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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의 대중문화와 셀틱 타이거: 영화와 광고에 나타난 `남성성`을 중심으로 = Irish Popular Culture and Celtic-Tiger: Masculinity in Film and Advertis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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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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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147(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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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아일랜드의 대중문화에 나타난 남성성`을 셀틱 타이거의 전후 시기와 관련지어 분석했다. `건강한 신체`로 상징되는 남성성이 아일랜드의 주된 정체성이 되기 시작한 것은 19세기 중엽 이후였다. 즉 대기근, 이민, 영국의 식민지 정책과 이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은 아일랜드 남성들에게 남성성을 생존 본능을 넘어 민족주의의 주요 요소로서 인식하게 만들었다. 그러한 남성성은 게일체육협회의 활동, <파 앤드 어웨이>와 같은 영화 등을 통해서 오랫동안 아일랜드의 대중문화에서 반복 재생산되어왔다. 그런데 1987-2007년 동안 아일랜드가 고성장을 달성하게 되면서 전통적인 젠더 관념은 다양화되어 갔고, 이는 전통적인 아일랜드의 남성성을 약화시켰다. 2009년의 영화 <트래픽>, <세비즈>, <온딘>은 셀틱 타이거 시기 주변적 위치에 처하게 된 아일랜드 남성들을 주인공으로 상정하고 있다. 영화 속에서 그들은 경제 성장의 혜택을 입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비루하게 살고 있는 남성으로 그려진다. 억압되었던 그들의 남성성은 셀틱 타이거 시기에 아일랜드에 이주해온 여성이나 외국인과 같은 타자를 통해 회복되는 식이었다. 그러다 2008년 이후 경기 침체가 가시화되자 아일랜드 사회는 전통적 남성성의 부활을 다시 적극적으로 주장하기 시작한다. 남성성을 강조하는 광고들이 자주 만들어지고, 이는 여성에 대한 비판, 혹은 민족주의와 결합하면서 전통적인 남성성은 다시 전성기를 맞이하게 된다. 이러한 남성성의 부활이 아일랜드인의 관용성, 개방성, 다양성에 흠집을 낼 소지도 있어 보이지만 현재 대중문화에 나타난 `남성성`은 과거 식민 지배 시기의 `남성성`과 같은 것으로 회귀하지는 않을 것이다. 바로 이 점에서 그들이 만들어갈 새로운 남성성에 주목하고 이를 면밀히 살펴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지점이라고 할 수 있다.
더보기This paper analyzed the masculinity in the Irish popular culture in the context of economic fluctuations. Masculinity symbolized by `strong body` has been the main Irish identity since the middle of the 19<sup>th</sup> century. This phenomenon is understandable considering colonized people who were trying to establish a new nation state in resisting the colonial rule. This masculine image of Ireland has been repeatedly produced in the activities of Gale Athletic Association and the films throughout the 20<sup>th</sup> century.In the years 1987-2007 when Ireland achieved economic stabilization and rapid growth, traditional concepts of gender have diversified and traditional Irish masculinity has weakened. The films such as < Trafficked >, < Savage >, < Ondine > selected the Irish men who were living on the margins of Celtic Tiger as main characters. They were portrayed to survive without benefiting from economic growth. Their repressed masculinity resurrected only through `Otherness` such as women and foreigners who had immigrated to Ireland during the Celtic Tiger.With the advent of economic recession after 2008, Irish society began to observe the more aggressive revival of traditional masculinity. For example, many advertisements emphasize the masculinity more frequently. This combines with the criticism of women or the praise of nationalism. Nevertheless it is questionable whether the revival of masculinity will help Ireland get out of the economic crisis. It is also likely that this resurgence of masculinity may damage the Irish`s tolerance, openness and diversity. However, masculinity in contemporary Irish popular culture would not be as blind as the masculinity in the past colonial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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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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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29 | 0.29 | 0.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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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 | 0.43 | 0.783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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