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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론적 위기'와 '소크라테스적 대화' = Epistemological Crisis' and 'Socratic Dia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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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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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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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7(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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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5세기 경의 그리스 아테네 사회는 전형적인 문화충돌의 장이었다. 이러한 문화의 충돌은 전통의 외, 내부에서 발생하는 갈등의 모습이기도 하다. 기존 사회의 질서와 각 개인들의 행동 양식의 결정에 영향을 미친 호머의 덕 개념은 시민적 사회가 요구하는 덕개념과는 거리가 있었으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들은 기존의 탐구방법-호머적 전통이 제시해주는 덕 개념에 대한 이해-을 통해서는 해결될 수 없었다. 왜냐하면 탁월하고(arete) 선한(agathos) 사람들 사이의 갈등을 해결할 기준을 호머적 전통은 가지고 있지 못했기 때문이다. 매킨타이어는 이러한 해결 부재의 상황을 '인식론적 위기'라 부른다.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게 된 원인은, 내부적으로 호머의 서사시가 기반으로 하는 구술적 전통이갖고 있는 인식론적 특수성이다. 이는 시적 연행을 통해서 발생하는 대상과 주체의 감정적인 자기동일화이다. 외부적 원인은 아테네 이외의 지역에서 이주해 온 '소피스트'로 불리우는 급진적인 사변가들의 활동이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문제가 되는 전통 내부로부터 그 전통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핵심적인 질문들에 대한 경쟁적인 답변들을 놓고서 대화와 협력, 그리고 갈등에 직접 참여를 하는 것이다. 그러한 면에서 소크라테스적 대화는 우선적으로 구술적 전통이 갖는 무차별적인 자기동일화의 인식론적 태도를 비판한다. 플라톤의 초기 대화편인 『라케스』가 여기에 속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다음으로 소크라테스적 대화는 핵심적인 개념에 대한 다른 이해를 갖는 경쟁자들과의 협력적인 관계를 통해서 덕에 대한 새로운 이해-영웅시대의 덕인 용기와 시민적 덕인 정의와 절제의 상호 관계-를 탐구하고자 한다. 이러한 작업은 대화편 『프로타고라스』에서 살펴볼 수 있다. 그리고 과거 제국의 영광을 다시금 재현하기 위해 거짓된 수사술을 새로운 탐구의 방법으로 사용코자 하는 경쟁자들과의 경쟁을 통해서 참다운 정치적 기술로서 '대화'를 제시하는 소크라테스를 『고르기아스』를 통해서 만날 수 있다. 이런 면에서 소크라테스적 대화는 '인식론적 위기'의 상황에서 발생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탐구방법을 찾는 수단이기도 하고 또한 탐구방법이기도 하다.
더보기In the Greek of the fifth century BCE, The Athens was the typical society where was place of cultural conflict. The cultural conflict is a feature arising from the outside and the inside of tradition. Before the fifth century BCE, The Homeric tradition was a norm which governs the society and individual. They sloved various problems of the society and the individual in the Homer tradition. Especially the concept of Homeric virtue(arete) was the concept which is important in moral. The virtues-courage, skill, success-in Homer have its roots the warrior culture. But Athens is a civil society which requires a civic virtues-justice, temperance or self-restraint. However, in late fifth-century Athens continued to adhere to the concept of traditional virtues in the relationship with others. Put simply, it is the cultural conflict between the virtues in the warrior culture and the virtues required in a civil society.
Next, Homeric tradition has no conceptual sense of justice(dikaiosune) but only general rules and procedures by which to resolve a conflict between one good person(agathos) and another who have a virtue(arete). According to havelock, Greek culture was still primarily an oral culture. In oral culture, epistemological feature is a process of emotional identification with the substance of the poetised statement and consequent total loss of objectivity in a performance.
In order to resolve the 'epistemological crisis'. there is a way to engage in conversation, cooperation, and contest with the contesting answers to such a crisis. Socrates is the man who resolves the cultural conflict in conversation, cooperation, and contest. In the Laches, he tests the ideas and the persons of Laches and Nicias by the art of dialogue. In the Protaoras, he joins with Protagoras and the other sophists to creat a new idea and a new ciltural ideal that joins courage to the other virtues. In the Gorgias, he contests Callicles's belief of unjust courage and Pericles's rhetorical practice as a politics of empire. Finally he upholds his claim that he alone practices the true art of politics : the art of dia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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