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대학교 교목사역에 대한 인식도 및 호응도에 관한 조사연구
저자
발행사항
천안 : 나사렛대학교신학대학원, 2003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나사렛대학교신학대학원 : M.A과정 기독교교육학전공 2003. 2
발행연도
2003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KDC
235.7 판사항(4)
DDC
253.5 판사항(20)
발행국(도시)
충청남도
형태사항
vi, 87p. : 삽도 ; 26cm
일반주기명
참고문헌: p. 74-76
소장기관
미션 스쿨인 나사렛대학교는 기독교 교육의 정신에 세속 교육의 학문을 겸비하여 발전하여 왔다. 처음에 1954년 "한국나사렛신학교"로 시작하여 지금의 종합대학교로 발전하기까지 하나님께서 주신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여 온 것이다. 나사렛대학교는 교단이나 교회에서 후원하여 선교의 목적으로 세워진 기독교학교가 아닌 1954년 9월 14일에 오웬스(Donald D. Owens)선교사에 의해 세워진 미션 스쿨(Mission School)이다. 초창기 "한국나사렛신학교" 때는 나사렛 교단의 목회자 양성에 중점을 두어 교육을 하였다. 거듭되는 발전 속에서 지금 은 종합대학교의 모습인 "나사렛대학교'가 되어 옛날의 신학 위주인 교육에서 폭넓은 학문과 전문화된 세속 교육까지 겸하여 가르치고 있다. 기독교대학교는 기독교적인 것'과 '학교적인 것'의 초월적, 궁극적 근거와 목적을 찾는데서 시작한다. 스승과 학생의 관계가 성경적인 그리스도와 제자처럼 사랑과 신뢰의 관계가 아니라면, 또한 학교 행정체계와 학교운영의 원리가 세속적인 효율성과 관료성 위주라면 기독교 대학교라고 하기 어려울 것이다.
기독교대학교이라는 특성상 나사렛대학교는 교육 이념이 "진리· 경건· 사랑"이며 교육 목표는 "진리 탐구" "경건 생활" "사랑 실천, 헌신과 봉사 생활, 사회 정의 실천, 인류 복지 구현"이다. 이 중에서 교목실은 "경건 생활"을 감당하고 있고 학교의 건학 이념에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교목실은 크게 세 가지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첫째 기독교 정신에 입각하여 교내 각 종 학생 정규예배 및 경건회에 관련된 사항을 담당하고, 둘째 학생 예배, 교직원 예배, 학생 경건 생활을 주관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며 학생, 교직원의 영적인 생활을 담당하며, 셋째 나아가 한국 교회와 국가의 일꾼으로서 헌신봉사 및 지도자로서 자질을 함양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 모두를 책임 관리하는 중요한 기능을 가진 교목직은 예언자적, 제사장적, 왕적, 목회자적, (교사적, 상담자적) 기능을 가진다.
나사렛대학교의 역사 속에서 나사렛대학교 교목실은 학교의 실정에 맞게 변천하여 왔다. 교목실기관은 처음부터 체계적이지 않게 존재하여 왔다. 그러다가 1997년부터 생활관과 분리되면서 드디어 행정적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그래서 한 기관인 교목실에 대한 기록은 1997년부터 있으며 그 전의 뿌리는 찾기 힘들지만 선배들의 말에 의하면 채플과 부흥회가 주요 업무로 생활관까지 관리하였다고 한다.
2002년도 나사렛대학교 교목실의 조직은 강수명 교목실장과 이계관 교목이 있고, 그 아래에 1부 대학을 실무로 담당하는 오장환전도사 외에 12명의 조교가 있고 2부 대학의 실무자로 장희국전도사 외에 3명이 있다.
2002년도 나사렛대학교 교목실의 역할은 2002 나사렛대학교 요람에서 크게 9가지로 말한다. ① 교목실장 직인의 간수. ② 교직원 예배 주관과 교직원 신앙지도. ③ 교내의 선교활동과 종교교육에 관한 업무. ④ 학생 신앙상담(지도)과 학생 부흥회에 관한 업무 그리고, 학교 채플 관리. ⑤ 대학 성가대 운영과 신앙써클 육성지도. ⑥ 학생 재학기간 중 봉사교회 배정 및 지도 업무. ⑦ 대학의 각종 종교의식 주관. ⑧ 지역교화와의 관련 업무. ⑨ 기타 위 각 호에 부수되는 사항. 이 중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주요 업무인 목요 예배와 부흥회 그리고, 비젼 아카데미(Vision academy)에 대해 연구를 하였다. 이것을 주제로 하여 나사렛대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였다. 그리고 여기에 교목실에서 조사한 자료를 보충으로 연구를 하였다. 예배 대상자는 여자와 기독교인이 반 이상인 2, 3, 4학년이 주를 이뤘다. 비젼 아카데미에서 리더자는 27명의 신학대학원생이었고, 학생들은 비 그리스도 1학년생들이었다.
