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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의 相人術 비판과 사례분석 = Xunzi’s Criticism of Physiogn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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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상인술의 연원은 대변혁기라는 시대적 배경이 있었으며, 사상사적으로 자연(상제)으로부터 인간의 주체성을 확보하는 과정의 산물이기도 하다. 이것은 두 가지 측면에서 진행되었다. 첫째는 공자 이래 맹자가 천을 명과 연계시키고 인간의 심성에 내재화시키는 방법을 통해 품성을 파악하는 “지인”(知人)의 방법이며, 다른 하나는 타고난 인간 자체의 외면적 특징에 근거하여 미래의 운명을 예측하는 “상인”(相人)의 방법이다. 순자가 상인술을 비판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단순히 외면적 특징에 근거해서는 자연(천명)에서 주어진 조건을 극복하지 못하기에 완전한 주체성의 확보라고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순자가 보기에 사람의 생김새는 자연일 뿐이며 현실적 인간의 능력이나 품성과는 무관한 것이다.
상인술은 춘추전국시대에 일단 정립된 뒤에 조야의 각 계층의 강렬한 심리적 요구로 말미암아 성행하게 되었다. 그러나 상인술에 반영된 유비추리와 “성인의 상을 볼 수 없다.”는 관념은 기득권 계층의 정권 합리화에 이용되었고, 또한 일반 대중의 잠재의식에 스며들어 기득권의 압박과 착취를 달갑게 받아들이게 되는 원인도 되었다. 따라서 진한대 봉건제국의 성립으로 인해 상인술이 더욱 성행하게 되었지만 여전히 그 이론적 기반은 취약하였다. 그렇다면 상인술은 공자에서 비롯되어 순자로 이어지는 사상사의 주류와 달리하는 방식으로 천명과 인간의 상호 관계를 재정립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The origin of the ancient “physiognomy” had the historical backdrop of drastic changes, and was also the outcome of the theoretical process of securing human independence from the nature(the King of Kings). It proceeded from two aspects. The first was the method of “Zhiren”(知人) to grasp personality through the way that Mencius connected the Heaven with Myeong since Confucius and internalized it in an individual’s disposition, and the other was the method of “Xiangren”(相人) to predict the future destiny based on a person’s inborn outside characteristics. The reason why Xunzi criticized physiognomy also lied here because one cannot overcome the conditions given from the nature (Heaven’s will) simply based on outside characters, so it is difficult to understand it as complete obtainment of subjectivity. From Xunzi’s viewpoint, what one looks like is just the nature and irrelevant to practical human abilities or personality. After physiognomy was established during the Warring States period, it became prevalent because of the strong mental demands from different classes of the government and the public. Yet, the analogical inference and the concept that “a saint’s image cannot be seen” reflected in physiognomy were used for the justification of the regime by the establishment, and also permeated into general public’s subconsciousness and became the reason for their willingness to accept the pressure and exploitation by the establishment. Accordingly, with the foundation of the feudal empires of Qin and Han, physiognomy became more popular, but its theoretical foundation was still weak. Then, physiognomy must have had no choice but to redefine the mutual relation between the Heaven’s will and humans in the way of differentiating the mainstream in the history of thoughts beginning from Confucius and leading to Xun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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