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한국 무형문화재 영상기록물의 종류와 활용 = Types and Utilization of video records of Korean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저자
고유진 (아시아채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9-66(28쪽)
제공처
1950년대에 문화재 보호가 사찰이나 탑, 공예품, 회화 등의 실체가 있는 유형문화재 보호에 국한된 것에 반해, 1960년대에는 「문화재보호법」이 제정되면서 지방 곳곳에서 전승되던 민속놀이, 무용, 국악, 공예 등 무형의 문화재가 문화재 보호 대상으로 새롭게 발굴되고 추가되었다. 당시 「문화재보호법」에서는 ‘무형문화재’를 고정된 형태가 아닌 민족적 정서가 담겨 있는 예술적·문화적 가치가 있는 대상으로 정의하였다. 이 법에 따르면 무형문화재의 보존은 그 자체로도 민족의 정체성 확립이라는 큰 의미가 있으며, 이를 활용함으로써 새로운 문화를 창조할 수 있다. 「문화재보호법」은 정부가 무형문화재 영상기록물의 제작을 추구한 목적을 짐작케 한다. 무형문화재 영상기록물은 해당 종목 보유자의 기·예능이 쇠퇴한 후에도 전승을 가능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자료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현재 무형문화재 영상기록물의 제작은 양적 성장을 보이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제작목적 역시 무형문화재의 보전·전승·활용·보급으로 다변화되었다. 이에 본고는 1965년부터 2022년 까지 제작된 217편의 무형문화재 영상기록물을 무형문화재 관련 제도 및 기록매체와 연관시켜 통시적인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무형문화재 영상기록물이 각 시기 어떠한 제도적 뒷받침을 통해 추진되었는지, 무형문화재 영상기록물이 어떤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는지 확인하였다. 이러한 본 논문의 성과가 향후 무형문화재 영상기록물 연구에 기여할 수 있는 참고자료로 널리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더보기While cultural property protection in the 1950s was limited to the protection of tangible cultural properties such as temples, pagodas, crafts, and paintings, in the 1960s, with the enactment of the Cultural Properties Protection Act, folk games, dances, Korean traditional music, crafts, etc. that were handed down throughout the region were expanded. Intangible cultural assets have been newly discovered and added to the list of cultural assets protected. At the time, the Cultural Heritage Protection Act defined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as an object with artistic and cultural value that contained national sentiment rather than a fixed form. According to this law, the preservation of intangible cultural assets has great significance in establishing national identity, and by utilizing them, a new culture can be created. The ‘Cultural Heritage Protection Act’ suggests the government’s purpose in pursuing the production of video records of intangible cultural assets. Video recordings of intangible cultural assets have important value as materials in that they enable the transmission of the skills and entertainment of the holder of the item even after it has declined. In this trend, the production of video recordings of intangible cultural assets has not only shown quantitative growth, but the purpose of production has also diversified into preservation, transmission, utilization, and dissemination of intangible cultural assets. Accordingly, this paper examined 217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video records produced from 1965 to 2022 from a diachronic perspective by relating them to intangible cultural heritage-related institutions and recording media. Through this, it was confirmed with what kind of institutional support the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video recordings were promoted in each period and how they are currently being utilized. It is hoped that the results of this paper will be widely used as reference material that can contribute to future research on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video rec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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