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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문 시의 공간성 연구 = A Study on Spatiality of Shin Dong-mun Poe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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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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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 Dongmun poetry presents the poetic achievements vividly reproducing the situation of the time under the topography of the postwar period. This is an example of a brilliantly overcoming the limitations of the time of war. The deep search for human beings trapped in marginal situations, or presenting an authentic situation based on experience, shows another value of postwar poetry. However, compared with this significance, there is not enough research on Shin Dongmun poetry in modern current affairs.
This paper focuses on the characteristics of spatiality appearing to complement and expand the study on Shin Dongmun poetry. And I want to pay attention to Shin Dongmun as a more important poet in the postwar history.
For a new discussion, I pay attention to the poetic space and the problems of phobia that appear in the poem. The problem of 'poetic space' is a very important way of approaching the essence of poetry. Shin Dongmun poetry represents the existential attitude of human beings in the historical space of 'war'.
Here the time is stopped, and the space is foreseen. The poetic space that appears in Shin Dongmun poetry is a place to show collective and historical tragedies, and a place to ask about the problem of existence. What is important is this poetry shows the loss of identity, the spatiality of inhumanity. It portrays extreme conflicts that develop into death rather than life, death, non-places, and human slaughter, not anthropological coexistence.
This paper will analyze the spatial characteristics of Shin Dongmun poetry as a horizontal geometrical space, and discuss it through the language of phobia and the problem of materialized flesh in his poem. The horizontal space of Shin Dongmun poetry structures the existence attitude of the human being in the limit situation. The objectified body in his poems is associated with this spatiality, which can be read as a phobic metaphor for death.
신동문 시는 전후시의 지형 아래 전쟁에 대한 개인 체험과 당대의 상황을 생생하게 재현한다. 이로써 당시 관념적이고 당위적인 전쟁시의 한계를 훌륭하게 극복하는 시적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의의에 비해 현대시 연구에서 신동문 시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는 소략한 편이다. 본고는 신동문 시에 나타난 시적 공간에 주목함으로써 신동문 시에 대한 연구를 확충하고자 한다. ‘시적 공간’은 신동문 시의 본질로 접근해 가는 매우 중요한 방법이 된다. 신동문 시는 ‘전쟁’이라는 역사적 공간 안에서 인간의 실존적 자세를 ‘제3포복’으로 형상화했다. 그에게 ‘제3포복’의 공간은 집단적, 역사적 비극을 보여주는 배경이자, 실존의 문제를 묻는 장소이다. 중요한 것은 신동문 시가 그 안에서 공간의 무화, 정체성의 상실, 비인간의 공간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그곳은 삶보다는 죽음으로, 장소가 아닌 비장소로, 인류학적 공존이 아닌 인간 학살로 전개되는 극한 갈등을 보여준다.
특히 신동문의 시에서 주로 나타나는 수평의 공간분할은 시적 화자의 폐소공포와 불안의 동인이 된다. 이와 같은 수평적인 공간제시는 한계상황 속에 놓인 인간의 실존 자세를 구조화한다. 그것은 높이에 대한 이상과 명령자의 강압에 의한 하강압력을 구도화하며, 그 안에서 시적 화자는 엎드린 자, 수평의 신체로 제시된다. 한편으로 신동문 시는 끊임없는 수직에 대한 지향을 통해 그와 같은 현실에의 저항과 비판의지를 드러냈다. 신동문 후기시에는 수직의 공간지향이 전면화되어 나타나며, 불의에 맞선 저항의지와 승리를 향한 신념을 강하게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이는 곧 수평적 공간성을 극복하고, 불구화된 신체를 극복하는 저항적 신체의 표상으로 나타난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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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21-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재인증) | KCI후보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5-26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한국시학연구외국어명 : The Korean Poetics Studies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7 | 0.67 | 0.7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74 | 0.71 | 1.366 | 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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