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정 애착과 비자살적 자해의 관계에서 정신화, 정서조절곤란의 매개효과 = The Relationship between Unstable Attachment and Non-suicidal Self Injury: The Mediation Effect of Mentalization, Emotion Dysregulation
저자
발행사항
서울 :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2023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 심리학과 , 2023. 2
발행연도
2023
작성언어
한국어
DDC
100
발행국(도시)
서울
형태사항
vi, 81 p. ; 26 cm
일반주기명
지도교수: 유성경
UCI식별코드
I804:11048-000000202410
소장기관
The purpose of the study is to verify the effect of mentalizaion on Non-Suicidal Self Injury(NSSI) through empirical data. Theoretically mentalization mediate the relationship between attachment and emotion dysregulation. Applying this relationship on NSSI, this study examined the mediating effects of mentalizaion and emotion dysregulation on the relationship between unstable attachment and NSSI.
The development of mentalizaions is based on attachment relationship and is related to know self as being who has intentions and mind. Through the development of mentalizaion, body ego is integrated and transformed into ego that is being psychologically. The body ego that is not developed to understand psychological mind and phenomenon could deal with emotion or psychological problem in a concrete way, for example, food, blood, other person or relationship. It's difficult to deal with emotion problems in the psychological way for individual who has low ability of mentalization. NSSI is related to mentalizaion theoretically but it have not proven through empirical data. So this study is to verify the role of mentalizaion on NSSI empirically. For this purpose, an online survey was conducted with university students. Participants responded to a self-reporting scale that measures attachment, self injury, mentalizaion and emotion dysregulation. 196 participants experienced non suicidal self injury but this study only analyzed 126 participants who experienced last NSSI within 1 year. Descriptive statistics and correlation analysis were conducted by utilizing SPSS 28.0. The medation effect was tested with Process Macro model 6.
The main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re was difference of mediation effect of mentalizaion on the relaionhip between unstable attachment and emotion dysregulation between NSSI group and non NSSI group. And NSSI group showed significantly lower level of self related mentalization but significantly higher level of motivation to mentalization.
Second, avoidant attachment, mentalizaion had significant effect on NSSL but anxious attachment, emotion dysregulation did not have significant effect on NSSI.
Third, on the relationship between avoidant attachment and NSSI, total indirect effect of mentalizaion, emotion dysregulation was not significant. Only the mediation of mentalizaion was significant.
Fourth, the self related mentalization had negative effect on NSSI. The others related mentalizaion had no significant effect on NSSI independently but it had positive effect on NSSI with lower self related mentalizaion.
To conclude, the results showed that higher level of avoidant attachment and higher level of others related mentalizaion with lower level of self related mentalizaion predicts the severity of NSSI.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it confirmed the roles of mentalizaion on NSSI using empirical data. The results of the study suggest that intervention for NSSI need to consider mentalizaion to help patients improve emotion regulattion. These findings contribute understanding attributes of mentalizaion that influence on NSSI. To help integrate distinctive dimensions of self oriented mentalizaion and others oriented mentalization is important in the intervention for NSSI.
본 연구의 목적은 정신화가 비자살적 자해에 미치는 영향을 경험적 자료를 통해 살펴보는 것이다. 정신화 이론을 근거로 애착과 정서조절곤란의 관계에서 정신화의 매개효과를 검정하고, 이 모형을 비자살적 자해에 적용하여 불안정 애착의 하위차원인 애착회피, 애착불안이 자해에 미치는 영향에서 정신화, 정서조절곤란의 매개효과를 살펴보는 것이다. 비임상군에서 자해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산업화를 거친 국가에서 나타나는 보편적으로 현상이다. 선행 연구에서 자해의 주된 목적과 기능은 고통스럽고, 부정적인 정서경험에 대한 대처로 밝혀졌으며 특히, 잦은 빈도의 심각한 자해에서 사회적인 관계에 영향을 주거나 책임 등을 회피하기 위한 사회적 기능보다 정서조절 기능이 더욱 중요하다고 한다. 정서조절의 어려움은 기분장애 뿐 아니라, DSM-5 진단체계의 거의 모든 심리적 문제와 관련이 있다. 이러한 점에서 정서를 조절하기 위해 자신의 신체를 손상시키는 자해는 독특한 특성이 있으며, 이에 작용하는 심리적 내적 기제에 대해 연구할 필요가 있다. 정신화는 자신과 타인의 마음에 대해서 심리적으로 사고할 수 있으며, 자신과 타인의 마음을 구분하고, 비가시적이고 모호한 마음이 경험을 중재하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 정신화가 발달하는 과정에서 유아는 자신을 의도를 가진 존재로 인식하게 되며, 신체적 자아에서 심리적 자아로 발달하게 된다. 질적 연구에 따르면, 심리적 자아로 충분히 발달하지 못한 신체적 자아는 자신의 정서적 경험을 심리적 수준에서 다루기 어렵고, 정서와 심리적 경험을 신체, 음식, 관계 등과 같은 구체적인 수준에서 처리한다고 한다. 하지만 정신화와 자해의 관계를 경험적으로 살펴본 연구는 국내에 없다. 따라서 본 연구는 정신화가 자해에 미치는 영향을 경험적으로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만 18세 이상 대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연구 참여자들은 애착, 정신화, 정서조절곤란, 자해를 측정하는 자기보고식 질문지에 응답하였다. 자해 경험이 없는 연구 참여자들은 자해를 측정하는 질문지에 대한 응답을 생략하였다. 수집된 자료에서 자해에 자살의도가 있는 자료를 제외한 비자살적 자해 경험자의 자료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와 Process Macro를 사용하여 기술통계 및 상관분석을 하였고, 애착과 정서조절곤란의 관계에서 정신화의 매개효과를 검정하였다. 이 모형을 자살의도가 없는 비자살적 자해에 적용하여 애착과 비자살적 자해의 관계에서 정신화, 정서조절곤란의 이중 매개효과를 검정하였고,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을 실시하여 매개효과의 유의성을 검정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불안정 애착과 정서조절곤란의 관계에서 정신화의 매개효과는 자해집단과 비자해집단에 차이가 있으며, 자해집단은 비자해집단에 비해 자신에 대한 정신화가 유의하게 낮고, 정신화 동기가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애착회피, 정신화는 비자살적 자해에 유의한 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애착불안, 정서조절곤란은 비자살적 자해에 유의한 영향이 없었다.
셋째, 애착회피가 비자살적 자해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에서 정신화, 정서조절곤란의 간접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으며, 정신화의 매개 경로만 유의하였다.
넷째, 정신화의 하위요인 중 자신에 대한 정신화는 자해에 유의한 부적인 영향을 미치고, 타인에 대한 정신화는 단독으로 자해에 유의한 영향이 없으나 낮은 자신에 대한 정신화와 함께 자해에 유의한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종합하면, 애착회피가 높을수록 비자살적 자해의 심각도가 증가하며, 자신에 대한 정신화는 낮으면서 타인에 대한 정신화가 높을 때 비자살적 자해의 심각도가 증가한다. 본 연구는 정신화가 비자살적 자해에 미치는 영향과 자해와 관련된 정신화의 특성을 경험적으로 확인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러한 결과는 자해의 정서조절에 대한 개입에서 정신화 발달을 돕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또한, 임상적 개입에서 자해와 관련된 정신화 및 대인관계적 특성을 이해하는 것을 돕고, 자기지향 vs 타인지향의 정신화의 양극을 통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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