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석전대제 제례복식 착용실태 고찰 : 1920年~2019年 中心으로
저자
발행사항
서울 : 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 2019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 : 의상학과 2019. 8
발행연도
2019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발행국(도시)
서울
기타서명
A study on the ritual costumes of the seokjeon daeje ceremonial rites for confucius at Sungkyunkwan, 1920 to 2019
형태사항
xvi, 266 p. : 삽화 ; 30 cm
일반주기명
지도교수: 조우현
참고문헌: p. 255-259
UCI식별코드
I804:11040-000000155895
DOI식별코드
소장기관
석전은 동아시아 유교문화권의 대표적인 의식으로 유교문화 전체의 표현양식이며 유교 정신이 가장 집약적으로 녹아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원형을 보존하고 있고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유교문화유산으로 세계적인 가치와 의미를 가진다.
본 연구에 있어 성균관 석전제례복식에 관하여 전례서와 유물 그리고 현재 성균관에서 사용되고 있는 제복에 관하여 전수 조사를 하였다. 이는 시간의 흐름상에서 석전제례의 제도 및 복식의 형태와 형식이 변화되는 양상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올바른 석전제례의 제도와 복식을 논의하기 위해서이다.
석전제례는 국가의 중요 의례로서 모든 기물 및 복식의 형태는 예(禮)를 나타내는 하나의 표현 수단으로 이용된다. 또한 참가자들은 각 의례의 단계에서 착장 가능한 복식의 수준 또한 정해진 예를 표현하는 한 방식이다. 국가의례를 행함이라 함은 가시적인 모든 표현 방법을 동원하여 조선시대에는 백성, 현재는 우리나라의 국민들 모두에게 자긍심과 예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의식이라 할 수 있다.
성균관 석전제례의 여러 가지 변화 양상들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첫 번째 문무관의 제복제도는 조선 건국 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법제도는 큰 변함없이 지속되었다. 조선의 왕들은 ‘조종성헌존중주의(祖宗成憲尊重主義)’을 원칙으로 하여 유제(遺制)를 함부로 바꾸지 않아 제도는 그대로이나 『조선왕조실록』에는 시대별로 변화를 볼 수 있다.
두 번째 복식 착용 형태의 변화로 전례서의 기록과 도설에는 페슬(蔽膝)은 대(帶)에 걸어 무릎을 덮었으나 지금은 흉배(胸背)처럼 가슴에 붙었으며, 방심곡령은 흑삼(黑衫) 즉 衣 위에 목에 걸었으나 후기 유물에서 직령 깃 위에 부착되었으며, 지금 성균관의 제복에는 단령형의 이중깃으로 변화된 것을 확인 할 수가 있다. 의례용 치마인 상(裳)은 중단(中單)에 부착되고, 수(綬)는 대대에 부착되었다. 복식이 간소화됨으로 제례복 구성에서도 변화가 왔다. 과거의 제도나 도설로서는 현재의 형태를 찾을 수 없다. 시대에 맞게 제도와 도설이 개정되어야 전통이 바르게 전달될 것으로 사료된다.
세 번째 석전제례의 참여자 변화이다. 일제강점기 성균관이 폐지되고 총독부에 의해 경학원이 설립되어 학교 기능은 없어지고 제사의 기능만 남겼지만 다시 축소되고 변질되었다. 총독(總督)을 비롯하여 총독부의 관리들의 첨향례(添香禮)가 추가되고, 강연 등으로 석전제례를 식민지 지배의 장으로 활용하였다. 1986년 석전대제가 국가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후, 정부의 관리를 받고, 의례 자체의 외형적인 관심은 고취되었지만, 성균관 내부적으로는 의식의 내면을 표현하는 의물 및 복식을 갖추지 못하여 석전제례복의 본질인 차등을 표현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사회 환경의 변화로 1975년부터 여성들이 성균관을 자유롭게 출입하여 집사자로 참여하게 되지만 여성제복이 정해지지 않아 일정한 복식을 갖추지 못하였다.
네 번째 제복의 구조 변화가 있다. 성균관제복 衣는 큰 옷에 등솔이 없고, 품이 지나치게 넓고 소매길이는 짧다. 혁대 고리는 뒷길 겨드랑이 위에 위치하고, 옆트임은 겨드랑이 아래 10〜15cm에서 시작하여 허리선 아래가 된다. 이로 인해 옷이 뒤틀리고 소매는 짧아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혁대를 매면 무게 중심에 의해 혁대는 등 쪽이 높아지고 앞이 낮아진다. 수가 연결된 대대를 衣 옆트임 사이로 넣어 衣 앞자락 아래서 허리에 매게 되면 앞자락이 달려 올라간다. 석전은 조선시대의 국가의례이며, 석전제례복은 관복으로 차등이 있는 옷이나 지금의 성균관은 의물을 갖출 수가 없으니 차등을 둘 수가 없다.
석전제례복은 중국에서 발생하여 우리나라에 들어온 이래 점차 국속화되고 간소화 되면서 제례복 구성에도 변화가 왔다. 석전은 조선시대의 국가의례이며, 21세기 대한민국의 국가무형문화재로 관리되고 있다. 예(禮)를 실천하는 시작은 의관정제(衣冠整齊)로부터 시작된다. 국가무형문화재 제85호 석전대제를 바르게 전승하기 위해서는 의식의 내면을 표현하는 도구로 사용되는 의례복인 석전제례복이 갖추어져야 된다.
이상과 같이 석전제례복 착용실태를 분석함으로 미진한 점은 있으나 제례복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찾을 수 있었다. 그러나 여성제례복은 과거의 복식제도를 고찰하여 만들어져야하기에 사회적인 논의와 합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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