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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승려 풍계 명찰(楓溪明察)의 시세계 연구 = A Study on the Poetry of Buddhist Monk Punggye in the 17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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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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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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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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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08(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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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nggye Myeongchal (楓溪明察, 1640-1708), a 17th-century monk, was a Buddhist monk who married at the age of 13 and was based on Haeinsa Temple (海印寺) in Gayasan Mountain (伽倻山), Hapcheon (陜川). Although he is a monk, he left many poems due to his great literary interest, and he actively interacted with not only nearby yuja but also with central officials in Seoul, centering on the Hapcheon area where Punggye lived. The fact that Punggye was deeply interested and well-versed in literary fields can also be seen through the composition of his collection of writings Punggyejip (楓溪集). Punggyejip consists of three volumes, one book, upper, middle, and lower, and the commercial district contains Suchangsi (酬唱詩) exchanged with various people, the middle volume contains Gihaengsi (紀行詩), which was built after touring the country, and the lower volume contains prose focusing on the temple's Sangryangmun (上樑文) and Jungchanggi (重創記).
Accordingly, Poonggye's poetry was divided into “Suchang-si”, “Japche-si (雜體詩)” and “Gihaeng-si” and this article tried to examine the pattern of Punggye's interaction through “Suchang-si,” and to examine Punggye's direction of life and interest in literature through “Japche-si.” First of all, looking at the relationship between Punggye, it seems that Confucian scholars and officials were more active than monks who were the same Buddhists. It is expanding the area of friendship to the vicinity, centering on Hapcheon, his residential area, and exchanges with major figures in Seoul are also achieved. The active interaction with Yuga characters showed the appearance of Punggye as a poet, and the interest in literature and the recognition and connection of Yuga characters in his literary world seem to have been an important point for Punggye, and it actually had a significant impact on forming his literary world.
It is also an important phase of the Punggye poetry world that leaves a large number of miscellaneous poems, a form of literary works that were popular at the time. In particular, the water-shaped poet “Suseumun (水勢文)” the flame- shaped poem “Hwayeommun (火焰文)”, the horrid bottle-shaped poem “Hyeongi- horojiche (玄機葫蘆之體)” and the flower-shaped poem “Geumjeonhwaji (金錢花枝)” have been misinterpreted due to their morphological specificity and lack of confirmation of nuclear power plants. Accordingly, this article attempted to accurately translate and analyze the poem by checking the source of the original text, and as a result, it was possible to find the direction of life to live satisfactorily in nature without greed in Japche-si, also found a hidden desire to live as a monk but a poet.
17세기 승려 풍계 명찰(楓溪明察, 1640~1708)은 양반가의 자제로 13세에 출가하여 합천 가야산 해인사를 근거지로 활동한 승려이다. 승려이지만 문학적인 관심이 지대하여 많은 시를 남겼으며, 풍계가 거주하던 합천 지역을 중심으로 인근의 유자(儒者)들 뿐 아니라 서울의 중앙 관리들과도 활발히 교류했다. 풍계가 문예적인 방면에 관심과 조예가 깊었다는 것은 그의 문집 『풍계집』의 구성을 통해서도 살펴볼 수 있다. 『풍계집』은 상․중․하의 3권 1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권은 다양한 사람들과 주고받은 수창시(酬唱詩), 중권은 전국을 유람하고 지은 기행시, 하권은 사찰의 상량문 및 중창기를 위주로 한 산문이 수록되어 있다.
이에 따라 풍계의 시를 ‘수창시’, ‘잡체시’, ‘기행시’로 구분하고 이 글에서는 ‘수창시’를 통해 풍계의 교유 양상을, ‘잡체시’를 통해 풍계의 삶의 지향 및 문학에 대한 관심을 살펴보고자 했다. 먼저 풍계의 교유 관계를 살펴보면 같은 불자인 승려보다 유가 사대부 및 관리들과 활발히 교유한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거주 지역인 합천을 중심으로 인근까지 교유 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서울의 주요 인사들과도 교유했다. 유가 인물들과의 활발한 교유는 시인으로의 풍계의 모습이 발현된 것이다. 본인의 문학 세계에 대한 유가 인물들의 인정 및 교유가 풍계에게 있어 중요한 지점이었던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그의 문학세계를 형성하는데 상당한 영향을 주었다.
당대에 유행하던 희작의 형태인 잡체시를 다수 남기고 있는 것도 풍계 시세계의 중요한 국면이다. 특히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수세문’, ‘화염문’, ‘현기호로지체’, ‘금전화지’라는 시는 형태적 특수성과 원전 확인의 미비로 인해 그동안 오역되어 의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 이에 이 글에서는 원전의 확인을 통해 시를 정확히 번역하고 그 의미를 분석하고자 했다. 그 결과 풍계의 잡체시는 시체와 시의의 조화를 통해 ‘망수자족(忘愁自足)’이라는 그의 삶의 지향을 드러냈을 뿐 아니라 승려이지만 시인으로의 욕구가 앞서는 것을 숨기면서도 드러내고자 했던 그의 고민을 담고 있는 문예물이었음을 밝히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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