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13세기 이성의 자율성과 한계 의식 ― 보에티우스 다치아를 중심으로」논평문 : 계시에 대립하는 학문의 명제가 현실을 옳게 규정할 수 있는가?
저자
서병창 (연세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127-145(19쪽)
KCI 피인용횟수
2
제공처
소장기관
자연학에서는 세계는 영원하지만 그리스도교 교리에서는 세계는 시작을 갖는다고 한다. 이에 대해 보에티우스는 자연학의 원리에 따라서는 세계는 영원하지만 상위의 원리에서는 세계는 시작을 갖는다고 한다. 그래서 양자는 어떤 모순이라고 할 수 없고, 자연학자는 계시에 상관없이 자기 학문의 원리에 따라 증명된 이론을 주장해야 한다. 이러한 가언적 필연성으로서의 학문의 이론은 현실을 옳게 규정할 수 있다. 이에 대해 계시에 대립하는 학문의 명제가 아무리 가언적 필연성이라고 하더라도 현실을 옳게 규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현실에 적용되는 명제라고 한다면 실제적 필연성을 가져야 하고 그런 한에서 계시에 어긋날 수 없다. 자연학의 원리에 따라 세계가 영원한 것도 실제적 필연성을 가져야 하고, 그런 한 계시를 어길 수 없다. 자연학에서는 한 물체가 움직이기 위해서는 다른 물체에 의존하면서도 무한퇴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비물질적인 제1운동자가 있다고 한다. 이 경우 한 물체가 다른 물체에 의존하면서 어떤 물체에도 의존하지 않게 된다. 제1동자는 어떤 물체도 아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생긴다. 이점에서 세계의 영원성이 필연적인지에 대해 의문이 제기된다. 이성적 학문의 영역과 계시적 신앙의 영역을 분리하지 않고 양자를 종합할 수 있다. 진리는 하나이며, 서로 다른 주장인 것 같지만 다른 차원임을 보임으로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과학 이론이 계시를 위협하는 시대에 양자의 분리만을 선언하는 것은 소극적이다. 과학 이론이 진리라고 하더라도 양자가 서로 다른 차원이라는 것을 밝혀서 양립할 수 있다는 것을 보이는 것이 적극적 해결책이라고 본다.
The world is eternal in physics, but the world has the beginning of time in christianity. Boethius asserts that the world is eternal, and also that the world has the beginning ― The first one is based on the principle of physics, and the second one is on the principle of the highest. That is, they don't contradict each other but belong to a different dimension. From this view, He argues that a physician should insist on his theory's adequacy according to the verification of his own academic domain, and this, not real, but hypothetical theory can recognize realties rightly. However, a scientific theory, which has a hypothetical necessity, if it contrasts to a revelation, cannot get the proper recognition toward realities. If there is a proposition that is applied properly to the reality, it has a real necessity and could not contradict to revelation. Therefore, for an argument based on physics that the world is eternal to be applied rightly to the reality, it must obtain a real necessity, that means, could not contradict to revelation. In physics, for an object to move, it depends on another object, which in turn depends on another one again and again. Also, for the infinite regress is not possible, the existence of the first mover is required, which is non-physical. Consequently an object depends on another object and does not depend on another object. The fact that the first mover is non-physical leads to this problem. At this point, the question ― is the eternity of the world logically inevitable ― occurs. Both the reason of science and the faith of revelation cannot be separated but should be synthesized. Only to argue that each belongs to its own category and not to consider whether they are compatible is not enough. Now, on this time of faith- threatened-by-science-era, we must show that each belongs its own dimesion and also verify that they are one truth, which are compatible.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7-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 KCI후보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45 | 0.45 | 0.4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7 | 0.53 | 1.021 | 0.19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