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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시대현실과 월남민의 훼손된 삶 = The reality of dark years and damaged lives of people who defected to South Korea : Choi Tae-eung"s No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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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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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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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3(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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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응의 문학은 1930년대 후반 시작되어, 해방 직후부터 왕성한 작품활동을 펼쳤으나 전쟁체험 세대 작가들의 등장과 함께 최태응의 문학 역시 잊혀졌다. 그러나 최태응의 문학에 대한 이해와 논의 수준은 그가 남긴 작품의 양에 비하면 너무 소략하다. 대표작으로는 「바보 용칠이」를 비롯하여 첫 장편 『전후파』가 주로 언급되는 형편이다. 최태응 문학에 대한 논의는 1996년, 권영민의 주도로 간행된 『최태응 문학전집』(전 3권)의 출간 이후에야 가능해졌다고 할 만큼 그 이전까지는 논의 자체가 거의 부재했다.
식민지 말기로부터 해방기를 거쳐 전쟁과 산업화에 이르는 시대현실 속에서, 최태응의 소설 속 인물들은 대체로 자전적인 요소와 체험의 반경에서 그다지 벗어나지 않는다. 이들은 해방 직후 월남 전재민이고 전쟁 발발과 함께 삶의 기반을 상실한 서민들로서 훼손된 삶을 살아간다. 이들은 분단과 전쟁으로 가족구성원의 죽음과 이산을 겪으며 생활의 기반을 상실한 사회적 약자와 피해자들이며, 산업화 속에 인간미를 지켜나가거나 인간성을 잃어버린 다양한 군상이다. 이들은 어려운 시대현실 속에 온갖 비극과 불행과 전락의 사회 일화를 담은 훼손된 삶의 주인공에 해당한다.
최태응의 소설세계에서 이들은 신변적 소재와 세태 묘사와 같은 일상 쇄말사를 담아내기도 하지만, 그 저변에는 「바보 용칠이」에 담긴 ‘온정적 휴머니즘’의 원리가 작동하고 있다. 해방기 서울과 적치하(敵治下)의 서울과 서울 근교, 종군했던 전선, 피난지 대구와 부산 등지에 이르기까지 그의 소설세계는 식민지 산골에서부터 해방과 전쟁으로 이어진 근현대사의 상처난 현실을 무대로 삼고 있다.
The literature of Choi Tae-eung"s began appearing in the late 1930"s with his most active times being immediately after Korea’s liberation from Japan. However, his novels were largely forgotten due to the decline of pure literature and the appearance of writers who had experienced the war. Choi Tae-eung focused on the damaged life of people who had defected to South Korea. These people experienced dark years brought on by liberation, division and war. In his novels, characters are mostly people who had lost their means of living during this transition from Japanese colonization through war, liberation and Korean industrialization with reality described as self-portraits of their own experiences. These defectors are described as second-class citizens who suffer from separation and whose character is scarred by industrialization. They are the lead characters of tales of damaged lives, showing all of the tragedy, fallings and misfortunes that occurred during these dark years. Although Choi"s novels focused on personal subjects and social descriptions, underneath all that there is "compassionate humanism" as shown in his novel, “Babo Yongch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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