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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滴天髓闡微』에 함축된 ‘精氣神’ 고찰 - 任鐵樵注를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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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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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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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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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452(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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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부터 양생가(養生家)들은 인간 생명의 근원인 삼보(三寶)로서 ‘정기신(精氣神)’을 매우 중시하였다. 그리고 정기신의 상생·순환 논리도 늘 강조되어왔다. 정기신론(精氣神論)은 선천(先天)에서는 형이상학의 천지만물이 서로를 포함하는 관계에, 후천(後天)에서는 자연과 인체를 연결하고 순차적으로 나열하는 것에 주목하고 있었다. 그러나 선후천(先後天) 모두 정기신이 ‘순환의 논리로 통함’은 같았다.
『적천수천미(滴天髓闡微)』는 이러한 정기신 관념을 담아내고자 한 명리서(命理書)인데, 요지는 중화론(中和論)과 정기신론에 있다. 즉, 사람의 운명(運命)을 유기체적 구조로 이해하고 ‘유통(流通)하여 생화(生化)를 얻는 것’에 중심을 두었다. 그러나 정기신이 체계적으로 서술되지 않은 아쉬움이 있기에 『적천수천미』에서 부정합(不整合)하고 혼용되어 나타나는 의미들을 현대적 관점에서 고찰하였다.
본 글에서는 『적천수천미』 〈원서(袁序)〉에서 원수산(袁樹珊)이 오행의 생극(生剋)·쇠왕(衰旺)·전도(顚倒)의 이치를 “왕(旺)한 것은 극(剋)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지나치게 왕성하다면 설(洩)하는 것이 마땅하다. 약한 것은 생(生)하는 것이 마땅하나 지나치게 쇠약하다면 극하는 것이 마땅하다. 이 두 조목의 뜻이 가장 훌륭하며 깊다.”라고 평한 내용에 기초하여 ‘정기신’ 논리를 살폈다.
『적천수천미』 「통신론(通神論)」의 〈천간(天干)〉·〈형상(形象)〉·〈정신(精神)〉·〈관살(官殺)〉·〈청기(淸氣)〉와 「육친론(六親論)」의 〈하지장(何知章)〉·〈질병(疾病)〉·〈지위(地位)〉 등에 정기신이 정기(精氣), 신기(神氣), 정신(精神) 등으로 혼용된 것으로 볼 때, 원기(元氣)가 사주와 운에 고루 유통되어 중화(中和)를 이루려면 통근(通根)을 먼저 보아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임철초주(任鐵樵注)의 사례에서 통근의 유무(有無)로써 전체의 순환구조를 파악하고, 통근하였다면 일간[日干·日主]의 강약을 논하지 않는다는 ‘정기신론’의 특징이 드러남을 알 수 있었다. 사람의 명(命)을 격국(格局)과 용신(用神)으로 살피기 전에 중화론과 정기신론으로 먼저 살펴본다면 그 오차범위가 적고 논리적인 추론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
Yangsaengga(養生家) has regarded ‘Jeonggisin(精氣神)’ as very important as three jewels (三寶), the root of human life, since ancient times. And the logic of circulation of mutual aid was always emphasized in Jeonggisin. The Jeonggisin theory (精氣神論), In the previous generation (先天), attention was paid to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metaphysics of heaven and earth inclusive of each other (天地萬物), and in the later generation (後天), attention was paid to connecting nature and the human body and arranging them sequentially. But one common feature is that both the previous and later generations (先後天) put the emphasis on ‘Application of logics of circulation’ into Jeonggisin.
Jeokcheonsucheonmi (滴天髓闡微) is a book (命理書) that tries to capture this notion of Jeonggisin, and the core is in the theories of Neutralization (中和論) and Jeonggisin. In other words, it focused on understanding a person’s fate (運命) in an organic structure and ‘getting Saenghwa(生化) by Yutong(流通)’. Yet, unfortunately, Jeonggisin was not described systemically. So, the disorderly and mixed meanings in Jeokcheonsucheonmi was considered from the contemporary viewpoints.
In this study, ‘The theory of Jeonggisin’ was examined based on the content that Won, susan(袁樹珊) evaluated Ohaeng(五行)’s Saenggeug(生剋)·Soewang(衰旺)·Jeondo(顚倒) logic as “It is appropriate to do Geug(剋) for what is Wang(旺), but if it is too Wang, it is appropriate to do Seol(洩). For Yag(弱), it is appropriate to do Saeng(生), but if it is too Yag, it is appropriate to do Geug. The meaning of these two articles is the greatest and deepest.” in 〈Wonseo(袁序)〉 of Jeokcheonsucheonmi.
Considering that Jeonggisin combines Jeonggi(精氣), Singi(神氣), and Jeongsin(精神), in 〈Cheongan(天干)〉·〈Hyeongsang(形象)〉·〈Jeongsin(精神)〉·〈Gwansal(官殺)〉·〈Cheonggi(淸氣)〉 of 「Tongsinron(通神論)」 in Jeokcheonsucheonmi , the text on the explanation of Saju(四柱) or fate, and 〈Hajijang(何知章)〉·〈Jilbyeong(疾病)〉·〈Jiwi(地位)〉 of 「Yukchinron(六親論)」, it is emphasized that the fundamental root (元氣) should be established (通根), so that vitality can be circulated in Saju or fate and fortune, evenly, without biased toward a single element (中和).
In addition, it was found that in case Im, Cheolcho’s annotations (任鐵樵注), the overall circulation structure was grasped by whether it took root or not (有無), and if it took root, the characteristic of ‘Jeonggisin theory’ was revealed, not discussing the rigidity and weakness of Ilgan[日干·日主]. Before we look at the fate of a person (命) with Kyukguk(格局) and Yongsin(用神), if we think of Jeonggisin theory and Neutralization theories first, perhaps the margin of error is small and logical inference is poss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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