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麗時代 靑銅銀入絲淨甁의 紋樣과 編年 硏究 = Study on the Patterns and Chronology of Bronze Kundika Inlaid with Silver of Goryeo Dynasty
저자
발행사항
서울: 동국대학교, 2014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동국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 2014. 8
발행연도
2014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DDC
739.512 판사항(22)
발행국(도시)
서울
형태사항
108 p.: 삽도; 26cm.
일반주기명
동국대학교 논문은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지도교수:최응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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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기관
The patterns and chronology of chongbyong, or bronze kundika inlaid with silver of Goryeo Dynasty have been studied in this paper. While there are rooms to be improved due to the limited number of inherited relics and the lack of absolute chronology that indicates the time of creation, this paper brings to light the following aspects.
First, a Goryeo kundika took its form from that of the Unified Silla period. As no inherited or excavated kundikas existed ahead of Goryeo Dynasty, the forms of kundika from the earlier eras had not been clearly identified. However, the recent discovery of two bronze kundikas at Ingaksa Temple that presumably were created in the Unified Silla have led to the early forms of bronze kundikas that are believed to have been passed down from India through China.
Second, the ritual sprinklers can be categorized into three types in terms of the basic form and inscribed pattern. The first type of kundikas have difference with regard to the curve or the ratio of body, neck and spout but share commonalities in the basic form and structure, with the approximate height of 37 to 43 centimeters. The first type has a tubular spout that tapers to the top as a pointed, straight line, and the round rim under the spout serves as the lid. The Y-shaped neck under the spout flows towards the body where the main pattern such as the waterside landscape design depicted of cattail, willow, reed thickets and ducks is incised alongside the sub-patterns like bands of yeouidu. Most type-Ⅰkundikas have a resemblance to those illustrated in Goryeo-dogyeong (高麗圖經, Illustrated Book of Goryeo) and are considered a formulaic kundika that portrays the waterscape motifs created with the metal inlay technique in the 12th and 13th century.
The second type has a similar formation to the first one but varies in the location of a projecting mouth as well as in the size and shape of kundika. To be specific, Type-Ⅱ kundikas have shorter spout and neck, and the round rim over the neck is incised with the patterned swastika (卍). As such, the change in pattern and form of kundika is in line with the shift in those of incense burner of 13th century and in the overall metalware in the 14th century.
The third type has a wide shoulder, narrowing body to the bottom, long neck and a trumpet-looking mouth. Such types of a long-necked vase trace back to the early types of a vase with tall, narrow neck that enjoyed considerable popularity in China from the 6th to 8th century. The origins can be found in kundikas of Baekje Avalokitesvara and nine-faced Avalokitesvara statue of Horyuji Temple in Japan as well as eleven-faced Avalokitesvara of Seokguram Grotto in Gyeongju.
Third, the detailed analysis on inlay technique was provided. The silver-inlay technique, relevant to the sanggam technique, can be divided into line and face. Line inlay, the main expressive technique, can be further divided into subcategories of thin and think lines. Thin lines are mostly used to portray the realistic and familiar waterside scenary due to its delicate characteristics.
Fourth, the patterns were classified into the main patterns such as waterscape, dragon and phoenix and the sub-patterns like plantain leaves, yeouidu, cloud, etc. The classified patterns and their interpreted meanings usher the contemporaries into the slow-paced and peaceful lifestyle of Goryeo Dynasty.
Fifth, Goryeo kundikas were chronicled, with silver-inlaid censers that hold absolute chronology being a reference point. The challenges in keeping a chronicle of bronze water sprinklers can be attributed to the ambiguous literature on creation records. The chronology was defined based on the comparison made between the form of yeouidu pattern of silver-inlaid censer that has a clear timeline and that of kundika. Also, the arranged patterns and expressive techniques of waterscape design of kundika were compared and contrasted with those of engraved/embossed celadon and sanggam celadon. Kundikas were chronicled into three time frames in accordance with the findings.
The first phase corresponds to the 12th century and was chronicled based on the similitude to yeouidu pattern of Bronze Incense Burner with Inlaid Silver Decoration of Pyochungsa Temple created in 1177 and designated as National Treasure No. 75. The waterscape design inscribed on the container and descriptive expression were also regarded as factors.
The second phase centers around kundikas that display a similar pattern with the bands of yeouidu inlaid in Bronze Incense Burner from Heungwangsa Temple housed at Leeum, Samsung Museum of Art and designated as National Treasure No. 214; Bronze Incense Burner with Silver Inlay with Name of Hampyeonggungjubang at National Museum of Korea; and Bronze Incense Burner with Silver-inlaid design from Tongdosa Temple designated as National Treasure No. 334. Especially, the incised waterscape design was compared with that of celadon of the 13th century in terms of its formation and expressive technique to chronicle kundikas.
The third phase is chronicled based on the basic structure and bands of Yeouidu depicted in Hyangno of Jungheungsa Temple (1344), Hyangwan of Sangwonsa Temple (1346), Hyangwan of Pyohunsa Temple (1352), Hyangwan with Inscription Jijeong 17th (1357), Hyangwan of Sojaesa Temple (1358), and Hyangwan of Jeondeungsa Temple (1366). Another reference point was the similar characteristics with the Sanggam patterns of 14th century celadon. This phase corresponds to the 14th century.
In conclusion, the paper pursued a versatile approach to kundikas that hold value in the history of Buddhist metal craft in regard to its basic form, pattern and inlay techniques. While the research saw limitations due to insufficient literature and a handful of remaining relics, the potential excavation of directly and indirectly related relics may hopefully contribute to the future research.
