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식민지 조선의 관광산업 형성 - 1930년대 경성관광협회의 조직과 활동 = Making Tourism in Colonial Korea - Organization and Activities of the Keijō Tourism Association in the 1930s
저자
모리타 토모에 (도시샤대학교 글로벌스터디즈연구과)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221-261(41쪽)
제공처
This paper examines the process of establishing the Keijō Tourism Association, which was launched in May 1933, and the intentions inherent in its activities. The 1930s was a period in which Imperial Japan isolated itself and inwardly formed its economic sphere. On the one hand, imperial Japan sought to further embrace its colonies and form a general mobilization system. Japan imitated the cultural policies of other empires, developed its own tourism business, and established a general mobilization system. The Japanese trend flowed into Colonial Korea. In the 1930s, the tourism industry gradually developed, including the Keijō Tourism Association.
However, it was not simply influenced by metropole. The association had a policy rooted in the city of Keijō. From the 1930s onward, Keijō was at a turning point as Manchuria gained attention and travel block and economic block were transformed. It was necessary to promote the attractiveness of Keijō in order to receive investment from metropole.
The association not only guided tourists, but also actively engaged in activities such as networking among tourist agencies and organizing events.
Through these activities, the association and colonial authorities profited from the existing discriminatory structure. The association's various activities reflected the situation in colonial society, where discriminatory structures intersected. To trace Colonial Korean tourism in its various forms is to reveal the reality in the colonial society.
본고는 1933년 5월에 출범한 경성관광협회의 설립 과정과 그 활동에 내재한의도를 검토한다. 이를 통해 식민지 조선의 관광산업이 어떻게 세력을 확장하고조선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밝히고자 한다. 1930년대는 제국 일본이 고립되어 가고 내향적으로 경제권을 형성하던 시기였다. 한편으로 제국 일본은 총동원체제를 형성하기 위해 식민지를 더욱 포섭하고자 했다. 그 와중에 일본 본국에서는 총동원체제를 마련하기 위해 다른 제국들의 문화정책을 모방하고 독자적인 관광사업을 전개했다. 그러한 일본 본국의 조류가 식민지 조선에 유입되어1930년대에 경성관광협회를 비롯한 관광산업이 점차 전개되었다.
그러나 단순히 일본 본국의 영향을 받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협회는 경성이라는 도시에 기반을 둔 방침을 가졌다. 그 방침이란 관광을 알선함으로써 경성의도시경제를 활발하게 하는 것이었다. 1930년대 이후 ‘만주국’ 건국을 계기로 만주가 주목받아 사람들의 이동권과 경제권이 변용하는 가운데, 경성은 하나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상대적으로 만주에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 속에서 경성의 매력을 과시하고 사람들이 소비하도록 만들어 일본 본국에서 투자를 많이 받게 할필요가 있었다.
이러한 방향성에 입각하여 협회는 관광객 안내뿐만 아니라 관광 사업자들의네트워크를 만들거나 행사를 주최하는 등 능동적으로 활동했다. 협회는 이와 같은 활동을 통해 기존의 차별구조를 이용하면서 이익을 얻었다. 협회의 여러 활동은 차별구조가 겹치는 식민지사회의 상황을 잘 비추고 있었다. 조선 관광을 다각적으로 그리는 작업은 식민지사회의 모습을 밝히는 하나의 방법이다.
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