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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60년대 사형수들의 현실과 내면세계 : 김홍섭 판사에게 보낸 사형수들의 편지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Significance of ‘Letters to Kim Hong Seop’ Written by Death Row Inm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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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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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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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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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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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8(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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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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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s been 50 years since Judge Hong-seop Kim (1915-1965) passed away. His life as a simple and humble Catholic Christian has had a significant influence on the Korean legal field. In March 2015, Judge Kim‘s family released 186 letters to the public. The letters were written between 1959 and 1965 by 66 prisoners. Forty-six prisoners among them were the inmates who were sentenced to death between 1956 and 1964 for espionage, robbery-murder, child-abduction-murder, or rape-murder.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meaning of the capital punishment in the life of Judge Kim and to analyze the characteristics and significance of the letters that the prisoners wrote to him.
First, the most obvious feature of these letters would be the will to survive. Even though the court’s decision of death sentence was final, the prisoners wanted to inform Judge Kim, a man of heart, of the illegal detainment and torture conducted by authoritarian and suppressive legal system, wishing for the opportunity of new trial. It seems that the prisoners expected from him not only the rescue in this life through new trials but also the salvation in after-life through Catholicity. Second, the prisoners reflected on what they had done throughout their lives and sincerely repented of their sins they committed after they became a devout Catholics. Third, they wanted to keep a record, worried their families, and appreciated Kim’s care for them in the face of impending death.
The letter to Judge Kim is a calm but strong messenger asserting the injustice of the capital punishment through showing us the conditions of the prisoners in 1950s and 1960s. I wish these letters pave the way to break through the hidden truth resulted from the death penalty.
2015년 3월 김홍섭 판사의 유족들은 1959년부터 1965년까지 66명의 수형자들이 김홍섭 판사에게 보낸 186통의 편지를 공개했다. 이 중에는 1956년부터 1964년까지 간첩, 강도살인, 어린이 유괴살인, 강간살인 등의 범죄를 저질러 사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확인 또는 추정되는 사형수 46명의 편지130통이 포함되어 있다. 이 논문은 김홍섭 판사의 삶에서 사형제도가 어떤 의미를 지녔는지 검토하고, 그가 받은 편지들을 중심으로 1950-60년대 사형수들이 처한 현실과 그들의 내면세계를 분석하고자 작성되었다.
권위주의적이고 폭력적인 일제시대 전통에서 출발해 해방 후의 좌우대립과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더욱거칠어진 우리 사법시스템 하에서, 사형수들은 불법구금, 고문, 증거조작에 일상적으로 노출되었다. 그런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사형수들은 단기적으로는 재심 등을 통한 ‘현세의 구원’을, 장기적으로는 종교를 통한 ‘내세의 구원’을 꿈꾸었다. 종교에 입문한 사형수들은 자신들이 과거 지은 범죄뿐만 아니라 억울하게뒤집어쓴 누명까지도 반성하고 회개하는 태도를 보인다. 죽음을 눈앞에 둔 시점에도 기록을 남기기 원했고, 가족을 걱정했으며, 자신들을 찾아준 김 판사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세대를 넘어 우리에게 전달된 ‘김홍섭 편지’는 1950-60년대 수형자들의 상황을 있는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사형제도의 부당함을 알리는 조용한 메신저다. ‘김홍섭 편지’의 심층적 연구를 통해 1950-60년대 사형제도의 어두운 그림자를 이해하고, 사형의 폐지 또는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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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7-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 KCI후보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06-06-19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인권과정의 -> 인권과 정의외국어명 : 미등록 -> Human Right and Justice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41 | 0.41 | 0.43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6 | 0.43 | 0.478 | 0.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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