그 연구 결과에서 먼저 목요예배이다. 학생들은 1시간을 기준으로 현재 목요일에 드리고 있는 예배 시간과 요일에 대부분 만족하였다. 채플 순서에서는 찬양 (찬양팀, 성가대 및 특별찬양 등)을 좋아하였고, 대체로 잘 따라 하는 편이었다. 예배 순서에도 만족도가 높았다. 예배의 행사가 많지만 행사에 대한 호응은 별로 좋지 않았다. 그러므로 예배에 대한 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하다. 그리고 교목실의 친절도나 출석체크에 대한 정확성 등에는 인식이 좋은 편이었으나 관심 없는 학생들도 있었다. 예배에 대해 다시 말하면 학생들의 삶에 필요성이나 도움 받고 있다고 느끼는 학생들은 많지만 예배를 통해 깨달은 것을 삶 가운데 실천하는 학생들은 적었다. 학생들은 시설이나 협소한 장소, 비좁은 계단 등의 환경에 불만이 많았다. 또한 설교강사에도 불만이 많았다. 학생들의 정서나 특성을 잘 활용한 설교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설교강사 선정에 고려되었어야 한다.
두 번째로는 부흥회이다. 학생들은 부흥회 가간을 5회 내 · 외 정도를 선호 하였으며, 장소에 대한 만족도는 채플과 같은 장소에서 드리는데 부흥회 때는 채플 때보다 인원이 더 많아져 아주 좋지 않게 나왔다. 장소 개선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그리고 부흥회의 전체적 프로그램의 만족도는 학생마다 다양한 응답이 나왔다. 먼저, 부흥회 순서에서 주를 이루는 아주 중요 설교(30쪽 <표.13> 참조)이다. 강좌 같은 설교나 참여가 없는 내용으로 된 부흥회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지루해하고 반응이 좋지 않게 다양한 응답이 나온 것이라 본다. 더 자세히 말하면, 부흥회의 강사진들에 대한 만족도 천차만별로 나왔고, 학생들의 삶이나 생활 여러 부분에 도움은 되지만 중요한 부분에서는 그렇게 많이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결과가 나왔다. 학교나 교목실에서 교목사역에 대한 설문조사를 해마다 하지만 달라진 점은 찾기 힘들다며 이젠 설문조사에 대한 감각이나 생각이 무덤덤하게 되어진다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었다. 부흥회를 통해 학생들은 예수님과 교회 및 기독교에 대한 생각이 긍정적인 편이었으나 잘 모른다는 학생도 27.0%나 되었다. 이런 결과로 교목실에서는 세속화와 정보화된 시대에 영적인 디딤돌이 되기 위해서는 예배에 대한 연구와 전문성과 세분화 된 업무와 투자가 절실히 필요하다.
세 번째로는 비젼 아카데미이다. 학생과 리더자들은 1시간 이내에 하는 것을 선호하며 학생들의 수는 6명 이하를 좋아하며, 학생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편이었다. 리더자들은 공과의 주제를 기독교의 진리로 삼아 전했지만 학생들은 신앙관보다는 대인관계에 더 많은 도움을 받았고, 비젼이나 적성에 대해 리더자와 상담을 많이 한 것으로 결과가 나왔다. 그리고 리더자에게도 리더쉽 등에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결과가 나왔다. 힘든 점은 학생들과 리더자가 서로 시간이나 요일을 맞추어 만나는 것이 높게 나왔다. 학생들은 예수님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뀌게 되었고, 그 중에 예수님을 영접한 학생이 8.6%의 결실을 맺게 되었다. 그리고 교재에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크게 되지 못하게 나왔다. 공과의 질이나 다양한 정보제공을 주기 위해서라도 잦은 리더자들에 대한 교육 및 모임으로 교목실에서는 학생들과 리더자들을 지도하고 관리하는데 체계적이어야 할 것이다. 또한 교재에 대한 연구가 교목실과 리더자들에게 필요하다. 또한 모든 클레스와 자주 함께 할 수 있는 행사 및 지원을 리더자나 학생들은 원하는 것으로 나왔다. 비젼 아카데미의 결과나 효과는 좋은 편이며 학생들도 호응이나 인식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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