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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기메박물관 소장 책거리 연구 : 지천(芝泉) 추정작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Chaekgeori at the Guimet Museum in Paris: Focusing on works presumably painted by Jicheon
저자
최옥경 (보르도 몽테뉴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17-150(34쪽)
제공처
1990년대 이후 궁중장식화 연구가 많은 진전을 보인 반면 소위 ‘민화’라고 불리는 서명이 되지 않은많은 그림들은 한 작가의 예술작품으로서 연구가 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작가와 연대가 분명해서 안전한 궁중장식화의 연구만이 아니라 소위 ‘민화’라는 이름으로 개별적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집단적인 그늘에 가리워져있는 나머지 그림들에서 분명한 색깔이 있는 창조적 작가를 추려내는 작업이 필요하다. 거의 모든 계층의 생활공간을 꾸민 조선의 장식화는 단순히 궁중장식화와 민화로만 이분될수 없이 다양한 양상을 보여주는데 파리국립기메동양박물관 이우환 컬렉션은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 중에서도 책거리는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이 글에서 우리는 책거리 컬렉션의 전체적인 현황을 살펴보는 과정에서 독창적인 ‘초현실책거리’ 두 점을 추려내었으며 그 양식적인유사성에 기초하여 이들이 동일작가의 작품임을 밝혔다. 또한 같은 컬렉션 소장 지천(芝泉)의 두 작품뿐 아니라 새로이 발견되었으나 원래 같은 세트를 구성했던 다마미술대학 미술관의 동일작가 서명작네 점도 같이 검토하면서 ‘초현실 책거리’의 작가가 다름아닌 지천(芝泉)일 수 있는 연관관계를 찾아보았다. 또한 작품속에 나타난 여러 양식적 특징에 기초해 자명종 책거리나 입체파 책거리 및 김세종컬렉션 등 다른 여러 작품들도 지천(芝泉)의 작품일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모든 작품들은 지천(芝泉)이조선말기 추상화되어가는 회화의 한 유형을 대표할만한 작가라고 생각하게 한다. 조선말기에 독특한입체적ㆍ초현실적ㆍ기하학적 책거리양식이 존재했던 것이다. 하지만 양식적인 유사성에만 기인한 접근은 분명한 근거를 제시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그러므로 종이의 재질이나 재료조사 등을 통한 과학적인 방법적 모색을 통한 보충작업이 필요하다.
While the study of Korean decorative painting in court has made much progress since the 1990s, most of the unsigned paintings have not been considered as works of art by an artist. However, it is necessary to adopt a new approach to identify paintings by creative artists and single them out from the pile of paintings that will remain in collective shadows, deprived of an individual voice in the name of the so-called ‘folk paintings’. The decorative paintings of Joseon, which adorned the living spaces of almost all classes of people, cannot be simply divided into court decorative paintings and folk paintings, but show much more various aspects. The Lee Ufan collection at the Guimet museum in Paris illustrates this diversity. In particular, chaekgeori is remarquable both qualitatively and quantitatively, especially paintings with unconventional styles, named in this article ‘surrealistic style chaekgeori’. Their stylistic similarity to several works signed Jicheon which were recently discovered at the Tama Art University Museum in Japan allows us to deduct the name of the artist, and provide some evidence that iconic works in the same Museum collection may be by the same artist. Furthermore, some features of the work lead us to make connections to not only the ‘alarm clock chaekgeori’ and ‘cubist chaekgeori’ coined by Kay E Black but also to that of Kim Sejong collection. Jicheon seems a representative artist of the abstract tendency of the late Joseon period with a distinctive cubico- surrealistic- geometric style of chaekgeori. However, the approach based on stylistic similarities has some limitations, and it will be necessary to explore alternative scientific methods such as investigating mate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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