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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진묵 설화의 기록화와 그 의미 = The 19th-century Historical Depictions of Jinmuk Folktales and Their Meanings
저자
김기종 (동국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韓國佛敎學(The Journal of the Korean Association for Buddhist Studies)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5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219-252(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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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공처
As an in-depth study on the monk Jinmuk, this study examined his biography and analyzed differences between events presented in it and events described in folktales that have been passed down orally. Buddhist Monk Jinmuk’s Yujeokko (the title of his biography) is a collection of folktales that contains 17 episodes about his life. In these episodes, divine guardians, mountain gods, Vajrapani, arahats and others controlled by or serving Jinmuk, appear and tell us that Jinmuk was the incarnation of Shakyamuni. It also tells us about Jinmuk’s relationships with various characters including a Confucian scholar, a maidservant, a hunter and a young boy. In addition, all of these events are supported by the historical research of the biography’s author, Choui, and by validation of the scriptures (經證) of the Shakyamuni Inji.
Oral folktales handed down to the present hardly indicate that Jinmuk was the incarnation of Shakyamuni, nor do they contain such Buddhist teachings as the prohibition against killing (不殺生), the concept of “non-attachment” (無着) or references to Buddhist entitiies such as arahats, divine guardians and Vajrapani. Rather, oral folktales about Jinmuk create interest in him as a historical Buddhist figure. They also present Jinmuk and Bonggok as being in a competitive or confrontational relationship. In particular, in folktales that describe the reason for Jinmuk’s death, they depict Bonggok as a hostile man who kills Jinmuk.
The fact that folktales of this type were included in Jeung-san Kang’s Daesujeongyeong suggests that such stories were widely told throughout the Honam region in the mid and late 19th century.
이 글은 『震默祖師遺蹟攷』의 내용 및 성격을 살펴보고, 현재까지 채록된구비설화와의 차이점을 검토한 뒤, 16ㆍ17세기의 인물인 진묵의 행적이 19세기에 기록된 이유와 의미에 대해 살펴보았다. 지금까지의 논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문헌설화집의 성격을 띠고 있는 『진묵조사유적고』의 본문에는 17편의 일화가 수록되어 있다. 이들 일화는 진묵의 부림을 받거나 진묵을 도와주는 신장ㆍ금강역사ㆍ나한 등의 등장과, 유학자ㆍ계집종ㆍ사냥꾼 등의 다양한 인물과 진묵의 관계 맺음을 통해, 진묵이 석가의 화신임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이러한 진묵의 형상은 편찬자인 초의의 ‘고증’과 「釋迦如來因地」의 ‘經證’으로 인해 역사화 되고 있다.
구비설화의 경우는, 석가 화신으로서의 진묵 형상화가 나타나 있지 않고, 나한ㆍ신장ㆍ금강역사 등의 불교적 인물 역시 보이지 않는다. 대신 흥미성이보다 강화되어 있고, 진묵이 불교를 대표하는 인물로 인식되고 있으며, 진묵과 봉곡이 경쟁 내지 대립 관계로 설정되어 있다. 특히 ‘진묵이 죽은 이유’의설화 유형은 진묵을 살해하는 적대적인 인물로 봉곡을 묘사하고 있다.
‘진묵이 죽은 이유’가 강증산의 구술로 『대순전경』에 실려 있다는 점은 이유형의 설화가 19세기 중ㆍ후반에 이미 향유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진묵조사유적고』 간행의 기획자인 儒士 김기종과 편찬자인 초의 또한 이 설화의 존재를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김기종은 그의 서문에서 진묵 관련이야기들을 ‘보존’하기 위해 이 책의 간행을 기획한 것임을 밝히고 있다. 보존의 이유로는 진묵과 봉곡의 교유 사실과, 진묵의 효심이 제시되어 있다.
결국, 19세기에 이루어진 진묵 설화의 기록화는, 儒ㆍ佛을 적대적 관계로 표현하고 있는 설화들의 유행에 대한 유ㆍ불 지식인의 문학적 대응으로, 교정 내지 순화의 성격을 띤다고 하겠다. 그리고 석가 화신으로서의 진묵 형상화는 호남지역이 석가가 출현했던 불교의 ‘聖地’라는, 당시 호남 불교계의 융성ㆍ발전에 근거한 ‘海陽後學’으로서의 초의의 자부심이 표출된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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