불교가 전래된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불상조각 및 불화와 더불어 여러 가지 불교 관련 미술품들이 꾸준히 조성되어 왔다. 그 중에서도 특히 통일신라 이후 불교가 성행했던 고려시대에는 조형적으로나 기술적인 면에서 뛰어난 불교공예품들이 많이 조성되기에 이른다. 이들 불교공예품은 원래는 불교의례에 사용하였던 것이나, 점차 그 쓰임새가 확대되어 일상용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는데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淨甁'이다.
정병이란 본래 인도에서 승려가 여행을 할 때 밥그릇(발우)이나 의복과 함께 메고 다니던 물병에서 유래한 것으로서 梵語로는 '쿤디카(Kundika)'라고 하였으며, 이를 중국에서는 소리 나는 대로 '軍持' 또는'軍雉迦'라고 漢譯하였다 淸水乞編,『佛具辭典』水甁條, 東京堂出版, 1978, pp.90~92.
인도로부터 비롯된 뒤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에 유입된 정병은 통일신라를 지나 고려시대에 이르러서는 고려만의 기형 출현과 함께 銀入絲라는 새로운 기법이 탄생하였으며, 이러한 기형과 기법을 잘 보여주는 청동은입사정병은 고려만의 차별화된 공예품이라는 점과 다양한 문양을 담아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하겠다. 그러나 지금까지 정병에 대한 연구는 청자 및 청동정병의 기형에 관한 연구가 주로 진행되어 왔을 뿐 기존의 청자 및 청동정병에 대한 기형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이난영, 「扶蘇山 出土一括遺物의 再檢討」,『美術資料』20, 국립중앙박물관, 1977
이미휘,「高麗 淨甁에 關한 硏究 」, 淑明女子大學校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1989
김지환,「高麗時代 靑磁에 나타난 蒲柳水禽紋에 關한 考察」, 檀國大學校 大學院 석사학위논문, 1990
권주한,「高麗時代の金屬水注、浄瓶に関する研究:製作技法を中心に」,『韓國工藝論叢』3-2호, 2000
안귀숙,「中國 淨甁 硏究」 弘益大學校 大學院 박사학위논문, 2001
임현화,「高麗時代 靑銅器의 入絲文樣에 關한 硏究」, 전남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01
권상인,「韓國 軍持에 關한 硏究」,『文化傳統論集』11호, 경성대학교 한국학연구소, 2003
,「軍持に關する硏究」 京都工藝纖維大學院 박사학위논문, 2005
주경미,「淨甁의 기원과 전래에 대한 일고찰」인도 정병을 중심으로,『中央아시아 硏究』10호, 중앙아시아학회, 2005
윤희봉,「高麗靑磁에 보이는 金屬器皿의 影響」弘益大學校 大學院 석사학위논문, 2006
김인창,「관음보살의 도상, 淨甁 연구」,『강좌미술사』28호, 한국미술사연구소/한국불교미술사학회, 2007
금미희,「高麗靑磁 蒲柳水禽紋의 特徵과 變遷 硏究」京畿大學校 傳統藝術大學院 석사학위논문, 2008
박형진,「高麗時代 軍持形 淨甁 硏究」,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08
최응천,「軍威麟角寺출토 佛敎金屬工藝品의 性格과 意義」,『先史와 古代』32호, 한국고대학회, 2010
김하나,「高麗時代 象嵌靑磁에 나타난 繪畵素材 文樣 硏究」, 弘益大學校 大學院 석사학위논문, 2012
청동은입사정병의 문양 및 편년에 대해서는 연구가 부족한 편으로, 이에 본 연구에서는 고려시대 청동은입사정병의 기형 및 문양과 이를 바탕으로 한 편년에 주안점을 두고 연구를 진행해 보고자 한다.
이의 연구를 위하여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 제92호 청동은입사포류수금문정병을 중심으로 하여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청동은입사포류수금문정병과 국립경주박물관의 청동은입사포류수금문정병, 합천 해인사성보박물관의 청동은입사포류수금문정병,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의 청동은입사용문정병 등 국내에 전해오는 청동은입사정병 7점과, 일본에 전해오는 出光美術館 및 大和文化館 소장의 청동은입사포류수금문정병 4점, 영국 빅토리아앨버트박물관 소장 청동은입사포류수금문정병 1점 등 12점을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먼저 제2장에서는 정병의 기원 및 전개와 고려시대 정병의 선행이라고 할 수 있는 통일신라 정병의 유형과 양식특징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본 다음, 제3장에서는 고려시대 청동정병의 유형에 대하여 기형에 따라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를 시도해보도록 하겠다. 그리고 제4장에서는 고려시대 청동은입사정병에 시문된 문양의 종류에 따라 주문양과 종속문양으로 구분한 다음 해당 문양별로 시문된 문양의 소재에 따른 의미와 성격에 대해 살펴보겠으며, 절대연도가 있는 고려시대 청동은입사향완의 여의두문을 중심으로 청동은입사정병의 시기를 구분해 보고 문양 주제 및 포치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다. 그리고 고려시대 청동은입사정병의 입사기법에 대하여 선입사와 면입사로 구분한 뒤 그 기법을 구체적으로 살펴본 뒤, 위 내용들의 종합적인 검토를 바탕으로 편년에 대한 고찰 또한 시도해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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