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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개념의 발견법적 특성 : 유전자는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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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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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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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학은 생명 현상을 물리학이나 화학의 법칙으로 해석하고 형질 유전 현상을 초래하는 미립자들에 관한 법칙을 수립하려는 멘델의 원대한 목표를 달성해 가는 하나의 긴 연구 프로그램이다. 그 연구 과정에 나타나는 유전자 개념 변천사에 대한 분석을 통해 필자는 다음을 보여주려 한다. 첫째, 멘델에서 모건을 거쳐 분자적 단계에 이르기까지, 유전자 개념은 그 내포를 점차 채워가는 점진적 발전을 해왔다. 둘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전자는 아직도 개념적으로 확정되지 않고, 오히려 개념적 다의성과 불확실성을 갖고 있다. 특히 유전 현상에 대한 분자적 지식의 증가가 역설적으로 유전자 개념의 자기정체성에 혼란을 가져왔다. 셋째, 고전적 유전자를 분자적으로 정의하는 것은 사실상 거의 불가능하기도 하고 또 무용하기도 하다.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복합적인 사태들이 관련되는 과정이 하나의 자연 종을 형성하거나 유용한 이론적 개념을 형성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넷째, 단지 아미노산중합체 합성을 암호화하는 능력에만 관련되는 개념으로 확정되고 있는 분자적 유전자의 입장에서는 고전적 의미의 유전자 개념이 꼭 필요하지 않다. 분자 유전학에서는 '유전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유전 현상(아미노산중합체 합성 및 전달)을 가능케 하는 어떤 DNA 선형 배열'이 있을 뿐이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멘델이 찾고자 했던 유전자는 없다. 그러나 지금까지 그것은 유전학 발전에 대단히 유용한 개념이었고 앞으로도 적어도 한 동안은 유용한 개념으로 남을 것이다.
Genetics is a long research tradition that has been to accomplish Mendel's bold goal to establish laws concerning genetic phenomena. By analysing the history of the gene concept through the tradition, I try to show these. First, the concept gene has undergone an intensional expansion from Mendel via Morgan to the molecular age. Second, nonetheless, 'gene' has nor been settled yet, rather it reveals conceptual diversity and uncertainty. Especially, I point out the paradox that the increase of molecular knowledge concerning genetic phenomena has led to the confusion of self-identity of the gene concept, which I name a heuristic feature of the gene concept. Third, it is impossible as well as unnecessary to define classical genes with molecular genes. It is too complicated to form either a natural kind or a useful theoretical concept. Fourth, from the point of the molecular gene concept that is defined as the coding ability to a polypeptide, the classical gene concept is not necessary. In molecular genetics, there is not 'a gene', but a DNA linear sequence that enables genetic inheritance. To conclude, there is no Mendelian gene that can be defined by molecular genes plausibly, however, it has been and will be a useful concept at least for quite some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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