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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 신앙과 이성의 관계와 이중진리론 -시제와 토마스를 중심으로- = The Relationship of Faith and Reason and the Double-truth Theory -In the cases of Siger Brabant & Thomas Aqui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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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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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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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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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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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183(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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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로서 주어진 신앙의 진리와 경험을 통해서 이끌어진 이성의 진리가 서로 다를 때 어떻게 해야하는가? 오늘날과 다른 중세에서는 신앙의 진리를 인정하고 이성의 진리를 거부하였다. 이런 상황에서 신앙과 이성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이중진리설의 혐의를 받게 된다. 아베로에스와 토마스 아퀴나스는 모두 신앙의 진리를 진리로 인정한다. 그러나 아베로에스는 이성에 의해 논증된 진리가 더 확실하다고 보며, 이에 반하는 신앙의 진리는 우의적 표현으로 간주한다. 이와 반대로 토마스 아퀴나스는 계시된 신앙의 진리가 이성의 진리보다 더 확실하다고 본다. 시제는 처음에 신앙에 어긋나는 주장을 하면서 이중진리론자라고 비판받았으나 신앙과 이성이 대립할 때 신앙의 교리만이 진리라고 인정한다는 점에서 그 혐의를 벗게 된다. 시제는 철학적 신학으로서 자연신학과 이성적 논증을 초월한 계시적 차원을 구분한다. 그러면서 이성은 초월적 계시의 영역을 논증할 수 없으며, 심지어는 계시의 영역을 철학적 이론으로 개연적으로 해명하는 것조차 신앙을 훼손할 수 있다고 하면서 거부한다. 그리고 계시를 부정하는 주장에 대해서조차 어떤 반박도 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한다. 이처럼 시제는 철학과 신학을 철저히 구분하면서 양자를 분리한다. 그러면서도 신앙과 이성이 대립할 때는 무조건 계시된 진리가 옳다고 한다. 계시는 탁월하지만 인간은 불완전하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토마스는 신앙과 이성의 관계에서 이성이 어떤 신앙 조항을 논증할 수 있으며, 이성을 초월하는 부분에서는 개연적으로 해명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신앙을 부정하는 주장을 반박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런데 시제는 이성이 증명한 필연적 주장이 계시에 어긋나면 진리가 아니라고 하며, 신앙을 부정하는 주장에 대해서 어떤 반박도 해서는 안된다고 한다. 어떤 내적 이유도 제시하지 않고 논증된 필연성을 거부하며, 오직 계시에 어긋나므로 진리가 아니라고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계시된 진리를 인정한다면 계시를 부정하는 주장을 이성적으로 논박하기를 거부할 이유가 없다. 그래서 시제는 회의주의에 빠지거나 아니면 계시를 부정하는 주장을 암묵적으로 인정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시제는 이중진리론의 혐의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더보기If both the articles of faith by revelation and the assertions of reason by experience are opposed to each other, which do we select? In the medieval period, the articles of faith is accepted as truth, whereas the assertions are rejected. Accordingly, one might be suspected to support the truth-double theory on the basis of one`s determination about the relationship of faith and reason. Both Averoes & Thomas Aquinas accept the article of faith as truth. But Averoes considers the assertions justified by reason to be more certain and true, and regards the articles of faith as their metaphoric expression. On the contrary Thomas regards the article of faith as more certain and true than the assertions justified by reason. At his earlier stage, Siger is criticized of truth-double theory, because he supports assertions that is opposed to the article of faith. However, at his later stage, Siger accepts the article of faith as only truth in the contradistinction between faith & reason, thereby being freed from the suspicion of the truth-double theory. Siger divides natural theology as philosophical theology and revealed theology transcending reasoned argument. He insists that reason cannot justify the transcendental revelation, nor should it explain the article of revelation with philosophical theory because it might damage faith. And he insists that we should not refute any assertion that negates the article of faith. He radically separate philosophy from theology. Nevertheless he insists that the article of faith is unconditionally true, if faith and reason are opposed to each another. For revelation is eminent, while the human is imperfect. On the contrary, Thomas insists that reason could justify an article of faith, explain, though probably, a supernational article, and refute an assertion which negates faith. In the meantime, Siger insists that the necessary assertion proved by reason is not true, if that is opposed to revelation, and that consequently, we should not refute any assertion that negates the article of faith. He negates reasoned necessity without presenting inner reasons, and insists that it is not true simply because it is opposed to revelation. If Siger accepts truth of revelation, there is no reason why reason should not refute any assertion that negates the article of faith. Consequently, he might be either involved in skepticism, or permits tacitly the assertion that is opposed to faith. As a result, Siger cannot be freed from the doubt of truth-double the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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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3 | 0.33 | 0.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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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8 | 0.45 | 1.096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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