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학의 의의와 과제에 관한 소고 = A Study on The Meaning and Tasks of Modern Esthe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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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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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어
KDC
593
자료형태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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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5(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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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을 지향하는 인간의 감성은 그 기원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무척 오랜 역 사를 지니고 있다. 근대화 이후 우리나라의 미적 경향은 서구적인 패턴이 중심을 이루었던 것이 사실이나 최근에 이르러 우리 것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고, 이런 점 에서 아름다움에 대한 관점 또한 변화의 추세를 보이고 있다. 동양에 있어서 아름다움은 때로 바람직한 것이 아니라는 식의 논조가 없지 않았다. 경국지색(傾國之色)이라는 말이 그것을 대표적으로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전체적인 흐름을 놓고 볼 때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동양의 전통에서도 아름다움을 추 구하는 인간의 본성이 궁극적으로 부정된 적이 없는 것이 틀림없는 사실이다. 전체적으로 볼 때 동양의 아름다움은 순수미와 자연미, 그리고 외형적인 것보다는 내면적인 아름다움이 중시되었다는 특징을 보인다. 외형적으로 드러나는 아름다움은 내면의 아름다움이 담보될 때에만 의미를 가진다는 것이다. 반면 서구의 아름다움은 다양한 의미층을 보이고 있다. 아름다움의 내면적인 면이 중시되지 않은 것은 아니겠으나 서구학문의 패턴을 따라 아름다움에 대한 정리와 개념의 변화축이 보다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서구 사상에 있어서 는 아름다움의 개념정리를 매우 의미있게 보는데, 이것은 동양의 아름다움이 간과하고 있는 접근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아름다움을 선험적인 것으로 인식하는 동양의 사상과 달리 아름다움에 대한 규정을 중요하게 생각한 서구의 미 개념은 시기적으로 아름다움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이루어질 수 있었던 중요한 원인이 되기도 한다. 소크라테스 시대부터 질문되던 아름다움에 관한 것이 바움가르텐에 의해 비로소 미학이라는 하나의 분야로 자리 잡으면서 예술미에 관한 접근들로 아름다움에 관한 것이 함몰된 듯한 분위기가 없지 않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볼 때 서구의 아름다움에 대한 규정으로부터 출발하는 사상은 표면적 아름다움이 내면적 아름다움보다 부각되는 결과와 아름다움에 대해 인식의 공유를 전제한다는 점에서 몰개성화가 나타났다 는 지적이 가능할 것이다. 그 동안 세계의 흐름이 서구 중심으로 전개되었으나 근래에 나타난 포스트모더니즘적 경향은 모든 질서와 흐름을 근본적으로 되묻는 파격적인 인식의 전환을 가져왔다. 이것은 아름다움에 관한 문제에 있어서도 예외일 수 없었다. 아름다움에 대한 주 관적 감성과 그것을 인정하는 다양성에 관한 담론은 매우 중요한 의미축의 변화라고 할 수 있을 것이며, 이와 함께 생명에 대한 이해가 아름다움을 평가하는 하나의 기준으로 나타난 것도 고무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공존의 모색, 귀천이나 상하, 또는 주변과 중심을 나누는 이분법적 구도는 이제 더 이상 자리잡을 수 없게 되었다. 개성의 존중과 함께 가치의 전환이 일어났으며, 이리 하여 공존의 미학이 나타났는데, 이것을 다양성 속의 통일성과 조화로 볼 수 있다. 이 와 함께 자연에 대한 인간의 관심까지 나타난 것이 현실이다. 앞으로 아름다움의 생산은 보다 중요한 의미를 지니게 될 것이며, 서구 중심의 미 학에서 아름다움의 대상이 예술적인 것으로 인식되던 것으로부터 인간의 삶에 직접 적인 관계가 있는 다양한 작업과 현상까지를 아우르는 범위가 아름다움의 영역이 된 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에 대응하는 미적 인식을 확보하는 것 또한 아주 의미있는 일이 될 것이다.
더보기The human sensibility pointing to the beauty has very long history, and the origin of it is ambiguous. After modernization, it is the fact that the trend of beauty was occupied by the western pattern, but recently the concern for our own culture is very increased and the viewpoint for beauty has shown changes. The oriental beauty attaches importance to purity, naturalness and the internal beauty rather than the external one. The western idea results from the regulations for beauty showed the results that the perception of beauty was shared with the idea that the external beauty was more highlighted rather than the internal one. This may be pointed out that the idea results in lack of individuality. Up to dates, the world wide trend of beauty is developed by the western pattern, but recently the trend of post-modernism has been emerged and this has bring the conversion of perception that ask a question of the whole traditional trend and order. Bidirectional structure of dividing top and bottom, center and circumference, etc. is not exist further. The change for the value is occurred with the importance of personality, therefore the esthetics for coexistence is appeared. This may be understood as the unity and the harmony in variety. In future, the production of beauty will have important meaning and the western esthetics that treats artificial object has changed the viewpoint to various works and phenomena of human life. Therefore, acquisition and maintenance of the esthetic perception will be very meaning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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