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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대사상의 정초(定礎)를 위한 시론(試論) - 현상윤과 김득황을 중심으로 - = Trial Discussion (試論) for the Establishment (定礎) of Ancient Korean Thoughts ‐ Focusing on Hyeon Sang‐yun and Kim Deuk‐hwa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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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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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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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examines the process by which the archetypal concept of ancient Korean thoughts started as thoughts from religion. The history of thoughts, written in a modern academic methodology in Korea, appeared after the 1940s. Representatively, in Hyeon Sang‐yun's History of Joseon Thoughts and Kim Deuk‐hwang's The Development of Korean Thoughts, the history of thoughts from ancient times to the present day were described. This study looked at the prototype concept of ancient thoughts that appeared in the two books on the history of thoughts. In the archetypal discourse of Korean thoughts, ‘Pungryu’ appeared, starting with Shin Chae‐ho, after the modern times, and through Choi Nam‐seon and Lee Neung‐hwa, ‘Pungryu’ was transformed into ‘Shindo’ and settled as a native religion. And, reaching Hyeon Sang‐yun and Kim Deuk‐hwang, ‘Pungryu’ and ‘Shindo’ started out as a discourse of thoughts. Their original concept was inspired by Choi Nam‐seon's native religion and was designed as a discourse of thoughts. Hyeon Sang‐yun tried to establish Choi Nam‐seon's Shindo as native thoughts. To this end, he tried to sublimate Shindo's religiosity into a political ideology, and derived thoughts such as Jin‐Sun‐Mi. Kim Deuk‐hwang discussed Shindo only in the category of ancient religion for the transition from religion to thoughts, and concepts derived from Shindo were developed into new ways of ancient thoughts.
Their ancient thoughts reflect the problem‐consciousness to solve the current problems confronted. For instance, in the case of Kim Deuk‐hwang, Hong‐ik‐In‐gan (the ideal of ‘devotion to the welfare of mankind’) thoughts are identifying the identity issue, and Musado (martial discipline) thoughts are aiming for the national awareness to break through the situation of division.
From a modern perspective, their history of thoughts had limitations in that they did not have a system as a history of philosophy. Nevertheless, they wrote the history of thoughts to respond to the chaos and anxiety of liberation/division. For this reason, their history of thoughts is not a history of ideas based on literature, but a history of thinking for life. Their struggle to monopolize the legacy of the thoughts of the past to solve the immediate problems realized the presentness of thoughts. These points have great implication when we recall that the modern Korean philosophy is limited to research centered on interpretation of literature and issues. When it comes to responding to reality problems and providing directions to move forward, philosophy can be present, not past.
본 연구는 한국 고대 사상의 원형 개념이 종교로부터 사상으로 출발하게 되는 과정을 고찰한다. 한국에서 근대적 학문의 방법으로 집필된 사상사는 1940년대 이후에 등장하였다. 대표적으로 현상윤의 조선 사상사와 김득황의 한국 사상의 전개는 고대부터 당대까지 사상의 역사가 기술되었다. 본고에서는 두 권의 사상사에 나타난 고대 사상의 원형 담론을 중심으로 논의한다. 한국 사상의 원형 담론은 근대 이후 신채호를 시작으로 ‘풍류(風流)’가 등장하였고, 최남선ㆍ이능화 등을 통해 ‘풍류’가 ‘신도(神道)’ 등으로 변용되어 고유 종교로 정착하였다. 그리고 현상윤과 김득황에 이르러 ‘신도’ 가 종교에서 사상으로 출발하게 된다. 그들의 원형 담론은 최남선의 고유 종교에서 영향을 받아 사상 담론으로 기획되었다. 현상윤은 최남선의 ‘신도’를 고유 사상으로서 정립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신도’의 종교성을 정치 이념으로 승화시키려 하였으며, 진ㆍ선ㆍ미라는 사상을 도출하였다. 김득황은 최남선의 ‘신도’를 고대 종교의 범주에서만 논의하였고 신도에서 파생된 개념들을 새로운 방식의 고대 사상으로 전개하였다.
그들의 고대 사상에는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의식이 반영되어 있다. 김득황의 경우 홍익인간 사상은 정체성 문제를 규명하고 있고, 무사도 사상은 분단이라는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국민적 자각을 지향하고 있다.
현대의 관점에서 그들의 사상사를 보면 철학적 체계의 미흡을 지적할 수 있다. 하지만 근대적 철학 체계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광복ㆍ분단이라는 불안과 분열의 대응을 위해 사상사가 집필되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 때문에 그들의 사상사는 문헌에 의한 관념의 역사가 아닌 삶을 위한 사유의 역사이다. 당면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과거의 사상을 전유하고자 한 그들의 분투는 사상의 현재성을 구현하였다. 이러한 점은 현대 한국철학이 문헌의 해석과 쟁점을 중심으로 한 연구에 국한되어 있다는 점을 상기해 볼 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현실 문제에 조응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때, 철학은 비로소 과거가 아닌 현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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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2-05-02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유교사상연구 -> 유교사상문화연구외국어명 : THE STUDY OF CONFUCIANISM -> THE STUDY OF CONFUCIAN PHILOSOPHY AND CULTURE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10-09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STUDY OF CONFUCIANISM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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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 | 0.6 | 0.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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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 | 0.53 | 1.438 | 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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