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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의 충서(忠恕)는 진정한 일관지도(一貫之道)가 될 수 있는가? - 서양의 황금률 논쟁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 = Can Zhong-Shu in the Analects Be the “One Thread” That Really Penetrates All Things? In Comparison with the Golden Rule Debates in the W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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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도(道)가 하나로 꿰어져 있다는 공자의 말을 증자는 “선생님의 도는 충서(忠恕)일 뿐”이라고 해석하였고, 공자는 자공에게 자신은 많이 배워 기억하는 자가 아니라 ‘일이관지(一以貫之)’하는 자라고 말했으며, 또 일생동안 실천할 만한 한 가지 원칙으로 서(恕)를 제시하기도 하였다. 이를 두고 공자의 ‘하나’가 서인지 충서인지, 또 충과 서는 무엇이며 둘은 어떤 관계에 있는지 등에 대해 예부터 수많은 해석이 있어 왔다. 이 글에서는 『논어』의 충 개념에 대한 동서양의 주요 해석들을 황금률 개념과 연관하여 비판적으로 고찰한 후, 『논어』의 충 개념은 ‘남들과의 관계에 있어 그들의 행복이나 성공을 위해 진심으로 노력하는 행위나 마음의 태도’를 뜻하며, 서 개념은 황금률의 긍정적 형식뿐만 아니라 부정적 형식까지도 아우른다는 점을 밝힌다. 나아가 서양에서의 황금률 논쟁을 참고하여, 황금률로서의 서가 어떻게 다른 원리에 의존하지 않고 황금률에 대해 제기된 철학적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지를 보임으로써, 서가 일정 정도의 자족성을 지닌 도덕원리라는 점을 주장한다. 본론의 종결부에서는 서의 이러한 특성에도 불구하고 공자 도덕철학의 주요 요소들을 모두 서 또는 충서의 원리로 환원하여 설명할 수 없으며, 따라서 서 또는 충서는 ‘공자의 일관지도’일 수는 있어도 모든 덕목과 원리들을 아우르는 진정한 의미의 일관지도가 되기에는 부족할 것이라는 주장을 제기한 후, 끝으로 이 주장의 철학적 함축을 논의한다.
더보기Zengzi (曾子) interpreted Confucius’ saying that his Way is penetrated by one thread to mean that his teacher’s Way consists in nothing but zhong (忠) and shu (恕). To Zigong (子貢), another of his advanced disciples, Confucius said that he was not a person who learns a lot and memorizes them all, but one who runs a thread through them all, and also recommended shu as the single principle worth practicing for one’s whole life. Regarding these remarks, there have been numerous interpretations from the antiquity about what Confucius meant by the “one thread,” whether it referred to shu or zhong-shu, what zhong and shu respectively mean, and how they are related theoretically. In this article, I critically review important interpretations by previous scholars of the concept of zhong in the Analects in terms of the Western scholarship on the Golden Rule, and argue that zhong in the Analects refers to one’s sincere attitude or efforts to bring about success or happiness of other people, and that shu encompasses both positive and negative forms of the Golden Rule. Next, I briefly discuss the problems raised by Western scholars against the Golden Rule and argue that shu, as a Confucian version of the Golden Rule, has theoretical resources to solve those problems without relying on other principles, thereby showing that shu possesses a certain degree of self-sufficiency. Nevertheless, in the last part of the main body of the text I argue that all the important elements of Confucian moral philosophy cannot be reduced to the one principle of shu or zhong-shu, and therefore shu or zhong-shu, pace Confucius, seems to fall short of being the “one thread” that really penetrates all th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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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2-05-02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유교사상연구 -> 유교사상문화연구외국어명 : THE STUDY OF CONFUCIANISM -> THE STUDY OF CONFUCIAN PHILOSOPHY AND CULTURE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10-09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STUDY OF CONFUCIANISM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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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 | 0.6 | 0.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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