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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世宗)의 『치평요람』편찬의 정치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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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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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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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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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은 정치를 잘 하기 위해서는 역사를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가 보기에 역사를 모른다는 것은 곧 지금 서 있는 좌표를 모르는 것과 같았고, 또한 장차 나아갈 방향을 찾지 못하고 있음을 뜻했다. 그런 세종의 생각을 반영해서 정인지 등 집현전학사들은 약 4년 간 (46개월)의 연구를 통해 총13,996건의 리더십 사례를 발굴했다. 그 중 1,200여 건(8.6%)이 우리 역사 이야기인데, 『치평요람』 편찬자들은 세계사(중국사) 속에 우리 역사를 대등하게 위치시키고 있다. 이를 통해서 첫째, 세종과 그 시대 지식인들의 ‘줏대 있는’ 역사관을 읽을 수 있다. 둘째, 『치평요람』 속 우리 역사 읽기는 중국 역사의 전후맥락을 고려한 가운데 고구려, 백제, 신라, 그리고 고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서, ‘밖에서’ 우리 역사를 조망하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셋째, 『치평요람』의 가장 인상적인 특징은 리더십 사례에 대한 생생한 기록이다. 지도층의 솔선수범으로 전세를 뒤바꾼 신라인들의 이야기를 비롯해서, 내부통합에 실패하거나 리더십 승계를 잘못해서 곤경에 처했던 사례들이 흥미진진하게 서술되어 있다. 그러면 『치평요람』은 세종의 국가경영과 어떤 관계를 갖고 있는가? 이는 ① 간언을 듣고 실행하는 지도자의 덕목 강조, ② 민유방본(民維邦本)이라는 유교정치의 궁극 목적의 재확인, ③ 인재등용 창구를 개방하고, 인재의 말을 적극 채용하는 군주의 자세로 집약되는 바, 세종은 이처럼 역사 속에 있었던 좋은 말[嘉言]과 아름다운 행동[善行]들이 온 나라에 널리 알려지고 회자(膾炙)되기를 기대했다. 그를 통해 한국인들의 말과 생각과 태도가 변화될 수 있다고 기대했기 때문이다.
더보기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explore King Sejong and his Subjects’ political thoughts. The main texts is ChiPyungYoRam(치평요람) which was published by King Sejong’s Think Tank, JipHyunJon(집현전) in 1445. I investigated 1,200 Korean leadership stories, 8.6% of all stories in ChiPyungYoRam (1,200/13,996), so as to check into sources of King Sejong and his subjects’ discourse. I arrived at, as the result of checking, the conclusion that the stories of ChiPyungYoRam have three influences on intellectuals at that time:
First, it put an emphasis on an attentive hearing as a virtue of a good leader. There are so many stories about Chinese Emperor Li Shih-min(李世民) who is representative leader for listening in ChiPyungYoRam. King Sejong also gave careful attention to subject’s advices including the Minister of Interior, Heo Jo(허조). He believed that good policy could come from attentive listening.
Second, it recondfirmed the Confucian Telos that people is the root of country. The idea that people could overturn or support the king in accordance with policies comes from Confucian intellectuals’ teachings. “We Should,” King Sejong often emphasized, “stand in awe of people who was entrusted by Heaven.”
Third, it stress on the selection of fit persons for higher positions as an essential condition for national development. Chinese Emperor Li Shih-min(李世民), according to ChiPyungYoRam, appointed Wei Zheng(魏?) who had been his political enemy at one time, a close staff and achieved a great work. King Sejong also appointed political opponents to minister posts. In conclusion, ChiPyungYoRam was King Sejong’s good source book for leader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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