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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재난사고 보도사진에 나타난 문화심리학적 편향성 = 《조선일보》와 《한겨레》의 비교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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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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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7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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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59-105(4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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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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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한국 일간지 사진기자들이 세월호 침몰사고를 보도하면서 동양적 사고편향성(ways of thinking bias)을 보였는지를 이론적으로 검정했다. 아울러 이 연구는 동양적 사고가 매체의 이념성과 관계없이 비슷하게 나타나는지를 분석해 보았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1) 한국 사진기자들은 인물이나 대상을 개별적으로 조명하기보다는 여러명을 동시에 담아내는 집단주의적 구도로 묘사하는 경향을 보였다. 2) 사진의 맥락성 측면에서도 중심인물이나 대상에 초점을 맞춰 재현하는 저맥락성보다는 주변의 상황이나 배경을 폭넓게 담는 고맥락성 기법을 더 많이 사용했다. 3) 사진 구도의 앵글 부분에서도 한국 사진기자들은 피사체의 입장에서 장면을 전달하는 인사이더 관점보다는 자신이 관찰한 피사체를 둘러싼 주위환경을 보다 부각하는 아웃사이더 관점으로 더 접근하는 편이었다. 4) 사진의 투시법에서는 가까운 피사체나 먼 피사체를 같은 크기로 다루는 역원근법으로 묘사함으로써 가까운 장면은 크게, 먼 장면은 작게 다루는 서양인들의 전통적인 원근법 이미지 재현 방식과는 다른 인지방식을 보였다. 5) 또 한국 사진기자들은 사진 속 인물이나 이슈를 전달할 때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와 같은 구체적인 정보를 동원해 설명하기보다는 이를 주변상황이나 배경과 연관 지어 설명하는 포괄적인 사고습관을 보였다. 6) 사진 속 인물의 심리적(또는 물리적) 묘사방식에서도 인물의 심리적(또는 물리적) 상황이나 입장을 강조해 설명하기보다는 그 인물과 관련되어 있는 주변상황이나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보다 강조해 설명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 같은 특징은 이념적으로 대척점에 있는 보수신문과 진보신문이 서로 많은 부분에서 비슷한 경향을 보임으로써 정치적 이념과 관계없이 문화적 인지차이가 보도사진 재현과정에 반영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연구는 사진기자들이 사회적 재난사고를 보도할 때 문화적 차이에 따라 다른 사고습관을 보이는지, 또 이 과정에 정치적 이념성이 문화적 사고습관에 따라 영향을 받는지 문화심리학적 이론을 중심으로 논의했다.
더보기This study theoretically examined whether Korean journalists presented Sewol-ho ferry sinking accident with East Asian"s ways of thinking bias. In addition, this study analyzed whether Eastern cultural thinking bias appeared similar regardless of media ideology through comparison between Chosun Ilbo and Hankyoreh. The results of the analysis are as follows. 1) Korean photo journalists showed a tendency to portray a collectivist composition that simultaneously captures group people rather than individually illuminating the person or object. 2) In terms of the context of photographs, Korean photo journalists tend to use more high-contextual techniques that include a wide range of surrounding situations or backgrounds rather than a low-contextual technique that focuses on a central figure or a specific subject. 3) Even in the angle part of the photo composition, Korean photo journalists tend to approach the viewpoint of the outsider that emphasizes the relation between the subject and the surrounding environment rather than the insider view that shows the scene from the subject "s perspective. 4) In the perspective of photography, Korean photo journalists showed a way of describing an inverted perspective that treats the subject at the same size regardless of distance. This is different from the ways of thinking of Westerners reproduce the image of a subject differently depending on distance. 5) Korean photo journalists showed a comprehensive thinking habit of explaining it in relation to the surrounding situation or background, rather than explaining with specific informations such as “who”, “what”, “when”, “where”, “what”, “how” when they present the person or issue in the picture. 6) In the psychological (or physical) description of the person in the picture, Korean photo journalists have a tendency to emphasize and explain the surrounding situation or relationship with the subjects they observed rather than only emphasizing the psychological (or physical) situation or position of the person. This characteristic is confirmed by the fact that the conservative and liberal newspapers, which are ideologically opposed to each other, show similar thinking habits in many areas, so that the cultural cognition difference is reflected in the process of reproducing the news photograph regardless of ideology. This study focused on cultural psychological theory as to whether photo journalists show different thinking habits according to cultural differences when reporting social accidents, and how political ideology is influenced by cultural thinking habits in this process.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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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7-19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언론과 사회외국어명 : 미등록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0-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1.28 | 1.28 | 1.1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19 | 1.23 | 1.797 | 0.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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