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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적 폭력과 역사의 구원 = Walter Benjamin : Divine Violence and Salvation of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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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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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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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238(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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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민주정부’ 10년의 경험 끝에 도래한 이명박 정부 하에서 우리는 촛불집회와 용산참사라는 커다란 ‘질문’을 만났다. 신학이 단지 교회라는 종교집단의 자기 해명의 담론이 아니라면, 우리는 이 질문 앞에서 응답해야만 할 것이다. 이러한 신학적 응답을 위해 이 글에서는 20세기 초엽에 세속적 ‘정치신학’에 대한 성찰을 본격적으로 열었던 발터 벤야민(과 칼 슈미트)을 검토하려 한다. 이 글의 전반부에서는 폭력과 주권에 대한 논의를 중심으로 슈미트와 벤야민의 정치신학을 각각 ‘주권자의 정치신학’과 ‘메시아의 정치신학’이라는 이름으로 정식화하여 비교해 보려 한다. 그리고 후반부에는 신적 폭력의 논의와 결부된 벤야민의 역사의 구원에 대한 탐구를 다루어 볼 것이다. 칼 슈미트의 “정치신학”은 주권개념을 비상사태에 근거를 지운다. 주권자는 비상사태를 결정하는 자이다. 평화 시에도 주권자가 자신의 주권을 주장할 수 있는 이유는 그가 언제든지 비상사태를 선언할 수 있는 자라는 점에 있다. 주권자는 곧 세속의 ‘신’인 것이다. 벤야민은 슈미트의 정치신학의 논의를 깊이 성찰하고 받아들였지만, ‘역사’에 대한 사유를 통해 그것을 넘어선다. 억압받고 있는 자에게 비상사태는 상례이다. 그들에게는 매일의 삶이 예외적이고, 평화를 누리지 못하는 삶인 것이다. 때문에 벤야민의 과제는 이 상례화된 비상사태에 상응하는 역사의 개념에 도달하는 것이며, 그것은 곧 진정한 비상사태를 도래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 벤야민은 하나의 메시아적 개념이라 할 수 있는 “역사의 변증법적 이미지”를 통해 그의 정치신학을 전개한다.
더보기In the opening of the 20th Century, the seculized political theology reached the point of its culminaiton by Carl Schmitt and Walter Benjamin. The first part of this thesis will compare and contrast the political theologies of schmitt and benjamin, especially related to the sovereign and the messiah, respectively. And the latter part will be focused on the examination of benjamin' s concept of the ‘salvation of history’coupled with divine violence. Schmitt bases his concept of the sovereignty on the state of emergency. Because the sovereign is who determines the state of emergency, he has capability of his sovereignty in ordinary times as well as in the state of emergency. In this respect, the sovereign is the secularized God. Even though Benjamin accepted and considered Schmitt’s thought seriously, he overcame that through the concept of the hi story of the oppressed. According to Benjamin, the tradition of the oppressed teaches us that the ‘state of emergency' in which we live is not the exception but the rule. Therefore, Benjamin realized that is his task to bring about the real state of emergency. For this purpose, he presented hi s political theology through the thought of “the dialectical images" that is a Messianic conce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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