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문학에 나타난 한국인과 기타 동아시아인의 초상 = A Tale of Three Countries : The Portrayal Of Koreans And Other East Asians In Australian Childrens And Adolescent Literature

국문 초록 (Abstract)

아시아에 대한 일반적 시각의 밀착과 함께, 호주 청소년문학에서도 동아시아와 동아시아인에 대한 관심이 점차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이 지역에의 경제적, 관광교류적 측면에서의 국가적 관심사를 반영하는 것에 다름아닐 것이다. 실제로 최근의 이민양상에 의해, 호주의 어린이들은 학교나 그밖의 공간에서 많은 동아시아 어린이들을 보다 쉽게 접촉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그 간의 관련 문학작품에 수용된 동아시아인들의 모습은 별로 만족스러울 만한 것이 못 된다. 더구나 이마저도 량적으로 별로 풍족할만 한거 되지도 못한다. 유럽적 전통과 취향에 젖어 있는 대부분의 호주작가들은 아시아인들을 작품의 핵심 스토리에서 벗어나 있는 단지 방외인으로 다를 뿐이다. 물론 이것이 오히려 보다 더 객관적으로 동아시아인을 묘사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볼수도 있겠지만, 그러나 이는 동아시아와 동아시아인에 대한 완전한 실체적 이해를 가로 막는 장애가 되고 있다. 다른 문학적 실례들과 마간가지로 동아시아인에 대한 이러한 편협한 묘사는 바뀔어질 수 있다. 이민자들의 이동과 여행, 기성정착자들의 목소리, 호주가정에 입양되는 한국어린이들의 생활, 이를테면 이런 것들이 호주 청소년문학에서 다뤄져야 할, 문학적 시각이다. 어린 동아시아인들은 그들이 살고 있는 나라의 문학이 그들 자신을 어떻게 묘사하는지를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문학 작품 속에서 거의 잘 나타나지 않는 한국인의 경우에 - 대부분의 한국입양아들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을 것이다. 그들이 스스로 자신의 이야기를 서술할 수 있을 때 가장 바람직스러운 한국인의 초상이 호주문학에 나타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