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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자 정여창의 불교적 삶 = The Confucian Scholar Jeong Yeo-chang`s Buddhist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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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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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277(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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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두 鄭汝昌(1450~1504)은 朝鮮朝 五賢(김굉필, 조광조, 이언적, 이황)으로서 사림의 영수인 김종직의 대표적인 문인으로 손꼽혀 왔다. 그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국가에서 공인받는 문묘배향이 이루어져 백세 뒤에도 우러러 볼 수 있게 하였다. 또한 정여창과 관련된 연구들도 조선전기 유학사상의 발전 과정 속에서 개인의 학문적 가치관과 실천적 행위와 관련하여 주된 연구의 대상이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연구 성향은 부분적인 요소가 되었으며, 실제 정여창의 삶들은 기존의 내용과 다르게 분명한 차이를 두고 있었다. 그는 당시의 유학자들과 상반적으로 불교를 수긍하고 받아들여 자신의 실생활속에 자연스럽게 굳혀져 갔음을 여러모로 발견할 수 있었다. 정여창은 선친때부터 친분을 맺어온 禪師 坦이라는 승려와의 각별한 인연으로 불교가 친숙하면서도 진지하게 다가왔다. 이러한 사실은 부친과 禪師坦 사이에 오랫동안 지속된 인연으로부터 정여창의 내면세계는 불가적 성향으로 깊숙이 자리 잡고 있었다. 여기서 “坦” 이라는 승려는 정여창에 대한 불교와의 관계를 이해하는데 빼 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인물이라 간주된다. 정여창은 선사 탄과의 만남에서 비롯하여, 결국 그의 사상적 인식은 儒, 佛이 추구하는 道가 같다고 보았으며, 음식으로는 술과 훈채, 그리고 소고기와 말고기를 먹지 않는다고 하였다. 더불어 성균관 유생시절에는 침소에 들 때에 參禪을 하느라 잠을 자지 않는다는 소문이 널리 퍼지게 되었던 것이다. 이런 정여창의 모습들은 불가의 스님들이 경계하고 지향하는 것과 동일한 모습을 반영하고 있었다. 한편 위의 사실들과 관련하여 성호 이익은 실학자로서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지만 문헌적 고증으로 확인되어지자, 정여창에 대한 신랄하면서도 혹독한 비평을 주저하지 않았다. 즉 허무적멸한 불교가 유학과 같다는 정여창의 사상적 견해에 재평가가 이루어 져야 한다는 기록을 남겨 놓았다. 지금까지의 연구 성과물이 보여주듯, 정여창은 오직 제한된 범위 내에서 유학자로서의 가치와 평가에 핵심적 초점을 둘 뿐이었다. 이러한 사실들은 그가 유림의 사표로서 문묘종사 되었다는 역사적 평가가 너무나 두드러지게 작용했음을 추측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정여창은 자신의 큰 틀은 유학에 바탕을 두고 있었지만, 실제 자신의 생활 속 자체는 불교적 사유로 나타남을 쉽게 확인할 수가 있었다. 이러한 요인들은 또한 다른 유학자들과 비교하여 사상적 견해를 분명히 달리하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는 분야들이다. 따라서 본고는 『朝鮮王朝實錄』과 『一두集』, 『秋江集』, 『星湖僿說』 등의 문헌에서 그의 사상적 이해를 새롭게 조명하는데 있다고 하겠다.
더보기Jeong Yeo-chang(1450~1504) was one of five sages(Kim Kwing-pil, Jo Kwang-jo, Lee Eon-jeok, Lee hwang) in the Joseon Dynasty and has been regarded as the representative literary man of Kim Jong-jik, the leader of Sarim. He was worshipped at the Confucian shrine official approved by the state for more than 100 years. He has become the object of major study in relation to the individual`s academic value view and practical conduct in the developmental process of the Confucian thought in the early Joseon Dynasty. But unlike the tendency of this study, Jeong Yeo-chang accepted Buddhism and naturally proceeded to adhere to it in his real life contrary to the existing Confucian scholars. He became accustomed to Buddhism through the particular tie with the monk Dan with whom he had become intimate since the period of his deceased father. This fact indicates that his inner world was deeply rooted in the Buddhist propensity from a long-standing sustained relationship to the monk. Therefore, the monk Dan can be said to be a core figure indispensible in understanding the relationship between Jeon Yeo-chang and Buddhism. It was seen from this that Jeong Yeo-chang`s Buddhist behavior was the same as the Tao(way) that Confucianism and Buddhism pursued. And he did not eat food such as liquor, spicy vegetables, and beef and horesemeat. In addition, the rumor widely spread that he did not sleep for Zen meditation in the days of the Confucian scholar at Seongkyunkwan. These figures of his can be said to be almost the same that those of the Buddhist monks exercised vigilance and became oriented. As found in the findings of studies conducted up to the present, they focused on the value and evaluation of Jeong Yeo-chang as Confucian scholar only in the limited scope. This fact is proved by the historical evaluation that he was worshipped as the guiding light of the Confucian scholars at the Confucian shrine. But it was found that he based his great framework on Confucianism but was infatuated with Buddhism in his real life. This indicates that his ideological view was clearly different from other Confucian scholars. Accordingly, this study was intended to shed new light on his ideological understanding in the literature such as 『The True Record of the Joseon Dynasty』, 『A Collection of Ildu`s Writings』, 『A Collection of Chugang`s Writings』, 『Seong Ho Sa Seol』and the l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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