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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17:5-8과 시편 1:1-3의 관련성에 관한 언어학적 및 수사학적 연구 = A Linguistic and Rhetorical Approach of the Relationship between Jeremiah 17:5-8 and Psalm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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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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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03(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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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ook of Jeremiah is free to use poetry and prose style freely, regardless of form in style, and, if necessary, the style of wisdom psalm. This study begins with the fact that various poetic images and metaphors from Psalm 1:1-3 are found in Jeremiah 17:5-8. In this study, I want to see how the style of wisdom psalm was used and how it was developed one step further in Jeremianic wisdom poetry.
Ultimately, the message of Psalm 1 states that the wicked move hurriedly and decide entirely according to the human thought, but the righteous are those who move to God's wisdom, memorizing the Torah of God. In the book of Jeremiah, however, the speaker's attention shifts from ‘the life of the happy’ mentioned in Psalm 1 to the person who will receive God's blessing. Jeremiah 17:5-6 speaks of the cursed, and then verses 7-8 speak of the life of the blessed. in this respect, the cohesive structure of Jeremiah 17:5-8 is well organized rather then the text of Psalm 1. From the point of view of meaning, Psalm 1:1-3 is the focus of the connection between the wicked and the righteous through the contrast between the wicked and the righteous. In Jeremiah chapter 17, the distinction between those who are cursed and those who are blessed depends on what they believe and trust. In other words, it can be said to be the action of the mind. So, if the description of the righteous in Psalm 1:3 focuses on describing the condition of the tree from the observer's perspective, Jeremiah diagnoses and judges the action of the mind. In Jeremiah 17, Torah is no longer acting as a criterion between those who are cursed and those who are blessed. The focus was only on trusting Yahweh or not. Through this analysis, we can see that why the linguistic devices and the metaphors of Psalm 1:1-3 were used with the words of prophetic oracles in Jeremiah 17:5-8. The purpose is to emphasize the meaning of trusting Yahweh in the remnant of Judah and the children of the next generation.
예레미야서는 문체에 있어서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시와 산문체를 자유자재로 쓰고 있으며 지혜시의 양식도 발견된다. 본 연구는 대표적인 지혜(토라)시라 알려져 있는 시편 1편에 나오는 다양한 시적 이미지들과 은유적 장치들(metaphors)이 예레미야 17:5-8에서 발견된다는 사실에서 출발한다. 신탁을 선포하는데 일차적 목적이 있는 예레미야서에 이러한 지혜시의 양식이 어떻게 쓰였으며, 한걸음 더 나아가 어떻게 발전해 나갔는가를 살피고자 한다.
궁극적으로 시편 1편의 메시지는 의인과 악인의 대비를 통하여, 악인들은 분주하게 움직이며, 전적으로 인간의 지혜를 믿고 판단하지만, 의인은 하나님의 토라를 읊조리며, 하나님의 지혜로 움직이는 자들이라고 진술한다. 예레미야서에서는 시편 1편에서 말하던 ‘행복한 자’의 삶으로부터 화자의 관심이 하나님의 복(בּרךְ,바라흐)을 받을 자에게로 전환해간다. 예레미야 17:5-6은 먼저 저주받을 자에 대해 진술하고 있으며, 7-8절은 복을 받을 자의 삶에 대해서 말한다. 따라서 담화 구조에 있어서 예레미야서 17장이 시편 1편보다 어휘결속이 더 잘 되어 있는 문장이라 말할 수 있다.
의미론적 관점에서 볼 때, 시편 1:1-3은 악인과 의인의 대비를 통해 의인은 특별히 토라와 연결시킨 것이 초점이었다면, 예레미야 17장에서 저주 받을 자와 복 받을 자의 구분은 무엇을 믿고 신뢰하느냐에 달린 것이다. 즉 마음의 작용이라 할 수 있다. 이것이 시편과 비교했을 때, 발전해나간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시편 1편에서는 인간이 움직이는 동선을 따라 죄인들의 삶의 방식을 규정했다면, 의인은 시냇가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나무에 비유한다. 그래서 시편 1:3에서 의인에 대한 묘사는 관찰자의 시각에서 나무의 상태를 묘사하는데 초점을 두었다면, 예레미야서는 마음의 작용에 대해서 진단하고 판단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예레미야 17:5은 저주받을 자로 묘사되고 있으며, 그는 전적으로 인간을 신뢰하는 자이다. 한편 예레미야 17:7에서는 복 받을 자를 여호와를 신뢰하는 자로 묘사한다. 토라는 더 이상 저주받을 자와 복 받을 자를 구분하는 기준으로 작용하지 않고 있다. 담화의 초점은 여호와를 신뢰하느냐에 달렸다. 이러한 분석을 통하여 우리는 여호와의 신탁을 주로 기록하고 있는 예레미야서 본문 속에 예레미야 17장과 같이 지혜서의 장르와 문예적 장치들이 신탁의 말씀들과 함께 쓰인 이유가 무엇인지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성전 파괴와 예루살렘의 멸망이 임박한 시점에 이르러 남은 유다 백성들과 다음 시대를 위해 심판을 통한 회복의 메시지를 남기기 위한 목적에서다. 무엇이 이러한 파괴와 멸망을 지초하게 했는가를 미래의 세대가 분석하고 되새기도록 하기 위해서 지혜서의 장르를 쓴 것이며, 특별히 예레미야 17장은 시편 1편의 시적 담화의 구성과 이미지들을 겹쳐 사용함으로써 본문의 이해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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