심성, (다) 한국 언론의 부정적 관행, (라) 한국기자협회 등이 제정한 <감염병 보도준칙> 관련 변인에 초점을 맞추어 내용분석을 실시했다. 그런 다음, 선행 연구(김경모 등, 2018)에서 분석한 국내 전국 종합 일간지 10곳 및 주요 선진국의 대표 일간지 3곳(예: 뉴욕 타임스) 1면 기사와 비교했다(<감염병 보도준칙> 관련 변인 제외). 연구 결과, 코로나19 기사에 사용된 취재원의 양과 투명성은 대체로 국내 주요 일간지 1면 기사와 비슷했고, 해외 대표 일간지의 1면 기사에 비해서는 적은(낮은) 편이었다. 또한 대부분 관점을 제시하지 않거나 제시하더라도 하나의 관점만을 다루었으며, 사안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기보다는 단순 사실 정보 전달에 집중한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19 기사는 관점의 다양성 및 분석 중심성 측면에서도 국내 주요 일간지 1면 기사와는 비슷하고 해외 주요 일간지 1면 기사보다는 낮은 경향을 보였다. 제목에서의 직접 인용구 사용 등 한국 언론의 부정적 기사 작성 관행 역시 국내 주요 일간지 1면 기사와 비슷한 정도로 발견되었으며, 해외 주요 일간지 1면 기사보다는 다소 더 두드러졌다. <감염병 보도준칙>과 관련해서는, 코로나19에 대한 효능감 정보를 제공하는 기사의 비중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위협 정보만을 제시하는 경우가 더 많았으며, 위협 정보를 제시할 때 효능감 정보를 함께 제시한 경우는 드물었다. 마지막으로, 적지 않은 수의 기사가 확진자 신상 관련 정보를 노출하거나 자극적인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가 한국 언론의 기사의 품질, 특히 팬데믹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의 기사의 품질에 대해 갖는 함의를 논의했으며, 관련 후속 연구 방향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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