論中臺兩岸文字岐異和統一 = The reunification of the Chinese script on the between Taiwan and China

국문 초록 (Abstract)

1949년 중국이 중국대륙의 중화인민공화국과 대만의 중화민국으로 분단된 이후, 오늘날 양측 국가 체제가 달라진 이상으로 상호간에 사용하는 문자가 크게 달라져 젊은 신세대들은 상대방에서 인쇄된 책을 읽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
중국 문자인 한자는 고대에는 크게 네종류로 나누어져 각기 발전해오다가, 진시황의 국가 통일과 더불어 문자 통일의 필요성에 따라 小篆으로 통일되었다. 그러나 진나라의 급작스런 멸망으로 완전한 통용이 되지 못하고, 뒤를이어 등장한 한나라에 의하여 隸書와 楷書로 통일되어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동양 각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중화인민공화국이 대륙을 차지한 이후 일반 노동자 농민들의 문맹 문제를 해결하기 하여 한자의 라틴어화 작업과 간소화 작업이 이르어졌다. 일부 지역에서의 전면적인 라틴어화 작업은 수년만에 실패로 돌아가고, 1956년 <漢字簡化方案>을 공포하고 전면적인 한자 간체자 정책을 실시하였다. 그러나 간체자의 남용과 혼동으로 여러가지 문제를 야기하게되자 1986년에는 간체자 작업의 확대를 중단하고 재검토단계에 들어갔다.
한면 대만에서는 1953년 무렵 한자 간소화 운동이 전개되다가, 보수적 입법위원들의 강력한 반대로 주저하다가, 대륙에서 한자간화방안이 실시된 이후에는 간소화 논의조차도 사라지게 되었다.
1987년 대만정부에서 대륙의 친지방문을 전면적으로 허용한 이후, 대만인의 대규모의 대륙방문과 투자는 중국의 개방 개혁정책을 받혀주는 物的 토대가 되었으며, 나아가 경제적인 통일이 한발 가까워지게 되었다. 이과정에서 상호간의 문자 차이를 해결하기 위한 필요성이 제기되어 1991년말에는 대만 국가 통일위원회에서 이문제가 정식의안으로 상정되기에 이르렀다. 현재까지 양측이 구체적인 합의가 이루어 진것은 없으나, 대륙에서는 간체자 작업을 전면 중단하고 더나아가 일부문제가 되었던 간체자는 원래 문자로의 환원 조치가 이루어 지며, 의학서 등 일부는 간체자 상용을 극히 줄이기 까지하고 있다, 앞으로 양측의 합리적인 합의가 이루어지겠지만, 필자의 견해로는 대륙은 간체자의 수를 줄여갈 것이고, 대만은 상당 부분의 간체자를 수용하는 것으로 결론 내려질 것으로 생각된다.

목차 (Table of Contents)

• 國文要約
• 一 緖 論
• 二 近代文字改革運動
• 三 中國簡體字方案
• 四 中·臺文字 岐異和統一途徑
• 五 結 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