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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ccess대순진리회와 불교의 심우도 비교연구 = A Comparative Study on the Simwudo of Daesoon Jinrihoe and that of Buddhism
저자
차선근 (대진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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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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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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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3-68(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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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wudo (尋牛圖), known as Ox Seeking Pictures, originated in the 11th-12th century and have consistently played a guiding role in the teachings of various religions in East Asia. Some Korean religions that emerged during modern times conveyed their teachings through depictions of ox seeking or herding. Among them, Daesoon Jinrihoe stands out as a representative religion. The belief system of this particular religion elucidates its distinct doctrine and worldview by reimagining Simwudo, into a new set of six panels (seven or nine panels in some variations).
The Simwudo of Daesoon Jinrihoe differs from that of Buddhism, particularly in its treatment of meditation (禪), both in terms of context and significance. While they share similarities in the aspect of ox-seeking, the Buddhist Simwudo symbolizes human nature, whereas the Simwudo of Daesoon Jinrihoe represents the great Dao of Heaven and Earth propagated by Kang Jeungsan and brought into completion by Jo Jeongsan. In the Buddhist context, the subject of the search is the Ox, signifying the restoration of a deluded human's pure nature in order to achieve personal salvation and in some version of Simwudo, reenter society to perform salvific actions for others. On the other hand, in the Simwudo of Daesoon Jinrihoe depicts the process of a human attaining immortality and following the teachings of Jeungsan and Jeongsan. This culminates in the final image which is the redemption of the world.
The final phase of the Buddhist Simwudo, depending on the version, is either enlightenment (personal salvation) or reentering society to perform salvific actions (as a bodhisattva), whereas the Simwudo of Daesoon Jinrihoe show the simultaneous achievement of the perfection of humanity and the redemption of the world. This distinction highlights the fundamental differences between the Simwudo of these two distinctly different religious traditions. These differences arise from the contrasting purposes pursued by Buddhism and Daesoon Jinrihoe.
대략 11∼12세기에 등장한 심우도는 동아시아에서 특정 종교의 가르침을 안내하는 역할을 해왔다. 근대 이후 등장한 한국의 종교들도 소를 찾거나 기르는 그림을 활용하여 자신들의 가르침을 표현하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인 종교가 대순진리회다. 이 종교는 독창적인 6폭(또는 7폭, 9폭)의 심우도를 별도로 제작해 자신의 교리와 세계관을 설명한다.
대순진리회 심우도는 선(禪) 수행의 과정을 담은 불교 심우도와는 그 내용과 의미가 다르다. 소를 찾는다는 측면에서는 양자가 같지만, 불교 심우도의 소는 인간 본성을 상징하고, 대순진리회 심우도의 소는 증산이 펼치고 정산이 완성한 상생의 천지대도(天地大道)를 상징한다. 찾는 대상은 소지만, 그 소의 상징과 의미가 다르다. 이 때문에 불교 심우도는 오염된 인간의 본성을 청정하게 회복하여 중생제도에 나서는 그림으로, 대순진리회 심우도는 증산과 정산의 가르침을 찾아감에 따라 인간은 신선이 되고, 세상은 구제되어 지상천국으로 완성되는 그림으로 각각 설명된다. 불교 심우도의 최종 단계가 세상 구제를 위해 내딛는 수행자의 발걸음인 데 비해서, 대순진리회 심우도의 최종 단계가 인간과 세상의 구제와 완성을 동시에 성취함이라는 것은 두 그림이 완전히 다르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런 차이는 불교와 대순진리회가 추구하는 목적이 다른 데에서 나타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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