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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이 루블료프 이콘 해석의 패러다임과 신화 창조의 메커니즘 -‘디오니시우스 아레오파기트 사상’과 ‘삼위일체적 형제애’의 예술적 변용을 중심으로- = A Paradigm of the Interpretation and Mythopoeic Mechanism of Andrei Rublev’s Icon
저자
박영은 (한양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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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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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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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313(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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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i Rublev, one of the symbols of medieval Russian artists, sublimated Russian religious mind and spiritual culture into art, and it made him to be canonized, despite of the fact that he was only a novice painter. Although the official records about him remain fragmentary, the interests of religious and artistic circles about him were expanded. Therefore, the main purposes of this study are a reinterpretation of Andrei Rublev as a man, who made a profound impact on the descendants of Russian religious painting, and an analysis of philosophical, artistic, and historical context on his works. As a methodological approach, the ideas and philosophy of Andrei Rublev represented on his icon paintings and his life are examined closely through the movie by Andrei Tarkovsky, <Andrei Rublev>. In the process, the consideration about him is expanded into his relations with Byzantine hesychasm, Dionysius the Areopagite, Russian national idea, and Renaissance.
Andrei Rublev himself has become an icon of the era by the result of the public and the scholars, who have tried to find the model of Russian religious art in his works. It has to do with securing the ideological legitimacy for Russians in the national development from old rus into Russian empire, transforming the Orthodox ideology into art and writing a new history of the Russian Orthodox Church. Every culture holds its own preconceptions about national spirit, ideology, and culture. The historians of Russian religion and art tried to build a paradigm for patriotism, the spirit of self-sacrifice, a sense of community and fellowship through the Andrei Rublev’s world of art in the expansion of the political mechanism from rus, to Russian empire, to Soviet empire.
중세 러시아 예술의 상징으로 일컬어지는 안드레이 루블료프는 이콘을 통해 러시아의 종교성과 정신문화를 예술로 승화시킨 거목으로 칭송되며, 그의 위대한 업적은 수사(修士) 화가였던 그를 성인(聖人)의 반열까지 올리는 동인이 되었다. 14-15세기에 걸쳐 활동했던 안드레이 루블료프를 둘러싼 신화는 이후 수세기를 거치면서 예술가이자 한 인간으로서 그의 이미지 구축으로 확장되어 왔다. 안드레이 루블료프에 관한 연대기 속 공식 기록은 아주 단편적이지만, 이후 그에 대한 종교계와 예술계의 관심은 각 시대의 지배 이데올로기나 문예정책과 긴밀히 연관되면서 그를 둘러싼 담론으로 확대 재생산되었다.
본고에서는 각 시대와 상황의 요청에 따라 형성된 그의 신화화의 근간을 발견하려는 시도와 함께 후대 러시아 종교 화가들에게 깊은 영향을 주었던 인간 안드레이 루블료프에 대한 재조명, 그리고 그의 작품에 대한 해석의 토대가 철학적 • 예술적 • 역사적 맥락에서 재코드화 되어 온 양상을 규명하였다. 그 방법론의 일환으로서 안드레이 루블료프의 사상과 철학이 이콘에 반영된 형상과 그의 삶이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의 영화 <안드레이 루블료프>에 투사된 양상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안드레이 루블료프가 비잔틴 예술 전통과 디오니시우스 아레오파기트(Dionysius the Areopagite) 사상의 계승자, 러시아 민족 이데아의 부흥자, 르네상스 예술가에 필적하는 천재 화가, 기적적인 힘을 지닌 성인으로까지 그 아우라가 확장되어 가는 양상을 고찰하였다.
안드레이 루블료프를 시대의 아이콘으로 만든 배경에는 그의 작품에서 러시아 종교예술의 전형을 발견하고자 했던 민중과 학자들의 염원이 내재되어 있었다. 이는 고대 루시가 러시아 제국으로 확장해가며 정교의 이념을 예술로 승화시키고 새로운 종교사를 써 나가는 작업에 개연성을 부여해 주는 것이기도 했다. 모든 민족문화에는 나름의 문화가 추구하는 이상과 그것을 실현시키고자 하는 지향성이 존재하듯이, ‘루시’에서 ‘러시아 제국’, 그리고 ‘소비에트 제국’으로 정치적 메커니즘이 확장되어 가는 구도 속에서 종교예술사가들은 안드레이 루블료프의 예술세계가 민중에게는 애국심과 희생정신을, 각 민족에게는 단합과 공동체 정신을 불러일으키는 하나의 ‘정전(正典)’이 될 수 있도록 예술사적 정통성과 권위를 부여하는 해석의 패러다임을 구축했던 것이다.
분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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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01-01 | 등재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 1999-07-01 | 등재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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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 0.16 | 0.16 | 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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