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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에의 희망으로 천사를 그리다 - 초기그리스도교와 비잔티움 미술의 천사상 연구: 도상학적 기원과 발전 = Drawing Angels in the Hope of Eternity - A Study of Angels in the Early Christian and Byzantine Art: Iconographic origin and development
저자
조수정 (대구가톨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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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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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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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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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178(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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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is an angel? According to the Christian dogma, the angel is a spiritual and intellectual being created by God; the angel therefore belongs to an inapprehensible and sacred world. Saint Gregory of Nyssa, one of the Three Cappadocian Fathers, discussed the pure spirituality of the angel, and Saint Basil the Great called the angel ‘breeze’ or ‘unformed fire’. The Church proclaimed the existence of angels, but did not explain concretely their nature, role or hierarchy. Only some stories of the Bible reveal indirectly that as a messenger of God and as a mediator between human and God, the angel performs an injunction of the Lord. However, through centuries, the angel was depicted innumerably, became an object of respect/pilgrimage and an important iconographic subject of Christian art.
In morphological characteristics, the figure of an angel, especially of a Christian angel, is derived from the Ancient Egyptian and Mesopotamian art, and became a part of Christian art by acculturation of greek, roman, and Judaic cultures. But this kind of simple and hasty conclusion attaching the figure of a Christian angel to another visual tradition, may cause distorted iconographic ascription of meaning. In this research, we did not try to explain the characteristics and origins of the forme, but the figure of angel is considered in iconographic meaning. In other words, we ask “In the Early Christian Art, how did the angel come into the picture?”, “How were they depicted?”, and “Why did they use such an expression method?”To understand the iconography of the Christian celestial hierarchy, byzantine seraphic iconography is especially worthy of notice. The figure of Seraphim was obtained from artistic progress of Byzantium, showing fully different expression far from the Early Christian art, and a new iconographic meaning was attached to the angelic form. We tried to explain the etymology, the biblical meaning and the plastic characteristics of Seraphim, and also its relation with the Christian liturgy.
천사(天使)란 무엇인가? 그리스도교 교의에 따르자면 천사는 하느님에 의해 창조된 영적이고 이성적인 존재이며, 따라서 인간의 감각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영역에 속해 있다. 일찍이 카파도키아의 3대 교부의 한 사람인 니싸의 성 그레고리오(St. Gregory of Nyssa, 335-395년경)는 천사의 순수한 영성에 대해 논하였으며, 성 바실리오(St. Basil the Great, 329-379)는 천사를 ‘미풍’ 또는 ‘형체 없는 불’이라고 칭하였다. 교회는 천사의 존재를 믿어야 할 진리로서 선포한 바 있지만, 천사의 본성이나 역할, 그리고 계급에 대한 구체적 사항은 여전히 신학적 연구의 영역으로 남아있다. 따라서 성경의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통해, 천사가 하느님과 인간을 매개하는 역할, 즉 하느님의 사자(使者)라는 직무를 맡고 있으며, 또한 인간세상에서 하느님의 명령을 수행하는 대리자의 역할을 하고 있음이 간접적으로 시사될 뿐이다. 그러나 천사에 관한 이 같은 불완전하고 불확실한 지식에도 불구하고 천사상은 수없이 그려졌으며, 순례와 공경의 대상이 되었고, 그리스도교 미술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였다.
우리가 알고 있는 천사상, 특히 그리스도교 천사상은 그 형태적 특성으로 보았을 때는,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를 비롯한 고대 근동미술과 인도 미술에까지도 연결될 수 있으며, 유대교와 고대 그리스, 로마전통과의 문화접변을 통한 융합과정을 거쳐 초기 그리스도교 미술에 자리 잡게 된 것으로 설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그리스도교의 천사상을 그 형태적 특성만으로 다른 시각적 전통에 성급히 연결시키는 것은 다소 왜곡된 도상학적 의미부여를 야기할 수 있다고 생각되며,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그러한 조형적 특성을 다루기 이전에, 그리스도교 천사상이 지닌 의미를 먼저 고찰하는 것으로 연구의 시각을 바꿔보았다. 즉, 초기 그리스도교 미술 안에서 천사상은 어떤 방식으로 등장하는가, 어떻게 묘사/표현되는가, 그리고 왜 그러한 표현방식을 선택했는가에 관련된 문제를 다루었다. 범상한 인간의 모습에 후광과 흰 옷, 날개가 접목되어, 영적이고 초월적인 존재에서 가시적 존재로 구체화되었고, 다름과 부정의 표현을 통하여 성스러움의 이미지로 시각화되었다.
한편, 그리스도교 천사도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비잔티움의 도상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 바, 천사상의 확립은 비잔티움 회화가 이뤄낸 천사도상의 비약적 발전을 통해 비로소 얻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비잔티움의 세라핌상은 고대 로마와 유대전통이 엿보이던 초기 그리스도교 미술과는 또 다른 형태를 보여주며, 여기에는 새로운 상징적 의미가 결합되어 있다. 본 연구를 통해서, 세라핌의 어원과 성서적 의미, 당시 새롭게 등장한 비잔티움 천사상으로서의 조형적 특징, 그리고 그리스도교 전례 안에서 종합적으로 파악된 도상학적 의미를 고찰하였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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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12-30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Misulsahakbo(Reviews on the Art History) -> Korean Bulletin of Art History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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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5 | 0.35 | 0.41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3 | 0.42 | 1.045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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