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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學習次第에 대한 史的 考察 = A Historical Study of the Learning Order in Jose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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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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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ull-scale logic of Joseon’s learning order emerged from the 15th century. Kim Sook-ja(金叔滋) succeeded to the academic genealogy of authenticity Confucianism since the end of the Goryeo Dynasty, and at the level of hereditary family learning, he established a systematic learning order about moral training and study. The theory of learning order in Yeongnam, which inherited this, maintained the essentials, the conventional basic word recognition and literacy training education has been simplified or omitted since the 16th century, and the moral training education has also gradually changed in a way that combines literacy skills. In addition, versification learning was carried out early, and the period of entry into learning of the Confucian classics was shortened. This was a phenomenon in which the topic of learning order and textbooks that were formed in the Yeongnam region and handed down in a family, were out of locality and shared national characteristics.
Meanwhile, the history of learning order of Kim Si-seup(金時習) showd the aspect of gifted education in Seoul during the early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Since Kim Si-seup was a prodigy known throughout the country, the education of the moral training materials was minimized and the best education experts and scholars of the time taught the Confucian classics directly.
The most remarkable theory of the learning order in the 16th century was made up by Lee-Yi(李珥). In accordance with his nickname ‘Gudojangwon(九度壯元, passing the examination for the nine times)’, Lee-Yi organized the specific learning order and reading method and provided it to learners as well as compiled excellent teaching materials called Gyeokmongyogyeol(擊蒙要訣). He presented the learning content, learning method and learning goals according to the learning process one by one. The characteristic of the learning order proposed by Lee-Yi was that there was no education for word recognition and basic literacy. In the aspect of moral training education, Sohak(小學) was taught, and afterwards, he recommended that students should study science and history books after precisely learning the nine Confucian classics. And the reading of heresy books, including various Schools’ books, was strictly prohibited.
In the 17th century, in the middle of the Joseon Dynasty, the most notable theory of the learning order was written by Lee-Sik(李植). He expressed his thoughts on Confucian classics learning, poetry learning, and composition learning by focusing on learning order including the learning grade of rank, textbooks and learning method. He specifically suggested the method of selecting textbooks by level according to the learner’s ability, and proposed various range of learning in consideration of the learner’s capability. Also, he presented a reduction in unnecessary learning burden to the learner, and separated practice from the area of learning.
The theory that was noted in the learning order of the late Joseon Dynasty in the 18th century was submitted by the Seongho School and Shilhak School(實學派, a positive school). Most of the learning order of Joseon were presented mainly on textbooks, so their learning period was unclear, but Lee-Ik advanced the learning order of Joseon by presenting his views on the learning period of each textbook. He thought that the process of learning all the nine Confucian classics within four years and four months is ideal.
The notion and consciousness about the learning period of Lee-Ik were passed down to his disciple, An Jeong-bok(安鼎福). He introduced and recommended the application of the logic of Jeong Danrye(程端禮) from Yuan Dynasty, who divided the learning process into 8 to 15 years old, 15 to 22 years old, and after 22 years old, and suggested textbooks suitable for each school age.
Yoon-Gi(尹愭) also studied under Lee-Ik. He emphasized the solid learning of the Confucian classics and Neo...
조선의 학습차제에 대한 본격적 논리는 15세기부터 출현한다. 金叔滋는 고려 말 이래 정통 유학의 학맥을 계승하여, 家學의 차원에서 수신과 학문에 대한 체계적 학습차제를 구축하였다. 이를 계승한 영남의 학습차제론은 골간을 유지하면서 16세기부터 종래의 기초 식자 및 문해력 육성 교육이 간략화 혹은 생략되고, 수신 교육도 문해력을 겸하는 방향으로 점차 변하였다. 또 작시 학습을 조기에 시행하고, 경서 학습의 진입 기간도 단축하였다. 이는 영남 지역에서 형성되어 家傳되던 학습의 차제와 교재가 지역성을 벗어나 전국적 특성을 공유하게 되는 현상이라고 하겠다.
한편 金時習의 학습차제 이력에서 조선 초기 서울 영재 교육의 양상을 볼 수 있다. 김시습은 온 나라에 소문이 난 신동이었기에 수신서의 교육은 최소화하고 당대 최고의 교육전문가이자 석학들이 직접 경서 교육을 하였다.
16세기에 가장 볼 만한 학습차제론은 李珥에 의해 이루어졌다. 이이는 구체적인 학습의 차제와 독서법을 정리하여 학습자에게 제공하였을 뿐만 아니라 擊蒙要訣을 직접 편찬하였으며, 학습 과정에 따른 학습 내용과 학습 방법 및 학습 목표를 일일이 제시하였다. 이이가 제안한 학습차제의 특징은 식자와 기초 문해를 위한 교육이 없다는 것이다. 수신 교육의 차원에서 소학을 교수하며, 이후로는 9경을 대상으로 한 학습을 정밀히 한 다음에 理學과 역사서를 학습하도록 권고하였으며 제자서 등 이단 서적의 독서는 철저히 금지하였다.
17세기 조선 중기에 가장 주목되는 학습차제론은 李植에 의해 작성되었다. 그는 학습 위계와 교재 및 학습 방법을 포함한 학습차제론을 위시하여, 경전 학습, 시 학습, 작문 학습에 대한 생각을 상세히 개진하였다. 그는 학습자의 능력에 따른 수준별 교재 선택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였고, 학습자의 역량을 고려하여 다양한 학습 범위를 제안하였으며, 학습자에게 불필요한 학습 부담의 경감을 제안하였으며, 실천을 학습의 영역과 구분하였다.
18세기 조선 후기의 학습차제에서 주목되는 이론은 성호학파와 실학파에 의하여 제출되었다. 李瀷은 교재 위주로 제시되어 온 이전의 경향을 탈피하여 각 교재의 학습 기간에 대한 견해를 제시함으로써 조선의 학습차제를 진일보케 하였다. 이익은 9경을 4년 4개월 안에 모두 학습하는 과정이 이상적이라고 여겼다.
이익의 학습 기간에 대한 관념과 의식은 그의 제자인 安鼎福에게로 계승되었다. 안정복은 학습 과정을 8세~15세, 15세~22세, 22세 이후로 구분하고, 각기 學齡에 적합한 교재를 제시한 원나라 程端禮의 논리를 조선에 소개하고 적용을 권고하였다.
尹愭도 이익을 사사한 인물인데, 그는 경서와 성리학의 착실한 학습을 강조하였으며, 역사서와 문학서, 제자서들의 학습도 망라하라고 권고하였다. 윤기의 학습차제론은 조선의 학습에 대한 이상과 실제를 모두 고려한 것이다. 그는 자신이 비판하였던 초학서인 천자문․類合․사략․통감절요를 학습차제에서 모두 배제하였고, 그 대안 교재로 覺蒙千先을 제작하였다.
18세기의 洪大容과 李德懋 같은 실학파들은 중국의 교육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궁금해 하였고, 조선의 잘못된 교육을 극복하고자 노력하였다. 특히 童子習이나 사략 등 당시의 일반적인 교재에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있던 이덕무는 李萬運...
분석정보
|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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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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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 2002-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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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 0.36 | 0.36 | 0.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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