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Covid 시대 강단의 변화를 위한 전략: ‘귀납적 방향’을 중심으로 = Strategies for the Change of the Pulpit in the Post-Covid Era: Focusing on ‘Inductive Direction’

국문 초록 (Abstract)

최근 코로나19라는 예기치 않은 질병으로 인해 2년 넘게 교회가 아닌 가정에서 유튜브나 줌을 통해 말씀을 듣고 예배드려왔다. 물론 지금은 비대면 상황이 많이 완화되어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설교를 들을수 있는 것이 현실이 되었다. 하지만 교인들이 전보다 교회에 많이 출석하지 않아 목회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그 이유를 분석해보면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코로나19 이전과 크게다르지 않은 예배와 설교 방식이다. 따라서 오늘날의 한국 강단에서는지금까지 코로나19 시대를 경험한 바 있는 교인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설교의 변화가 시급하다.
온라인 예배와 설교에 익숙한 오늘날의 청중은 절대주의나 권위주의를 싫어하고 예배와 설교에 민주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원한다. 그러므로 이제 그런 청중들을 위한 지혜로운 설교의 방향과 구체적인 전략을 찾는 것이 시급하다.
본 논문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청중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수 있는 설교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그것은 이 시대의 설교학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제시하는 방향이기도 하다. 그것이 바로‘귀납적 방향’ 이다. 귀납적 방향으로 설교를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주장들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귀납적 방향으로 전개되는 것인지 구체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본 논문에서는 네 가지 실천적인 전략을 소개한다. 첫 번째는‘원포인트의 드라마틱한 강해설교’(‘Dramatic expository sermon of one-point’) 방식 활용이고, 두 번째는‘직설법+명령법’(‘Indictive+Imperative’) 구조 활용이고, 세 번째는‘자기동일시’(‘Identification’) 기법 활용이고, 네 번째는‘개방결론’(‘Open-ended’method) 방식 활용이다.
설교자는 변화하는 시대에도 결코 놓쳐서는 안 될 진리의 말씀을 드러내서 차별화해야 하며, 동시에 오늘날 청중들에게도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코로나19의 여파가 우리의 말씀 사역에 장애가 되지않고 오히려 강단에 새로운 활력과 부흥을 가져오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