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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당(善迂堂) 이시(李蒔)의 시가 창작 맥락과 양상 = 李莳(号善迂堂)的诗歌创作脉络和面貌
저자
趙志衡 (인하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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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작성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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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19-242(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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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조선 중기 경상도 안동 지역의 문인인 선오당(善迂堂) 이시(李蒔, 1569~1636)의 삶의 궤적을 추적해 보고 이를 통해 그가 남긴 시가문학의 양상을 살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시는 농암(聾巖) 이현보(李賢輔)의 증손으로, 가계상 이현보의 모친 권씨, 아들 이숙량(李叔樑) 등의 국문시가 창작과 향유의 전통에서 영향을 받고 있다. 아울러 지역적으로 그와 사승관계에 있는 퇴계(退溪) 이황(李滉), 신재(愼齋) 주세붕(周世鵬), 한강(寒岡) 정구(鄭逑), 여헌(旅軒) 장현광(張顯光) 등과 교유 관계에 있는 갈봉(葛峯) 김득연(金得硏)과 이재(頤齋) 조우인(曺友仁) 등의 국문시가 창작과 향유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즉, 선오당 이시의 국문시가 창작에는 가계 및 지역ㆍ학맥상의 영향이 크다.
이어서 그의 시가 작품의 양상을 살펴보았다. 이시의 <오로가(烏鷺歌)>ㆍ<조주후풍가(操舟候風歌)> 등의 작품은 경계를 주제로 하는 바, 이숙량의 <분천강호가(汾川講好歌)> 및 이황, 주세붕의 작품에서 보이는 권면, 권계의 경향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오로가>는 가문에서 전승되어 오던 정몽주(鄭夢周) 모친(母親) 영천 이씨의 작품을 원용하여 창작한 것이며, 아우들이 광해군 시기 혼란한 정계로 진출하여 활동하는 것을 넌지시 경계하기 위한 작품이다. <조주후풍가>는 여러 차례 만류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대북파의 일원으로 폐모론(廢母論) 등에 적극 가담하고 있는 아우들에게 엄중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한 작품이다. 한시 6수는 아우들이 처형ㆍ유배되는 등의 시련의 시기를 겪으면서 종택과 오계서당(迂溪書堂) 일대에 은거하여 내면의 슬픔을 추스르는 한편 은거의 삶을 표방한 것이다. 결국 선오당 이시가 남긴 10수의 시가 작품은 17세기 초 광해군 당시 난정기(亂政期)를 살아갔던 한 지역 선비의 불안한 실존의 문제를 잘 보여준다고 하겠다.
本稿目的在于通过追踪朝鲜中期生活在庆尙道安东地域的文人--善迂堂李莳的人生轨迹, 来分析他留下的诗歌文学之面貌。
李莳是聋岩李贤辅的曾孙, 世系上受到李贤辅的母亲权氏与他的儿子李叔樑等人的国文诗歌创作与享受的传统之影响。同时, 从地域上看, 与(有师承关系的)退溪李滉、愼斋周世鹏、寒冈郑逑、旅轩张显光等人, 以及(有社交关系的)葛峯金得硏与颐斋曺友仁等人的国文诗歌创作和享受有密切相关。 即李莳的国文诗歌创作很大程度受到了世系, 地域与学脉的影响。
接下来观察他的诗歌作品的面貌。李莳的<乌鹭歌>、<操舟候风歌>等作品以警戒为主题。这很可能与李叔樑的<汾川讲好歌>与李滉和周世鹏的作品里表现的勉励和劝诫倾向相关。<乌鹭歌>是引用从家族传承下来的郑梦周的母亲--永川李氏的作品创作成的, 该作品暗示警告了弟弟们不宜在光海君时期踏入混乱政界并开展活动。在<操舟候风歌>作品中, 他针对弟弟们不听其数次劝阻, 成为大北派的一员, 并积极参与废母论活动, 表示了严重的警告。6首古汉文诗则描述了弟弟们因被处刑与流放, 而受到磨难时, 隐居在宗宅与迂溪书堂一带, 来抚慰内心伤痛的隐居生活。总的来说, 善迂堂李莳留下的10首诗歌作品很好地体现了在17世纪初光海君执政时期, 生活在乱政期的地方书生们不稳定的生存问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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