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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기자-만화가의 한 양상-최영수를 중심으로 = The Aspects of a Cartoonist in the 1930s: An Investigation Based on Choi Young-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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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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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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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22(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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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식민지시기에 다수의 만화를 남겼던 최영수를 통해 당대 만화가의 만화 인식을 추적하고자 했다. 이 시기에 만화를 그렸던 이들은 ‘만화가’라는 직업군으로 사회적 인정을 받지 못했으며, 언론사의 기자로 소속되어 만화를 그렸다. 애매한 지위에 놓인 그들은 만화에 대한 열정도 각양각색이었다. 그 가운데서도 최영수는 가장 많은 수의 만화를 남겼을 뿐만 아니라 성인코믹스를 비롯하여 아동코믹스, 만문만화 등 여러 장르의 만화를 그렸다. 또한 그는 만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한 만화론을 발표하기도 했다. <동아일보>, <신동아>, <신가정> 등 동아일보사가 발행한 주요 저널리즘을 전적으로 담당했던 최영수는 실질적으로 1930년대 만화계를 이끌어간 인물이었다. 본고는 이러한 최영수가 전개했던 만화와 만화인식이 곧 식민지시기 만화의 특징과 그 위상을 분석하는 기초자료가 된다는 데 바탕한다.
최영수는 일본 유학시절, 저널리즘에서 회화가 차지하는 중요성을 목도했다. 동아일보사에 취직한 그는 만문만화를 단문화하는 동시에 회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전 작가들에게는 볼 수 없었던 여성독자를 위한 서정화도 게재하는 등 다양한 형식실험을 통해 만화의 독자를 확장시켜 나갔다. 이 과정에서 최영수는 당대 코믹스가 유머에 천착하는 풍토를 벗어나 풍자정신을 강화한 새로운 형태를 등장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에게 만화는 그가 구현하고자 했던 풍자정신의 최정점에 놓인 매체였다. 1938년, 만화가 없는, “글로써 그린 만화잡지” <만화만문>은 그가 예술의 본질로 여겼던 풍자의 세계를 실천한 잡지 발행이었다.
직업인으로서의 만화가, 혹은 전업 만화가가 등장한 것은 해방 이후다. 그 이전의 만화가들은 대부분 화가를 주업으로 하거나 기자로 소속되어 만화를 부업으로 그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식민지 시기의 만화가 한국 만화 형성기의 정착과정과 정체성을 찾아볼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만화를 그렸던 이들의 만화 인식에 대한 연구는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며, 최영수는 바로 이 지점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한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10-21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미등록 -> The Association of Popular Narrative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88 | 0.88 | 0.9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7 | 0.84 | 1.628 | 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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